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4장 32 – 37 나눔으로 이어지는 은혜

smile 주 2024. 7. 19. 06:1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물건을 서로 통용하다

32 <믿는 사람들의 공동 생활> 믿는 사람들의 무리가 다 한마음과 한 정신으로,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서로 나누어 썼습니다.

33 사도들은 계속해서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34 그들 중에 부족한 것이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때로는 밭이나 집이 있는 사람이 밭이나 집을 팔아 판 돈을 사도들에게 가져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습니다. 그러면 사도들은 그 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각각 나누어 주었습니다.

36 믿는 사람 중에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그 사람을 바나바라고 불렀습니다. 바나바란 이름의 뜻은 격려하는` 사람입니다. 바나바는 키프로스에서 태어난 레위 지파 사람입니다.

37 요셉이 자기의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의 발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나눔은 은혜받음의 징표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나눔입니다. 초대교회는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자신의 물건을 서로 공유했습니다. 모든 성도가 자발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흘려 보냈고, 이기심을 극복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나눔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받은 은혜가 더 큰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위해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모든 것을 흘려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는 나눔의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십자가의 은혜에 감격하는 자는 어떤 삶을 살게 됩니까?

은혜를 받고 흘려 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주는 삶이 받는 삶보다 복이 있다

초대교회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가난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 입니다. 밭과 집이 있는 자들이 그것을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바나바, 즉 위로의 아들이라고 불리던 사람은 자기 밭을 팔아 가난한 자들을 위해 기증했습니다. 많은 성도가 이렇게 자신의 재산을 내놓을 때 교회에는 기쁨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에 평안이 넘치고 행복했을 것입니다( 20:35). 우리도 나눔이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늘의 상을 바라볼 때 받는 삶보다 주는 삶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주로 받는 편입니까 아니면 주는 편입니까?

주는 삶이 받는 삶보다 복이 있다는 것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의 본문 말씀은 초대교회 가운데 있었던 놀라운 부흥의 현장을 기술하고 있는데 본문을 통하여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초대교회 공동체는 하나가 됩니다. 32절 말씀에 보면 중요한 표현이 나옵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사람의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실 것입니다. 인간의 죄성은 연합이 아닌 분리를 선호합니다. 사탄이 역사하는 곳에는 언제나 마음이 나뉘고, 분쟁하고 다투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공동체가 부흥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간절한 바램이셨습니다. 요한복음 17 11절 말씀입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여기서 우리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뜻합니다. 삼위 하나님은 완전한 하나요, 한 분이십니다.

 

특별히, 여기서 하나됨은 획일적인 조직으로 묶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리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을 뜻합니다. 우선, 진리로 하나 되는 것은 에베소서 4 13절 상반절 말씀에 잘 나타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아멘! 진리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 곧 지식과 믿음에 있어서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똑같은 예수를 믿어야 하고,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에베소서 4 16절 말씀에 잘 나타납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아멘! 성도는 한 몸을 이룹니다. 몸이 하나가 되기 위해선, 각 지체가 사랑의 띠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진리와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랑이 없는 진리는 난폭해집니다. 진리가 없는 사랑은 위선적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역시 진리와 사랑으로 하나되길 소망합니다.

 

두번째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물질에 대한 욕심을 극복합니다. 물질은 단순히 물질세계의 영역이 아니라, 지극히 영적인 세계의 문제입니다. 물질만큼 영적인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목숨처럼 아끼고 귀하게 여기며 가치부여를 하는 것이 물질입니다. 자신에게 있는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32절 말씀에 보면 초대 교회에서 유무상통의 공동 생활에 대한 모습이 나옵니다.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아멘! 나의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은 인간 본연의 이기심을 거스르는 행위입니다. 인간 본연의 욕심은 나의 소중한 것을 남에게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령충만하면 인간 본연의 이기심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성령 충만할 때, 우리는 나의 소유의 주인이 창조주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소유를 이 땅에서 잠시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한 사람은 자기 것을 남에게 흘려보내는 인생이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움켜쥐는 인생입니까? 아니면 흘려보내는 인생입니까? 나의 형편과 상황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배우자와 자녀들을 잘 돌봐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것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큐티하는 저와 여러분이 움켜쥐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흘려보내는 인생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매 순간 성령 충만하여 오늘 하루 초대교회 성도들이 경험한 부흥을 경험하는 인생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초대교회 성도들이 경험한 부흥을 나도 꿈꾸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령 충만하여 내가 속한 공동체가 서로 한마음이 되게 하시고, 물질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남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NqWmCWiHTa0?si=vdlU9NVipmtu5D9U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베드로와 요한이 풀려나자 모든 믿는 자들이 주님을 찬양하며 가진 것들을 통용하며 사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내용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초기 교회가 성장하고 확산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특히 믿는 자들의 헌신적인 삶과 하나된 마음, 그리고 빈곤 없는 공동체의 모습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성령 충만으로 한 마음 한 뜻이 된 성도들은 자기의 재물을 자기 것이라 여기지 않고 모두 필요한 대로 통용하며 사용하였습니다. 또 집이나 밭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것을 팔아 그 판돈을 사도들 앞에 내어 놓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사도들이 그 돈을 필요한 자들에게 나누어주니 성도들 중에 가난하거나 핍절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70인의 제자 중 하나였던 요셉(바나바)도 자기의 집과 밭을 팔아 사도들에게 내어 놓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에서는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물질에 대한 바른 자세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내게 주어진 물질에 대하여 청지기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 재산을 제 것이라 말하지 않았습니다.(32절) 두번째는 필요에 따라서 나누어 써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이 물질을 교회앞에 가져와서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서 더불어 살았습니다.(35절) 이것은 바로 영적 공동체가 이루어가야 하는 나눔의 아름다움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누어서 더불어 사는 영적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사랑과 나눔의 본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서로의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님 안에서 하나된 마음과 뜻을 가지도록 이끄시옵소서. 또한, 우리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서로를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도록 이끄시옵소서. 주변의 빈곤한 자들을 돌보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바나바처럼 헌신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