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5장 27 – 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smile 주 2024. 7. 23. 06:0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도들의 담대한 선언

27 성전 경비대에 속한 사람들이 사도들을 데려와 공의회 앞에 세우자, 대제사장이 사도들에게 물었습니다.

28 “우리가 이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었는데도, 그대들은 예루살렘을 온통 그대들의 가르침으로 채워 놓았소. 그리고 예수를 죽인 책임을 우리에게 넘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복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30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31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님을 높이 올리셔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우리의 지도자와 구세주로 삼으셔서, 이스라엘에게 회개를 통해 죄 사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하는 사람에게 주신 성령 역시 그렇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공회 앞에 선 사도들

사도들은 잡혀 와 공회 앞에 세워졌고, 대제사장은 그들을 심문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이름과 그의 가르침을 전하지 말라고 했지만 사도들이 듣지 않았음을 문책했습니다. 이에 사도들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존재와 가르침을 증오하고,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도 자신들의 책임을 외면했습니다. 반면 사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했으며,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참된 성도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속한 공동체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가득하게 하는 참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사람의 지시와 하나님의 말씀 중 어느 것을 더 중시합니까?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증언하는 사도들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은 공회 앞에서 담대하게 예수님을 증언했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님을 하나님이 살리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사도들은 스스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는 증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은 정치적으로 걸림이 되는 존재이자 제거해야 할 대상에 불과했고, 예수님을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죄인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예수님을 이스라열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임금이자 구주이시라고 증거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자입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진정한 왕과 구주를 전하는 증인으로 살아갈 힘을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증인으로 살아가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일제 시절 일본은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고, 한국인들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서 신사참배를 강요했고 많은 이들이 신사참배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신사참배를 반대했던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 같은 믿음의 선조들이 계셨습니다. 신사 참배를 반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실제로 고문과 위협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선조들은 목숨을 걸고 삶으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도 복음에 대한 위협 앞에서 타협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사도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유대 지도자들은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을 가르치지 말라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권력자였던 이들의 협박은 사도들에게 굉장히 위협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들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29)" 사도들은 큰 위협에도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것을 따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것을 따르는 것이 대세요.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을 당연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도의 믿음은 말이 아니라 태도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들도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당당히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사람의 말을 따르시나요? 하나님의 뜻을 따르시나요?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뜻만 따르고 순종하는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정체성을 고백합니다. 그 정체성이 무엇인가요? 32절입니다.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사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증인이라고 합니다. 증인은 어떠해야 하나요? 보고 들은 것을 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보고 들은 것을 진실되게 전해야 합니다. 사도들은 무엇을 보고 들었나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봤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보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부활의 증인의 정체성에 따라 증인 된 삶을 살았습니다. 어떠한 고난과 핍박에도 성령님과 동행하며 증인된 삶을 살았어요.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부활의 증인이라는 정체성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부활의 증인 됨을 믿으십니까? 믿으신다면 부활의 증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 정체성을 가지고 보고 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삶 가운데 증거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언할 때 성령님께서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보증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부활의 증인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 뜻보다 사람의 생각이 여러분을 유혹할 것이고 복음을 증언하는 여러분에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오늘 말씀 기억하시고 순종함으로 정체성을 지키셔서 여러분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만이 가득 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복된 말씀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고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혹여나 하나님보다 사람의 말에 순종하고 정체성이 흐려졌다면 용서하여 주세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순종하여 하나님 주신 거룩한 은혜가 우리의 삶의 태도로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증인이 되어주시고 은혜를 주셔서 마지막 때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L16xJA2yFzw?si=qF9IxZnE_yNq5OEG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5 27절에서 32절은 사도들이 유대 종교 지도자들 앞에 서서 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것을 금지한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심문받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대제사장과 공회원들이 사도들을 공회 앞에 세우고,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것을 금하지 않았느냐고 책망합니다. 이에 베드로와 사도들은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답변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그를 구주와 주로 삼으셨다고 증언합니다. 또한, 예수를 믿고 회개한 자들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이 일의 증인이며, 성령도 이 일에 증언한다고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은 우리에게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용기를 주는 귀중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도들은 체포와 심문이라는 위협적인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과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기 때문에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삶 속에서 다양한 어려움과 위협에 직면할 수 있지만, 사도들처럼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였듯이, 저희도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두려움 없게 하시옵소서. 사람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결단력을 주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늘 보좌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왕 되심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속에서 드러나며 경험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것들을 사모하는 복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