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6장 8 – 15 능히 당할 수 없는 성령충만

smile 주 2024. 7. 26. 06: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스데반, 천사의 얼굴을 가진 증인

8 스데반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백성들 사이에서 기적과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9 그러나 구레네와 알렉산드리아와 길리기아와 아시아 출신의 유대인들로 구성된, 이른바 자유인의 회당출신 사람들 중에 스데반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합세하여 스데반과 논쟁을 하였습니다.

10 하지만 스데반이 말하는 지혜나 성령을 당해 낼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11 그래서 그들은 돈을 주고 사람들을 사서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소리를 우리가 들었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12 그들은 이런 식으로 백성과 장로들과 율법사들을 화나게 만들고는, 스데반을 붙잡아 공의회로 끌고 갔습니다.

13 그들은 사람들을 시켜 이렇게 거짓 증언을 하게 했습니다. “이 사람은 항상 이 거룩한 곳인 성전과 율법에 대해 험담을 하였습니다.

14 우리는 이 사람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어 버릴 것이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해준 여러 관습들을 뜯어 고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15 공의회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스데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의 얼굴은 마치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령 충만한 스데반

스데반은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이 충만한 사람으로, 민간에 큰 표적을 행했습니다. 또한 스데반은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정통 유대인의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스데반의 지혜를 능히 당하지 못했습니다. 스데반은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그의 삶에서는 비범한 영향력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구제사역을 담당했지만 성령이 충만하여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과정에서도 세상의 사람들이 능히 당하지 못할 지혜가 드러났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성령님께 붙들린 바 되면 비범한 삶을 살아 낼 수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성도가 되려면 성령님이 주시는 권능과 지혜를 따라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스데반의 삶에 능력이 나타난 비결은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천사의 얼굴과 같았던 스데반

대적자들은 스데반의 지혜를 이길 수 없자 사람들을 매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했다고 사람들을 거짓 증언하게 한 것입니다. 스데반에게 있는 성령님의 지혜를 당해 낼 수 없었던 사람들은 불의한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돈으로 사람을 사고 감정을 충동질하며 거짓 증인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세상의 거짓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우리의 삶에 불의와 거짓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도는 세상의 악행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주목함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나를 곤경에 빠뜨리는 거짓 술수는 무엇입니까?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감추기 어려운 세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재채기, 가난, 그리고 사랑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은데요. 그것은 바로 성령충만입니다. 스데반은 성령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성령충만할 때 나타나는 것들을 스데반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성령 충만할 때 나타나는 모습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은혜와 권능입니다. 본문 8절 말씀입니다.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은혜와 권능은 다소 상반되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인상적인 결합이라고 여겨집니다. 어떤 신학자는 이에 대해 다정함과 힘이 한 인격 안에 통합되어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혜는 인자하신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을 나타내는 것 같고, 권능은 그가 백성 가운데서 행한 큰 기사와 표적에서 나타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에게는 이 두 가지 측면에서의 균형이 나타납니다.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 떠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시며,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영, 즉 성령으로 충만한 자에게도 이러한 균형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10)" 스데반이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하고 진리의 말씀을 전하자 이에 반발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지만 성경에는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데반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스데반은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은 자기 자신의 인간적인 생각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앞세워 일방적인 주장을 펼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 인도하심에 의존하여 진리를 전했던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당해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더 악한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11절 말씀입니다.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사람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거짓 증언을 하게 했습니다.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했다고 꼬드겼습니다. 거짓 증인들을 포섭해 놓고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을 데려다 공회로 모았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거짓 증인들에게 증언하게 했습니다.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했습니다라고요. 또한 예수님께서 성전을 헐고 모세의 율법을 고치겠다고 하신 말씀을 전한 스데반의 행동에 꼬투리를 잡았습니다.

 

14절 말씀입니다.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정리하자면 그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겼던 성전과 율법을 무시하고 모독했다는 죄목으로 스데반을 고발했던 것입니다. 물론 거짓 증인들을 사용해서였습니다. 이 때 성령 충만한 사람의 세 번째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세번째로, 천사와 같은 얼굴입니다.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15)" 스데반의 얼굴에는 그 어떤 근심과 불안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천사의 얼굴처럼 빛나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율법을 가지고 내려올 때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모독했다는 죄명으로 고발당한 스데반이 모세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그들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스데반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스데반에게 임하셔서 은혜와 권능, 지혜의 말씀, 천사 같은 얼굴을 나타나게 하셨던 성령님,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성령 충만함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세상의 권모술수를 이겨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LfmiUNGSPMA?si=TZhbQF_84Nyh_7XU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6 8절에서 15절은 예루살렘에서 스데반이 성령과 지혜로 충만하여 기적과 표적을 행하다가 반대에 부딪히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예수님의 승천 이후, 성령의 강림으로 인해 교회가 급속히 성장하던 시기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은 유대교와 초기 기독교가 혼재하였고,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이 본문에서는 스데반이 등장하며, 그는 은혜와 권능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반은 성령의 능력으로 기적과 표적을 행했으며, 이에 반발한 몇몇 유대인들이 그를 모함하여 산헤드린 공회에 세우게 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여러 유대인 회당에서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스데반과 논쟁했으나 그의 지혜와 성령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매수하여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거짓 증언하게 했습니다. 스데반은 공회 앞에 서게 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스데반을 주목할 때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빛났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새롭게 선출된 일곱집사 중 한 사람인 스데반은 말씀의 지혜가 풍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을 대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의 능력으로 이기게 됩니다. 오늘 스데반은 자신을 어렵게 하려는 사람들 앞에서도 오직 말씀의 능력으로 그들에게 선포하고 있음을 봅니다. 우리는 항상 스데반과 같이 말씀의 권능과 은혜가 충만한 삶을 살기를 소망하며 살아야 할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은혜와 권능의 하나님 아버지! 스데반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담대함을 주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짓과 박해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진리 안에서 담대히 서게 하시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옵소서.  이 땅이 아닌 하늘을 바라본 스데반처럼, 우리 역시 눈을 떠 하늘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얼굴이 주님의 영광으로 빛나게 하시고,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