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7장 9 – 16 요셉을 통해 깨닫는 복음

smile 주 2024. 7. 28. 06:3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스데반이 요셉에 관해 설교하다

9 열두 족장들은 요셉을 시기하여 그를 이집트에 종으로 팔아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계셨습니다.

10 요셉은 그 곳에서 많은 어려움을 당했으나 하나님께서 그 때마다 구해 주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지혜를 주셔서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사랑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집트 왕은 요셉을 총리로 삼아 이집트와 왕궁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11 그 때에 온 이집트와 가나안 땅에 큰 가뭄이 들어 사람들이 몹시 고통을 당했습니다. 우리 조상들도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12 그러다가 야곱이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우리의 족장들을 이집트로 보냈습니다.

13 그들이 두 번째로 이집트에 갔을 때에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기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이집트 왕 파라오도 요셉의 가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14 이 일이 일어난 후, 요셉은 형들을 보내어 자기 아버지 야곱과 식구 일흔다섯 명 전부 이집트로 모셔오게 했습니다.

15 그리하여 야곱은 이집트로 내려갔고, 야곱과 우리 족장들은 거기서 살다가 죽었습니다.

16 그 뒤에 그들의 시체는 세겜으로 옮겨져서 한 무덤에 묻혔습니다. 그 무덤은 아브라함이 돈을 주고 세겜에 사는 하몰의 자손에게서 산 무덤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불순종을 벗어 버려야 한다

스데반은 공회에서의 재판에 모인 무리에게 이스라엘의 역사를 설교했습니다. 그는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던 여러 조상에 대해 언급하고, 야곱의 온 친족들이 요셉 때문에 구원을 얻게된 사실을 설명합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아 버리는 잔혹한 일을 행한 것과 같이,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은 자신들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께 끊임없이 불순종했습니다. 스데반은 조상들의 불순종을 반복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무지와 완악함을 일깨웠습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려는 죄와 대항하여 싸워야 합니다. 죄로 인해 굳어진 마음을 깨트리고 온전한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스데반이 이스라엘의 역사를 언급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완악한 마음에 갇혀 반복하는 불순종은 무엇입니까?

 

요셉을 통해 예수님을 깨달아야 한다

스데반은 모인 무리 앞에서 요셉의 역사를 회고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로부터 시기를 받고 애굽으로 팔려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계셔서 그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고 애굽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워주셨습니다. 요셉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모형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사람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수님과 함께 계셔서 3일 만에 죽음에서 살리셨습니다. 부활하여 승천하신 예수님은 온 세상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오늘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장차 올 고난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스데반처럼 인생에서 잠시 겪는 고난이 아닌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요셉과 예수님의 닮은 점은 무엇입니까?

고난과 영광의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는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스데반이 공회에 재판을 받기 위해 섰습니다. 스데반은 사실상 자신을 정죄하기 위해 모인 자들 앞에서 담대히 그들의 죄를 지적합니다. 이를 위해 스데반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 때부터 이어진 이스라엘의 계속된 불순종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늘 자신의 백성을 신실하게 인도하셨지만,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한결같이 불순종이었다는 겁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본문은 요셉 시대에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과연 스데반은 이 이야기를 통해 어떤 하나님의 모습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스데반이 말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오늘 본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앞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요셉이 형들에 의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갑니다. 평소 요셉을 시기하던 형들은 요셉을 죽이는 대신 노예로 팔아넘기기로 결정했죠.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듬뿍 받던 아들에서, 이제는 타국의 노예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절망적인 상황에도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십니다. 9절입니다.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애굽의 그 누구도 요셉에게 주목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곳에서도 요셉과 함께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자 놀라운 역전이 일어납니다.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애굽의 통치자가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사람의 악한 계획조차 선한 일로 변화시키십니다. 그뿐입니까? 하나님은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통해 아버지 야곱을 비롯한 가족들을 구원하시죠. 야곱이 거주하던 가나안 땅에 큰 흉년이 들게 됩니다. 그러나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통해 온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그들의 생명이 보존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 버려진 요셉을 들어 사용하십니다. 형제들이 요셉을 버린 곳이 애굽이지만, 도리어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으로 가기위한 정탐꾼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고 위대하십니다.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끊임없이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스데반이 7장의 긴 변론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궁극적인 이야기는 너희가 메시야를 버렸다라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의 변론 중 오늘 본문에 나온 요셉은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입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을 시기했습니다. 그를 죽이고 싶어 했고, 결국 애굽의 노예로 팔아 넘겼죠. 그러나 그 형제들은 자신들이 버린 요셉을 통해 구원받게 됩니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큰 흉년으로부터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 역시 유대인들에게 배신당하고 십자가에 넘겨졌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피조물인 인간이 예수님을 못 박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을 보면 비단 요셉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없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기억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불평과 불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서라도 우리를 살리고 싶으셨습니다. 그렇게 구원 받은 자가 바로 우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것 같은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사탄이 주는 생각에 속지 마십시오.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나,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고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앞서 일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aAPjdAU6yfU?si=ZzH9lUZa5K8pv8l2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7 9절에서 16절은 스데반이 공회 앞에서 자신의 변론을 계속하면서, 요셉의 이야기를 언급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신실하심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스데반은 요셉의 형제들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아버렸지만,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다고 말합니다. 요셉은 애굽의 바로 앞에서 은혜를 입어 총리가 되었고, 큰 기근이 들었을 때 그의 가족을 구원하였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가족을 애굽으로 초청하여, 야곱과 그의 모든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죽어서 세겜에 장사되었고, 그의 후손들이 애굽에서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을 통해 두가지 교훈을 얻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교훈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여 우리는 그 큰 뜻을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는 믿음과 인내에 대한 교훈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다 알 수 없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고 인내하는 신앙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리다 보면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여 가시는 놀라운 손길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삶 속에서 섭리와 계획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기다립니다. 인내하며 기다립니다.  늘 주 앞에 순종하게 하시고,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시옵소서.  날마다 삶 속에서 구원의 손길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그 손길을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