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기도회/2024년 다니엘 기도회 간증

우리 꼰대가 변했어요(사도행전 9:15) - 남경필 집사(11월 6일)

smile 주 2024. 11. 17. 10:00

https://youtu.be/-FhevQB1-1A

·                   제목: 우리 꼰대가 변했어요

·                   본문사도행전 9:15

·                   강사남경필 집사 (()은구 이사장포니링크 대표이사 / ) 국회의원 & 경기도지사)

 

 

□ 제 아들은 전과 3범입니다.


- 정말 부족하고 또 죄 많은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오늘 이야기는요. 저와 제 말썽쟁이 아들과 제 아내와 하나님이 만들어가고 있는 하나님과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막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중간보고를 드립니다. 
- 제 아들은 전과 3범입니다. 군대에 있을 때 후임병 폭력, 그리고 제가 도지사 할 때 마약으로 한 번 걸렸습니다. 그리고 또 최근에 마약으로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갈 때까지 거의 갔습니다. 그런데 뭐가 그렇게 좋아서 여기 나와서 간증을 하느냐면, 바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안 계셨으면 아마 저 숨어 있었을 겁니다.
- 제가 제 아들한테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는 너를 절대 포기하지 않아, 너도 포기하지 마라.” 영어로 하면, ‘Never give up’ 그래서 ‘NGU(은구)’입니다. ‘은혜를 구하다’라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제가 아들이 다시 마약을 하기 시작한 것을 알게 된 거는 약 3년 정도 됐습니다. 온갖 방법을 있는 대로 다 해봤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마약을 했습니다. 마약을 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게 거짓말입니다. 계속되는 거짓말을 하면, 가족과의 관계가 다 깨집니다.
- 마약은 무섭습니다. 마약을 한번 시작하면 거의 끊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 마약은 더 무서워서 잘못하면 한 번 할 때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마약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나이 먹어서 마약 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어요. 왠지 아세요? 그전에 돌아가신 분들이 많거나, 도저히 몸이 허락 안 해서 못할 지경까지 이른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 아들도 마약을 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본인도 살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자수를 합니다. 모든 증거물을 다 가지고 경찰에 갔어요. 그런데 집에 가 있으래요. 그래서 부르겠지 하며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어요. 몇 달이 지나니까 얘가 또 마약을 다시 시작했어요. 다시 두 번째 자수를 했는데, 또 집에 가 있으래요. 계속 집에서 기다리다가 얘가 또 마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안 되겠다고 생각해, ‘우리끼리라도 해보자. 국가가 안 도와주니까 우리라도 해보자.’ 그래서 폐쇄 정신병동으로 스스로 입원을 했습니다. 부모의 동의 없이는 나올 수가 없는 그런 조건으로 들어갔어요. 입원시키고 저희 부부는 일단 병원이 아들을 돌봐 주니까 좀 마음이 편안해져서 성지순례를 떠나게 됐습니다.


□ 하나님께서 아들로 인하여 특별한 미션을 주셨습니다. 


- 성지순례 갈 때 제가 하나님한테 그랬어요. ‘아내가 찬양할 때, 기도할 때 무지하게 뜨거운데, 저도 그렇게 뜨거운 성령의 체험을 이번 성지순례 기간 동안 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사실 제가 정치할 때는 표 받으러 교회에 다녔고, 가슴이 아닌 머리로 말씀을 받았었습니다. 
- 이스라엘에 도착을 했는데, 저희 큰아이 동생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형이 병원에서 나왔다는 겁니다. “야, 그게 말이 되냐? 아빠가 동의 안 했는데 어떻게 나오냐?” 그 병원에 군인들이 몇 명 왔는데, 그 친구들이 수두에 걸려와서, 저희 아이도 걸린 거예요. 수두는 법정 전염병이라 반드시 나가서 치료를 받고 들어와야 한다고 해서, 오게 되었다는 겁니다. 큰아들이 집에 혼자 있게 되었습니다. 치료받은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불안해서, 둘째한테 “야, 빨리 형한테 가봐.” 했는데, 안 그래도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목소리가 이상해서 가봤더니, 또 마약을 하고 있는 겁니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약속한 대로 둘째 아이가 신고를 했습니다. 큰아이는 잡혀갔습니다. 저희는 구속되기를 바랐고, ‘구속되면 성지순례를 마치고 가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구속될 줄 알았는데 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 언론에서는 오죽했으면 가족이 신고했겠냐는 동정도 있었는데, 영장이 기각되니까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막 이상한 프레임으로 바뀌는 거예요. 너무 속상해서 그날 저녁에 하나님한테 엄청 대들었어요. “하나님, 이게 뭡니까? 도대체 저 성령 체험하러 왔는데, 하나님 성령 체험은커녕 이런 망신을 주십니까? 저희 몇 년 동안 그렇게 숨기고 숨기며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걸 온 세상에 다 드러나게 하십니까?” 마침 이스라엘에서 막 요르단으로 넘어갔는데, 진짜 광야에 혼자 발가벗고 서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하나님한테 막 대드는데, 그때 하나님이 저의 고통 가운데 메시지를 주시는 겁니다. “경필아, 너 지난 3년 동안 네가 해볼 수 있는 거 다 해봤지? 병원에도 보내보고, 기도원에도 보내보고, 안 해본 거 없지? 그거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네 아들을 나에게 맡겨.” 그래서 제가 납작 엎드려서, “하나님 더는 못하겠습니다. 아버지 권한을 다 드릴 테니, 하나님이 책임지십시오.” 그랬더니, 그때 제 마음에 평안이 막 찾아오는 거예요. 제가 창피할 때는 배도 안 고파서, 아내하고 둘이서 호텔 방에 숨어 있었는데, 평안이 찾아오니까 배부터 먼저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밥을 먹으러 내려갔어요. 성지순례 동행하신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님이 저하고 동갑이신데, 절 한동안 쳐다보더니, “얼굴이 괜찮네.” 그래서 제가 좀 전에 하나님과 소통한 이야기를 말씀드렸어요. 목사님이 웃으면서 “그게 바로 우리 크리스천만이 가질 수 있는 놀라운 신비야.” 저는 마음이 편안해져서 엄청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가기 위해 비행기 표를 알아보는데, 다음 날 표가 있는 거예요. 원래 요르단에서 한국 오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아내하고 예배를 드리는데, 하나님께서 또 저한테 메시지를 주시는 겁니다. “경필아, 내가 네 아들 책임진다고 했지?” “믿습니다!” “그래, 그런데 세상에는 너무 많은 내 아들딸들이 마약으로 지금 고통받고 있고, 영혼이 피폐해지고 있어. 너는 그들을 케어하면서 살아.” 그 순간 엄청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저한테 미션을 주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막 울었더니, 아내가 왜 그러냐고 그래서 조금 전에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나누니까 같이 막 울다가 또 한편으로는 기뻐서 웃었습니다. 


□ 마침내 아들이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 귀국해서 바로 아들에게 갔더니 또 마약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들한테, “너, 도대체 왜 그러니?” 했더니, “아빠, 신고해 주세요.” 합니다. 그래서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하는 게 부모 마음으로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고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신고하고 조서를 쓰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조서에 “판사님, 저희 가족의 소망은 아들이 구속되는 겁니다. 저희 힘으로는 못합니다. 나라가 책임져 주세요.”라고 썼습니다. 그랬더니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그리고 재판을 받는데, 저도 아들도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사천리로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아들이 재판을 받고 세상이 시끄럽고, 재판받을 때마다 기사가 막 나옵니다. 어떤 댓글들이 달렸을지 아시겠죠? 
- 어느 날 제가 아들한테 편지를 썼습니다. 요즘은 감옥에 온라인 편지를 쓸 수가 있습니다. 썼던 편지를 오늘 가지고 나왔습니다. 나오기 전에 저희 아들에게 “나, 오늘 다니엘기도회 나가는데, 네 이름 공개해도 되냐?” 그랬더니 녀석이 “공개하세요. 저 갈 때까지 갔습니다. 드러내놓고 살 겁니다.” 했습니다. 그래서 제 아들 이름을 밝히겠습니다. 
- 읽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아침이야. 참 평화로운 아침이네. 주성아, 평화는 하나님이 아빠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야. 아빠의 미래, 주성이의 미래, 그리고 우리의 미래에 대해 하나도 불안하지 않아. 아빠도 얼마 전까지 너무나 불안했단다. 불안하니, 걱정되고 염려되고 그러니 힘들었지. 그런데 네 사건이 터지며, 지난 몇 년간 감추려고 했던 모든 것이 세상에 알려지고, 마치 세상에 발가벗겨져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순간 아빠 입에서 이런 고백이 나오더라. “하나님 이제 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세요. 주성이는 하나님 아들이잖아요?” 그랬더니 하나님이 응답하시더라. “그래, 내가 책임질게.” 놀랍게도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아빠 마음은 불안하지도, 염려되지도 않아. 그러니 힘들지도 않지. 오히려 미래에 펼쳐질 이야기들이 기대된단다. 아마 딴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그런데 이게 아빠와 하나님 사이에 생긴 아빠만의 스토리야. 이런 스토리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단다. 아빠가 은구를 준비하며, 새로운 사업을 하며 우연한 듯 꼭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어,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이 만남을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이제 아빠는 확신한단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그 만남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기적이 일어난단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아빠는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잠자리에 들어간다. 어머니도 옆에서 함께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지. 너도 형량에 대해 마음을 내려놓고 나니, 이제 마음이 편안해졌을 거야. 욕심과 아집을 버리면 평안이 찾아오지. 너도 이미 평안의 법칙을 경험하고 있는 거야.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신비한 거란다. 주성이 너도 이 놀라운 경험을 더 많이 하게 되기를 기도하며 기대한단다. 사랑한다, 주성아.
- 그리고 아이는 항소도 하지 않았고,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최후진술 때 아들이 저를 울렸습니다. 재판정에서 저와 가족들을 보면서 얘가 이러는 거예요.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기가 이제 형량을 마치고 나오면 아빠와 은구 활동을 하면서 살겠습니다.” 그때 받은 감동으로, 저는 지금도 기쁨으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 국립법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요. 감옥입니다. 옛날로 치면 공주 치료감호소인데요. 거기서 지금 감옥 생활을 치료받으면서 하고 있는데, 지금 1년 6개월 지났습니다.


□ 하나님은 아들이 아닌 저를 바꾸어 주셨습니다. 


- 매주 주성이와 영상통화를 하는데, 하나님이 저를 바꾸어 주셨어요. 저는 제 아들을 바꿔 달라고 계속 기도를 했거든요. 그런데 하나님이 저를 만져주신 이후에 제가 아들한테 야단을 안 친다네요. 잔소리도 안 하고, ‘사랑한다. 믿는다.’ 이런 얘기만 하니까, 제 아들이 자기 친구한테 그러더랍니다. “야, 우리 꼰대가 변했어.” 저는 아들이 변하게 해달라 했는데, 하나님은 제가 변하게 해 주신 거예요. 그러고 나서 생각해 봤더니 성지순례 떠나기 전에 제가 하나님한테 “뜨거운 성령 체험하게 해주세요!”라고 했는데, 아들을 통해서 체험하게 하시고, 저를 변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하시는 일은 참 놀랍습니다.


□ 모든 중독에는 결핍으로 인한 상처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실 저희 가정은 재혼 가정입니다. 저도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제 아내도 이혼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저희 아이들 엄마가 정치하는 남편을 너무 힘들어 했어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지만, 2014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둘이 이런저런 갈등이 생겼고, 아내는 국회의원 아내까지는 모르겠는데, 도지사 아내는 죽어도 못하겠다고 하면서, 선거 나가기 전에 서로 합의를 했어요. 참, 소설감이죠. “당신이 나가서 도지사 되면 이혼하고, 떨어지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도지사에 당선됐어요. 그때 동영상을 보면, 다른 사람들은 이겼다고 난리가 났는데, 저는 표정이 시무룩합니다. 속으로 ‘이제 이혼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결국 도지사에 당선되고 나서 바로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 제가 수원중앙침례교회 찬양대를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저희 아내를 만났습니다. 아내도 같은 처지에 있었습니다. 교회 계단을 내려가는데, 아내가 올라오면서 인사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명함을 건네줬거든요. 지금도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꼬리를 쳤느냐 합니다.^^ 그렇게 만나게 되었고, 찬양대에서 서로 모른 척하면서 몰래 연애를 했습니다.
- 2018년도 도지사 선거에서 떨어지고 나서 아내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찬양대에 서면, 사람들이 남경필 부인이 누군지 계속 쳐다보는 것 같아 부담이 되어, 저희 김장환 원로 목사님 또 고명진 담임목사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희 그동안 이렇게 훌륭한 교회에서 정말 혜택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 개척교회에서 섬기고 싶습니다. 그랬더니 흔쾌하게 허락을 해 주셔서 지금은 개척한 지 3년 된 하나드림 교회에서 저희 아내하고 저는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여기 주일학교 교사 하시는 분들은 알 거예요. 그 아이들 눈만 보면 너무 행복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진짜 정치 안 하냐고 물어보면, 속으로 미쳤어요, 정치 안 합니다. 정치할 때 저는 행복하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 제가 참 존경하는 목사님이 저를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당신 얘기를 해 주시는 거예요. 당신이 10대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대요. 부모님께는 괜찮다고 그랬지만 정말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은 고통과 상실감에 시달렸다는 겁니다. 그 고통이 지금까지도 있대요. 그러면서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이 고통은 결핍이 되고 결핍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알코올 중독, 어떤 사람에게는 마약 중독, 어떤 사람에게는 폭력, 어떤 사람에게는 자기를 더 옥죄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 결핍이 나타나는데,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다는 겁니다. 신뢰, 이거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이렇게 제안하시는 거예요. 아들한테 가서 첫 번째 진심으로 사과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들을 만났습니다. 아들한테 “주성아, 아빠가 엄마하고 이혼한 거, 너 정말 힘들었지?” “내가 진심으로 사과할게.” 그랬더니 아들이 가만히 있어요. 한 마디 딱 하는데, “아빠, 고마워요.” 제가 둘째도 만나서 “아빠가 미안해.” 그랬더니 진짜 놀랍게도 둘째 아들도 가만히 있더니, “아빠, 고마워요.” 하더라고요.


□ 모든 중독을 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 어느 가정 할 것 없이 아픔이 있습니다. 다 상처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부부간에 형제간에, 나도 모르게 주고받은 상처가 있습니다. 그 상처를 치유하십시오. 그 치유의 첫걸음은 사과하는 것입니다. 용서를 비는 것입니다. 용서를 비는 것으로 시작하고, 야단치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너를 믿는다. 사랑한다. 무조건 믿는다.”라는 말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건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가정에는 이유도 모를 질병, 고통, 관계의 깨어짐, 이런 걸로 고통받는 가정들이 너무 많아요. 우리 모두가 욥입니다. 어디 맨날 행복한 사람이 있나요? 다 남한테 말 못 하는 고통이 있죠. 욥이 그 고통을 당할 때 친구들이 와서 이런저런 얘기하지만 그게 위안이 됩니까? 안 되잖아요. 진정 위안을 줄 수 있는 건 바로 모든 고통을 짊어지고,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신 예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위안이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스스로는 죽음의 길로 가셨어요. 나사로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살리셨습니다. 
- 마약을 끊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요, 가끔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자기 안에 들어오면 그 사랑과 믿음이 바로 결핍을 치유하고, 그 결핍을 치유함으로 중독을 극복하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의 결핍과 중독도 치유하게 됩니다. 


□ 마약과의 싸움은 엄청난 영적 전쟁입니다. 


- 마약에 빠지는 것은 마치 영혼이 죽는 거와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처럼 마약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려내실 것을 믿습니다. 
- 마가복음 1장 17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저는 마약과의 싸움에서 어부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마약 중독된 사람이 200만 명이라고 해요. 놀라시겠지만 하수 처리장에서 랜덤으로 물을 뽑아다가 검출을 해봤더니 그 안에 마약 성분이 다 나타난답니다. 몸에 들어간 건 얼마나 많을까요? 지금 1인 가구 포함해서 2000만 가구입니다. 10가구 중 한 가구에 마약 중독된 사람들이 있는 겁니다. 마약을 하면 마귀가 들어옵니다. 영적인 싸움입니다. 파수꾼이 필요하죠. 그들은 범죄자이자, 환자입니다. 고쳐줘야 합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 마약에서 벗어나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천사가 될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계심을 믿은 것처럼, 마약 중독자들이 하나님을 만나 다시 살아난다면, 사람들도 하나님이 계심을 믿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전사들이 필요합니다. 마약 중독자들을 쓰레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전사 후보자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 하나님께서 마약 치유 운동에 많은 인사들을 모아 주셨습니다.  


- 하나님이 주신 미션을 혼자서는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놀라운 만남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마약 전문가인 국립법무병원의 조성남 원장님이 이 자리에 와 계세요. 그런데 이분을 만나게 된 과정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제가 마약 치유 운동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마약 퇴치 운동단체에 가서 앉아 있었는데, 한 분이 딱 들어오니까 사람들이 다 일어서는 겁니다. 그리고 그분이 제 옆에 툭 앉더니 제 손을 턱 잡는 겁니다. “남 지사님! 아들 재판받고 나면, 저한테 올 겁니다.” 하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아들이 지금 가 있는 국립법무병원장이신 겁니다.
- 제가 마약 치유 운동 한다고 하니, CBS 김현정 앵커에게 연락이 와서 나오랍니다. 정치 그만두고 방송을 딱 끊었는데, 나갔더니 저에게 갑자기 마약 중독 퇴치 전문가라는 호칭을 붙여주는 겁니다. 그날부터 저는 마약 치유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 그 방송을 듣고 차인표 집사에게 연락이 왔어요. 신애라 집사 만나서 믿음이 엄청 좋아졌는데요.^^ “형님, 저도 같이 해요.” 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마라톤 뛰는 가수 션, 아시죠?” 본인도 같이 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마약 치유 운동을 테마로 젊은이들 10만, 20만이 모여 콘서트를 하자고 합니다. 이루질 것으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해 주시니 저는 걱정이 없습니다.
- 제가 젊은 스타트업 사업가들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수익의 일부를 헌금하는 마음으로 내겠다고 합니다. 며칠 뒤에 오실 전한길 강사님도 우연히 만났습니다. 제가 연락해서 만났는데, 같이 하겠다고 하십니다. 또 KG그룹이라고 우리나라 30대 그룹인데요, 먼저 요청도 안 했는데, 그 회장님이 자기도 하겠답니다. “우리 아들은 마약 안 하지만, 이야기 들어보니 우리 손자들 중에 마약 안 할 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되면 마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겁니다. 친구 하나 잘못 만나면 그냥 하게 될 수 있는 게 마약입니다. 홍정욱 국회의원, 이정미 헌법재판관, 황경숙 한국사회교육학 회장, 마약 수사담당 검사님, 이런 분들이 다 참여하겠다고 하십니다. 막 하나님이 붙여주십니다. 진짜 놀란 스토리는 제가 후배인 젬백스 김상재 회장과 길을 가다가, 저기에 마약 전문 중독 치료병원 하나 만들면 좋겠다고 했더니, “제가 돈 댈게요.” 하는 겁니다. 그리고 도지사 시절 함께 일했던 전상훈 서울대 병원장님에게 전화하더니 함께 만들어 보자고 합니다. 
-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까지 계획하고 계신 걸까요? 제가 한 걸까요? 하나님이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두려운 게 없습니다. 창피한 것도 없구요. 


□ 아들은 감옥에서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 사람과 사랑이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거기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변화가 있습니다. 저희 아들도 감옥에서 변화되고 있습니다. 욥기 23장 10절에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말씀처럼 저희 아들도 순금으로 단련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 제 아들이 원래 크리스천 스쿨을 나왔는데, 목사님에게 졸업장을 받으면서 진로를 물었을 때, 목사 하겠다고 한 아이예요. 근데 유학 가면서 하나님과 멀어지고, 그 자리에 마약이 들어온 겁니다. 제 아들은 갈 때까지 갔는데, 제 아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너무 궁금합니다. 얼마나 쓰시려고 망가뜨리실까요? 
- 제가 아들에게 그랬어요. “아빠가 정치해보니까 제일 어려운 게 뭔지 아냐? 정치자금 받는 거, 그런 게 아니야. 제일 어려운 건 인지도야.” 인지도 올리는 거 엄청 어렵습니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모릅니다. 그런데 “주성아, 너는 대한민국에 너 모르는 사람 있니?” 남경필 아들 마약 하는 망나니,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네가 하나님 만나서 완전히 마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마약에서 나오도록 하나님이 쓰실 거야.”
- 요즘은 감옥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약에 취했을 때는 하나님 이야기를 하면 생지랄을 했습니다. 감옥 친구 중에 자기보다 더한 애가 있는데, 성경 말씀 전하고 큐티 하라고 했답니다. 그 애 엄마가 지난주 ‘새롭게 하소서’ 간증하신 이선민 마약중독연구소 이사장입니다. 그 친구가 먼저 출소했습니다. 지금은 제주도 마약 치유 공동체에 들어가 재활하고 있습니다. 마약상이 얼마나 무섭냐면 그 애가 출소할 때 마약상들이 두 팀이나 나와서 기다렸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가 부잣집 아들인데, 다 뿌리치고 제주도 마약 치유 공동체로 갔다고 합니다. 


□ 전두환 대통령 손자 전우원도 하나님을 만나고 중독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 이 자리에 악명 높은 사람이 한 명 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를 좀 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두환 대통령 손자 전우원 형제라고 기억하세요? 제가 저 친구 보고 나서 이해하게 된 게 제 아들도 남경필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는 제 아들의 스트레스 만 배쯤 받았을 겁니다. 이 친구는 상처도 많을 거고, 아픔도 많을 거고, 결핍도 많았을 겁니다. 
- 안녕하세요? 전우원입니다. 저도 정말 큰 문제아인데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2년 가까이 단약하고 있음에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 혼자서는 절대로 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천사 같은 분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정말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해 주셔서, 제가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너무 부족하고 문제가 많은데요. 정말 큰 마음으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를 품어주시고 또 인내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특히나 오늘 초대해 주신 남경필 대표님께서도 정말 제 아버지같이 신경 써 주시고 사랑을 많이 베풀어 주셨어요. 지금 만나교회에 다니고, 청년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다니게 해 주신 것도 대표님이십니다. 지금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님을 통해서도, 어머니와 함께 성경 공부를 거의 매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제가 여기서는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도움과 사랑 덕분에 제가 회복될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사실 이 친구들이 언제 또 또 넘어질지 모릅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여러분이 기도해 주십시오. 응원해 주십시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제 아들 녀석도 이제 막 한 걸음 뛴 거고요. 우원이는 지금 한 1년 반 뛰었는데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입니다.실패한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기도가 정말 필요합니다. 오직 방법은 하나 하나님의 사랑만이, 예수님의 사랑만이 저들을 지킬 수 있음을 믿습니다. 
- 사도행전 9장 15절에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아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핍박하던 사람인 바울도 쓰시는데, 마약에 빠진 사람은 훨씬 나은 거잖아요? 하나님의 전사로 사용될 것을 믿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 싸움을 겁니다. 주성이와 우원이가 할 겁니다. ‘은고’에 함께하는 저희 이사진이 할 겁니다.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 기도제목이 있는데요, 우리 김은호 목사님께서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기도는 말이에요. 구체적으로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목사님한테 기도 제목을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주성이가, 우원이가 하나님이 정하신 어느 날, 다니엘기도회에서 간증할 것을 믿습니다. ‘은구’가 마약 치유 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륜교회와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는 1만 6천 개의 교회, 그리고 대한민국 교회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싸워나가기를 기도합니다. 


□ 마약성 약물을 의도적으로 자녀에게 먹이는 부모님이 있습니다. 


- 지금 세상은 학벌 지상주의, 외모 지상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제 아들, 유학 보내서 마약에 빠지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나님이 학벌 보시나요? 얘를 유학 보내면서 “너는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제자가 되라.”고 해야 하는데, 좋은 학벌 갖고, 좋은 직장 가져서 하나님을 증거 하는 사람이 되라고 보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좋은 학교 가라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교회가 나서야 합니다. 
- 요즘 강남에서는 시험 전에 집중하라고 ADHD 약을 먹으라고 선생님과 부모님이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약이 바로 마약성 성분을 가지고 있는 약입니다. 이 약은 원래 주의력결핍증이 있는 사람이 의사 진단을 받고 먹어야 하는 약입니다. 이것이 마약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마치 대마초가 미국에서는 합법이지만 마약으로 가는 지름길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살 빼라고 연예인들 먹이는 다이어트 약에도 마약 성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마약을 주고 있습니다. 
- 청소년 전도율이 4%에서 5%밖에 안 되는 거 알고 계시죠? 이제 비전도 국가입니다. 지금 제가 담임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한 반에 크리스천이 한 명 정도에요. 아이들이 세상에 휩쓸려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가치관이 잘못돼 있고, 성경적이지 않은 이러한 외모 지상주의, 학벌 지상주의, 돈 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우리의 모습이 아이들을 마약으로, 중독으로 이끌어내고 있는 겁니다. 이것을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가 나서야 합니다. 
-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저희 가정을 작은 천국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을 작은 천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질서가 있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를 주면 용서를 구하고, 믿어 주고, 응원해 주는 그러한 가족이 저는 작은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 결어 및 기도 


1) 오늘 지사님의 간증이 지금 우리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어떤 마음을 품고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지, 아주 실제적인 기도 제목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있어서의 고난은 결코 장애가 아니라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사명이 된다는 것입니다. 주성이의 그 약함과 아픔이 결국 오늘 이 시대에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 사명을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이 아닙니다. 이전에는 재벌 자녀들이나 소수의 연예인들만이 마약을 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 청소년들에게까지 마약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정확한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정말 수십 만의 우리 청소년들이 지금 마약의 위험 가운데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마약이라고 하는 것은 사탄이 가장 강력하게 사용하는 전략이며 도구입니다. 사탄은 이렇게 말하죠. 예수님께도 그런 유혹을 했잖아요? 천하 왕국의 영광을 보여주면서 한 번만 엎드려 절하면 천하 왕국을 주리라. 여러분, 마귀의 전략은 그렇습니다. 딱 한 번만 호기심입니다. 그 호기심으로 출발하는데, 결국은 인격이 파괴되고,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는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우리 가정의 자녀들 문제고 우리 손주들의 문제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긴급하게 우리 지사님을 이 다니엘기도회 강사로 세우시고 오늘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들에게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부터 중독을 통해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고 인격을 파괴시키는 그런 모든 마귀의 간계가 수포로 돌아가게 기도합시다. 이 땅에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어린 양의 보혈로 덮읍시다. 그리고 그 마약의 유혹으로부터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뿐만 아니라 지금 마약에 중독되어서 고통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우리가 주님께 올려드리면서, 그 영혼을 긍휼히 여겨달라고 기도합시다. 인간의 의지로는 끊을 수 없지만, 저는 복음의 권세만이 이 마약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지사님이 간증해 주신 것처럼 십자가의 그 사랑이 역사하면, 십자가의 사랑이 파도처럼 밀려오면, 마침내 그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마약 중독이 끊어질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마약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결핍이 있습니다. 깨어짐이 있어요. 무너짐이 있어요. 그러므로 혹시 자녀들과의 관계 속에서 관계의 뒤틀림 가운데 있는 분이 있다면 우리 지사님이 했던 것처럼, 여러분 자녀들과의 신뢰가 무너졌다면 그 관계를 회복하고 용서를 구하여서라도 관계를 회복하는 오늘 다니엘기도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이제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주님, 우리 대한민국이 이전처럼 마약 청정국이 되게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지금 마약으로 인해서 고통당하고 있는 자들이 십자가의 그 사랑으로 인해서 자유함을 얻게 도와주시고, 자유함을 얻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복음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자녀들과의 관계가 뒤틀려 있는 분이 있다면, 그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이 세 가지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우리 간절히 ‘주여’ 한번 외치고 부르짖어 기도하겠습니다.
2) 가장 적절한 때에 남 지사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 다음 세대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후손들, 우리의 자녀들, 우리의 다음 세대들 가운데 단 한 순간이라도 호기심 때문에 마약을 접하는 일이 없도록 성령 하나님이 그 생각을 사로잡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미 만약에 중독되어 인격이 파괴되고 지옥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자들이 있다면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마음을 합하여 기도합니다. 성령 하나님 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찾아가 주셔서 어루만져 주시고, 어둠 속에 갇혀 있는 그들에게 주님께서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성령께서 기름 부어주셔서, 인간의 힘과 의지로 되지 못함을 깨닫고, 십자가를 붙들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도와주셔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십자가의 그 사랑 때문에, 마약의 유혹을 이겨내게 도와주시고, 단순히 마약을 이겨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약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는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간증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의 정치하는 자들이, 마약에 고통스러운 자들을 치료하고 더 이상의 마약이 확산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그러한 제도를 허락하여 주시고, 하루속히 마약청이 신설되어 효과적으로 마약 업무를 잘 감당하고 우리 대한민국을 마약으로부터 지켜나갈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우리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 관계가 뒤틀려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내가 먼저 찾아가게 하시고, 내가 먼저 신뢰하고 용서를 구하게 도와주소서. 우리 자녀들과의 관계가 뒤틀려 있다면, 오늘 용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우리의 관계가 회복되어지는, 그래서 마귀의 간계가 수포로 돌아가는 그런 역사들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에는 특별히 피부 질환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만성 습진과 건선과 아토피, 두드러기로 인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수치스러워서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그래서 우울한 감정 가운데 있는 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하나님, 이 시간 찾아가 주십시오. 피 묻은 손으로 주님이 그 연약한 환부를 만져주시기를 원합니다. 한센병을 고치신 우리 하나님, 십자가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주님이 명하여 주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피부의 질환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도와주셔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고치셨습니다!” 그렇게 나아만 장군처럼 간증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성자 :  오륜 교회 김상정 안수집사님이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