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9. 히브리서 묵상노트(완료)

히브리서 12장 14 - 29 거룩함을 추구하며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라

smile 주 2024. 11. 27. 06:4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의 은혜를 거역한 자들에게 주는 징계

14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며 거룩하게 사십시오. 만일 삶이 거룩하지 못하다면, 결코 주님을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15 아무도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운데 쓴 뿌리와 같은 사람들이 생겨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런 사람은 많은 사람을 괴롭히거나 더럽힙니다.

16 성적인 죄를 범하지 말며, 에서처럼 하나님을 생각지 않는 사람이 없도록 하십시오. 에서는 맏아들로서 아버지의 모든 것을 다 받을 수 있었지만, 한 그릇의 먹을 것을 위하여 맏아들의 특권을 팔고 말았습니다.

17 여러분도 알다시피 에서는 그후에 아버지의 축복을 받기 위해 울면서 부탁했지만 거절당했으며,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18 여러분이 도착할 곳은 손으로 만질 수 있거나 불이 타오르는 산도 아니고, 어두움과 슬픔과 폭풍이 일어나는 산도 아닙니다.

19 또한 나팔 소리와 음성이 들려오는 산도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산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들었을 때,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도록 부탁했습니다.

20 그들은 누구든지, 심지어 짐승이라도 이 산에 닿으면 돌로 쳐서 죽임을 당할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21 그 광경이 너무나 무서워 모세조차도 두렵고 떨린다고 말하였습니다.

22 그러나 여러분은 시온 산에 이르렀으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 하늘의 예루살렘에 이르렀습니다. 이 곳은 수많은 천사들이 기뻐하며 함께 모여 있는 곳입니다.

23 또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맏아들의 모임이 열리는 곳이며, 모든 사람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께서 계신 곳입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혼이 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24 여러분은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새 언약을 가져다주신, 예수님께서 계신 곳에 왔습니다. 여러분은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소식을 전해준, 그리스도의 피에 가까이 나아온 것입니다.

25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거역하지 마십시오. 옛 선조들은 땅에서 모세를 통해 경고를 받고도 순종하지 않다가 벌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우리에게 경고하시는데, 우리가 그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26 예전에는 그 소리가 땅을 흔들었지만, 이제는 땅뿐만 아니라 하늘까지도 다시 한번 흔들어 놓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27 ‘다시 한번이라는 말은 흔들릴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없애 버리시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들만을 남기려는 것입니다.

28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가졌으니 감사드립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그분께 예배드립시다.

29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태워 버리는 불과 같은 분이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라

교회 공동체는 성도들의 교제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지만 성도가 거룩한 모습을 잃어버리면 세상이 교회의 모습에서 주님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체에 사악한 교훈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서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 가운데 믿는 자의 거룩함은 관계를 통해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사람을 용납하는 사랑의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쓴 뿌리와 같은 자들에게 신앙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자가 되지 않도록 겸손한 태도를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공동체에 쓴 뿌리가 있다면 어떤 사람입니까?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구성원이 없게 하기 위해 해야 할 노력은 무엇입니까?

 

경건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

신약 시대의 성도들이 이른 곳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다가갈 수 없었던 하나님의 임재 장소 '시내산'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주로 믿는 성도를 환영하는 은혜의 자리 '시온산' '새 예루살렘'입니다. 우리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예루살렘'인 교회로 부름받은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과거 율법을 거스른 이스라엘이 벌을 피하지 못했던 것처럼, 더 크신 복음의 은혜를 배반하면 더더욱 벌을 면치 못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므로 경건과 두려움, 그리고 순종으로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성도의 삶입니다.

 

오늘의 만나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로 인해 받은 복은 무엇입니까?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 앞에서 성도의 의무는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속담 중에 고슴도치도 제 새끼 함함하다고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함함하다’는 털이 보드랍고 반지르르하다라는 뜻입니다.   어미 고슴도치에게는 아무리 뾰족한 가시를 지닌 새끼일지라도 그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새끼가 어미의 품 안에서 마음껏 날뛴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랑으로 품은 어미를 크게 찌르게 될 것이고,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도 상처를 입히게 될 겁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죄인에서 의인으로 신분이 변화되었고, 하나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받은 은혜를 망각하고, 죄성을 따라 행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고, 내가 속한 공동체에 큰 상처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구원받은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면 알수록, 우리는 더욱 그 자유를 나를 위한 방종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 사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은혜를 전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의 몸 된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교회는 건물이나 단체가 아닙니다. ‘성도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거룩한 공동체로 부름을 받았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는 죄악의 가시가 가득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자신을 살피며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입니까? 본문 14절입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모든 사람과 화평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성도의 모습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에 그리스도를 전하는 편지요 향기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축복합니다. 본문 15절은 이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우리는 세상의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성도는 말이 아닌 삶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는 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러한 은혜를 주신 것은, 우리의 자유를 통해 더욱 힘써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성도의 삶은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우리의 삶이 화평과 거룩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내가 머무는 곳, 곧 가정과 직장과 학교 그 어디든 나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길 축복합니다.

 

둘째, 은혜를 받은 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본문은 우리가 받은 은혜가 어떤 것인지 두 대상을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시내산과 시온산의 비교입니다. ‘시내산’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곳입니다. 시내산은 분명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였지만 하나님의 거룩하심 때문에 함부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19절 하반절과 20절입니다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거룩하심 때문에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성도들은 시온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자들입니다. 22절입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시온산은 예루살렘 성이 있는 산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시온산은 새 예루살렘’, 곧 하나님의 도성인 하나님 나라를 뜻합니다. 다시 말해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된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28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또는 감사하자우리 역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송함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구약의 성도들이 누리지 못한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그분을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뻐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게 주신 삶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오늘 하루도 주님을 높이며 기뻐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내 삶을 하나님 손에 맡겨드립니다.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큰 은혜로 나를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내 삶을 주께 드려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전하기 원하오니 영광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wpNVXvL5zCE?si=FsrXP96Ql2M6XwQJ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하늘의 예루살렘을 지향하며, 구약의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과 대조적으로 예수님을 통해 주신 새 언약의 영광을 강조하며, 신앙의 인내와 거룩한 삶을 살라는 권면과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히브리서 12장 14-29절은 믿음의 삶에서 거룩함과 경외심을 강조합니다.
 14-17절: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고 거룩함을 추구하라고 명령하며, 에서의 예를 들어 영적인 방탕과 회개할 수 없는 상태의 위험을 경고합니다.
 18-24절: 시내산과 시온산의 대조를 통해, 두려움과 심판의 옛 언약과 은혜와 소망의 새 언약을 비교하며 새로운 예배의 특권을 묘사합니다.
 25-27절: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지 말고 주의하라고 경고하며, 흔들리는 세상의 것과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대조합니다.
 28-29절: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는 자로서, 경외심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권면하며, 하나님을 "소멸하는 불"로 묘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구원받은 백성이 갈 곳이 어떤 곳인지 성경은 아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 하늘의 예루살렘을 이미 보장받았음을 말합니다. 그곳에는 하나님과 맏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계신 곳이며 천사가 기뻐하며 함께 모여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의인된 자들의 영혼이 거하는 곳이라고 표현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구원받은 백성은 이미 영원한 천국을 보장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를 받은 자답게 좀 더 담대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심판 가운데 모든 것을 흔드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의 유혹과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거룩함과 화평을 추구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게 하시고, 늘 감사와 경외로 주님을 섬기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해 거룩한 두려움 속에서도 소망과 감사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붙들어 주시고 끝까지 주님의 나라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