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8장 6-16 하나님의 떠나심과 함께하심

smile 주 2023. 4. 25. 06:4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울의 위기

6 다윗이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죽인 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돌아올 때, 이스라엘의 온 마을에서 여자들이 사울 왕을 맞이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여자들은 기쁨의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고 소고와 경쇠를 연주했습니다.

7 여자들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사울이 죽인 적은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적은 만만이라네.”

8 여자들의 노래는 사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크게 화가 났습니다. 사울이 생각했습니다. ‘여자들은 다윗이 수만 명을 죽이고, 나는 수천 명밖에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는구나. 이대로 가다가는 다윗이 나라를 차지하고 말겠구나.’

9 그리하여 사울은 그 날부터 다윗을 경계하는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질투했습니다.

10 이튿날, 하나님이 보내신 나쁜 영이 사울에게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자기 집에서 미친 사람처럼 말을 했습니다. 다윗은 보통 때처럼 수금을 타고 있었고, 사울은 손에 창을 들고 있었습니다.

11 사울은 창을 들어올리며다윗을 벽에 박아 버려야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창을 두 번이나 피해 도망갔습니다.

12 여호와께서는 다윗과 함께하셨으나 사울에게서는 떠나셨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했습니다.

13 사울은 다윗을 멀리 보내어 작은 부대 지휘관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작은 부대를 이끌고 싸움터에 나갔습니다.

14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셨기 때문에, 나가 싸울 때마다 승리하였습니다.

15 사울은 다윗이 크게 승리하는 것을 보고 점점 더 다윗을 두려워했습니다.

16 그러나 이스라엘과 유다의 모든 백성들은 다윗을 사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할 때마다 모두 승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죄가 왕 노릇 하지 못하게 하라(6-10)

여인들의 노래를 들은 사울은 심히 노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주목하며 시기하고 질투했습니다. 그래서 수금을 타던 다윗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천부장으로 강등하여 자신의 곁에서 떠나게 했습니다. 다윗을 향한 질투와 시기심이 사울의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제 사울은 죄로 인해 마음속이 포악해진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떠나셨습니다. 사울의 마음에 쌓인 악은 점점 더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죄가 마음에 쌓이지 않도록 그때마다 속히 끊어 내야 합니다. 악이 눈덩이처럼 커지기 전에 회개하고 돌이키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라(11-16)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두 번이나 창으로 죽이려 했습니다. 또한, 여호와와 함께하는 다윗을 두려워하여 그를 천부장으로 강등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여 온 백성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악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도리어 그의 행위로 다윗의 가치는 더욱 빛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더욱 두려워하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다윗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하나님의 함께하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악을 무력화하고, 상황을 역전시킵니다. 오늘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여인들이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사울은 불쾌하여 심히 노하게 됩니다. 다윗을 향한 질투와 시기심이 사울의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제 사울은 죄로 인해 마음속이 포악해진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떠나셨습니다. 사울의 질투는 곧 행동으로 나타나 다윗이 수금을 탈 때, 두 번이나 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합니다. 또한, 여호와와 함께하는 다윗을 두려워하여 그를 천부장으로 강등하여 전쟁터로 보냅니다. 그러나 다윗은 전쟁터에서 나갈 때마다 대승을 거두어 백성들이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떠나 다윗과 함께 하심을 알고 다윗을 두려워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속히 돌이켜 회개하고 끊어 내야 할 나의 죄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나는 죄에 대하여 민감하게 행동하는가?

- 나를 끝까지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사울의 마음에 쌓인 악은 점점 더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죄가 마음에 쌓이지 않도록 그때마다 속히 끊어 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떠나가신 인생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인생이 되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은 지혜롭고 사랑받는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기름부어 세운 다윗을 끝까지 보호해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그분의 보호 아래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참으로 감격적인 복입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악을 무력화하고, 상황을 역전시킵니다. 오늘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나 작은 것에 연연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 손해가 되는 것을 참아내지 못하여, 그로 인해 수많은 다툼과 분쟁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주님! 분쟁과 다툼을 피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고 다윗처럼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게 하시고 좀 더 성숙한 인격 세워져 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읽을 줄 아는 영적 민감함과 분별력을 갖게 하시고, 내 안에 남아 있는 비교 의식을 내려놓게 하시어, 오직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오늘 하루 우리들의 진정한 목적이요 기쁨이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