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9장 1-7 요나단의 지혜, 다윗의 인내

smile 주 2023. 4. 27. 06:3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요나단의 변호

1 사울은 자기 아들 요나단과 자기의 모든 종들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을 매우 아꼈습니다.

2 그래서 요나단은 다윗에게 이렇게 귓속말을 해 주었습니다. “내 아버지 사울이 자네를 죽일 기회를 찾고 있네. 그러니 조심하여 내일 아침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있게.

3 내가 아버지와 함께 자네가 숨어 있는 들로 나가서, 자네에 대해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해 보겠네. 그런 다음, 내가 알아 낸 것을 자네에게도 알려 주겠네.”

4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 사울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에 대해 좋은 말을 했습니다. 요나단이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왕이십니다. 아버지의 종 다윗에게 나쁜 일을 하지 마십시오. 다윗은 아버지에게 나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한 일은 오히려 아버지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5 다윗은 자기 목숨을 걸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이 큰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아버지도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셨는데, 왜 다윗에게 나쁜 일을 하려 하십니까? 다윗은 죄가 없습니다. 그를 죽일 이유가 없습니다.”

6 사울은 요나단의 말을 듣고 이렇게 약속하였습니다. “여호와께 맹세하지만, 나는 결코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

7 그러자 요나단은 다윗을 불러 냈습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왕이 한 모든 말을 다윗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다윗을 사울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전처럼 사울과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올바른 판단 기준(1-5)

사울은 공개적으로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을 사랑했던 요나단은 다윗에게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고 전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며 무고한 피를 흘려 죄를 범하지 말 것을 요청합니다. 요나단은 합리적인 근거로 다윗을 변호합니다. 다윗에게는 죽임을 당할 만한 죄를 지은 혐의가 없고, 전쟁에서 공을 세운 다윗을 죽이는 것이 오히려 범죄라는 것입니다. 요나단은 혈연관계에 얽매이거나 왕세자의 야망을 품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앞에서의 죄를 두려워 했습니다. 바른 판단은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을 때 내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판단하며 범죄를 멀리하는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선을 행하고도 비난받을 때(6-7)

요나단이 사울에게 다윗의 무고함을 대변하자 사울은 여호와 앞에서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요나단은 그 소식을 숨어 있던 다윗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다윗을 사울에게 인도하여 이전의 지위를 회복시켜 줍니다. 다윗은 선한 일을 하고도 죽을 위기를 만났습니다.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큰 공을 세운 대가로는 억울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묵묵히 고난을 견디며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리

고 결국, 하나님의 방법으로 회복을 이뤘습니다. 때로 선을 행하고도 무고히 비난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신뢰하고 인내하며 기다릴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사울은 공개적으로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을 사랑했던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것을 알고 다윗을 살리기 위하여 다윗에게 알려 주며,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고 전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며 무고한 피를 흘려 죄를 범하지 말 것을 요청합니다. 다윗에게는 죽임을 당할 만한 죄를 지은 혐의가 없고, 전쟁에서 공을 세운 다윗을 죽이는 것이 오히려 범죄라는 것입니다. 요나단이 사울에게 다윗의 무고함을 대변하자 사울은 자신이 다윗을 죽이려던 계획을 요나단의 설득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뉘우치고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요나단은 그 소식을 숨어 있던 다윗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다윗을 사울에게 인도하여 이전의 지위를 회복시켜 줍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나는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합니까?

- 선을 행하고도 사람들에게 비난받은 적은 언제입니까?

- 나는 요나단처럼 오직 하나님의 정의를 쫓고 사는가?

- 내게 주신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요나단은 혈연관계에 얽매이거나 왕세자의 야망을 품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앞에서의 죄를 두려워했습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이득보다는 정의롭게 행하고자 노력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위해 자신의 목숨과 위험을 무릅쓰고 구명하여, 사울의 살인을 막음으로 화평의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득과 정의의 문제 앞에서 자신의 믿음을 점검 받습니다. 요나단은 그 시험을 잘 이겨낸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참된 성도는 믿음의 양심을 따라 행동하는 자입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정의롭게 여기시는 자리에 서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바른 판단은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을 때 내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판단하며 범죄를 멀리하는 기준을 가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화평의 도구로 사용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울처럼 내 안에도 악함이 있으며, 온갖 미움과 시기와 질투가 자리하고 있어, 사소한 것에 분노하며, 악한 생각으로 가득하여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자신의 이익을 좇아 살아가는 세상에서 내 이익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저희들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 받았던 요나단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게 하시고, 관계의 어려움이 있는 곳마다 화평케하는 사람으로 쓰임 받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