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8장 17-30 간계를 이기는 지혜

smile 주 2023. 4. 26. 06:4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울의 딸과 다윗

17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내 맏딸 메랍이 있다. 내 딸을 너에게 주어 너의 아내로 삼게 해 주겠다. 그 대신 너는 나가서 용감하게 여호와를 위해 싸워라.” 사울은 또 이렇게 마음먹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을 테니, 내가 다윗을 죽일 필요가 없다.’

18 그러나 다윗이 말했습니다. “이런 대접은 나에게 분에 넘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의 집안도 왕의 사위가 되기에는 보잘것 없는 집안입니다.”

19 그러나 사울은 다윗에게 이 년만 전쟁에서 승리하면 사위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이 년이 지나 다윗이 사울의 딸 메랍과 결혼할 때가 되었을 때, 사울은 메랍을 다윗 대신에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주었습니다.

20 그런데 사울의 둘째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였습니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사울은 잘 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1 사울이 생각했습니다. ‘미갈을 다윗과 결혼시켜야겠다. 그리고 미갈을 이용해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해야겠다.’ 그리하여 사울은 두 번째로 다윗에게내 사위가 되지 않겠나?” 하고 물었습니다.

22 그리고 사울은 자기 종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윗에게 몰래 이렇게 말하여라. ‘왕은 당신을 좋아하고 있소. 왕의 종들도 당신을 좋아하고 있으니, 당신은 왕의 사위가 되어야 하오.’”

23 사울의 종들은 이 명령대로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대답했습니다. “여러분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시오? 나는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입니다.”

24 그러자 사울의 종들이 다윗의 말을 사울에게 전하였습니다.

25 사울이 말했습니다.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왕은 그렇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왕이 원하는 것은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일 뿐이오. 단지 왕의 원수를 갚아 드리면 되오.’” 사울은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 손에 죽게 만들 속셈이었습니다.

26 사울의 종들은 이 말을 그대로 다윗에게 전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왕의 사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정한 날짜가 가까이 왔습니다.

27 그래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밖으로 나가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였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를 베어서 사울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다윗은 왕의 사위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리하여 사울은 자기 딸 미갈을 다윗의 아내로 주었습니다.

28 사울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울은 자기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29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더욱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평생토록 다윗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30 블레셋의 지휘관들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다윗은 그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부하들보다 더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더 유명해졌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온전하라(17-19)

사울은 다윗에게 자신의 맏딸 메랍을 아내로 주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사울이 자신의 손을 대지 않고 블레셋이 다윗을 죽이도록 하려는 음모를 꾸민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겸손하게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러자 사울은 메람을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싸움을 명분 삼아 다윗을 죽일 음모를 꾀합니다. 사울은 죄에 눈이 어두워져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도, 딸에 대한 사랑도, 사람에 대한 약속도 저버리게 되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의 온전함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죄를 구별하고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에서 온전한 지혜를 회복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이기라(20-30)

사울은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에게 결혼 지참금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백 개를 요구합니다. 다윗은 부하들과 함께 블레셋 사람 200명을 죽이고 포피를 사울 왕에게 바칩니다. 사울은 딸 미갈의 마음을 이용하여 더 철저한 간계를 꾸밉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요구에 지혜롭게 대응했습니다. 사울은 더욱 다윗을 두려워하는 마음에 사로잡혔고, 다윗의 명성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더 존귀해져 갔습니다. 사울의 치밀한 간계는 다윗의 이름을 더욱 높였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사탄의 악한 간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지혜로 사탄의 간계를 이기고 더욱 존귀한 주의 백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두려운 사울은 다윗에게 내 맏딸 메랍을 너에게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기를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고 합니다. 다윗을 죽이고 싶은 사울은 자기가 손을 대지 않고 그를 전쟁터에 보내서 죽게 하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겸손하게 자신의 신분이 미천하여 왕의 사위에 합당치 않다고 말하며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러자 사울은 메람을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사울은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에게 결혼 지참금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100개를 요구합니다.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의 손을 빌려 다윗을 죽게 할 속셈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두 배인 200명을 죽이고, 그 포피를 사울에게 가져가서 사울의 딸 미갈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사울은 더욱 다윗을 두려워하는 마음에 사로잡혔고, 다윗의 명성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더 존귀해져 갔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나의 계획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나를 무너뜨리려 하는 악한 간계는 무엇입니까?

- 나는 이 땅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을 확신하는가?

- 나는 항상 믿음의 정도를 걷고 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사울의 음모의 대상이 된 다윗은 놀라운 일을 계속해서 감당하여 냅니다. 다윗의 힘은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지켜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하는 백성을 어떠한 경우에도 붙들어 주시고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니 다윗의 삶이 늘 형통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울은 두려움에 빠져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 갑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삶에서 내리는 결정들이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면 모든 인간의 계획은 헛된 것임을 기억하고, 하나님과의 동행을 감사히 여기며,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영이 내게 임하기를 구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인자하시고,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오늘 사울처럼 진정 두려워해야 할 분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포장을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거짓과 불의를 일삼고 악한 일을 서슴치 않아 왔음을 고백합니다. 오 주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다윗처럼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고, 오늘도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앞에 서는 복된 날되게 하시옵소서. 다윗이 평생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멈추지 않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