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말씀(2)
24 그러나 두아디라 교회 안에 그녀의 가르침을 좇지 않고 사탄의 깊은 비밀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내가 다른 짐을 지우지 않을 것이다.
25 내가 갈 때까지 지금 가고 있는 길을 꾸준히 걸어가거라.
26 마지막까지 내 뜻대로 행하고 승리하는 자에게는 모든 나라를 다스릴 권세를 줄 것이다.
27 쇠막대기로 그들을 벌하여 너희 앞에 복종케 하여 질그릇같이 그들을 깨뜨릴 것이다.
28 이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부터 받은 권세와 똑같은 권세이다. 또한 새벽 별도 네게 주겠다.
29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라.’”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두아디라 교회에는 자칭 선지자 이세벨의 교훈이 잘못되었음을 간파하고 이단 사상에 빠지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바른 믿음을 굳게 잡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거짓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외에 더 이상 짐을 지우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이들이 마땅히 짊어져야 할 짐에는 앞서 주님이 칭찬하셨던 두아디라 교회의 신앙의 모습(계 2:19)을 지키는 것이 포함됩니다. 우리는 단기간에 신앙의 성숙을 이루려 하기보다, 주님이 양육하시는 과정을 따라 성숙해져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단기간에 신앙의 성숙을 목표하다 실패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오늘 나의 믿음의 분량만큼 감당해야 할 짐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주님의 일을 지키라
주님은 명령하신 일을 끝까지 지키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새벽별, 즉 암흑을 밝히는 예수님의 영광에 동참하는 기쁨을 주겠다고 하십니다. 끝으로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것을 모든 교회에게 명령하십니다. 주님은 십자가 구원 사역을 통해 만국을 다스릴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마지막 때에 예수님의 권세로 사탄과 악한 무리를 심판하실 것이며, 승리한 교회에게 그 동일한 권세와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입니다. 비록 현실이 암담할지라도 끝까지 주님의 일을 지키는 자에게 주실 권세와 영광을 굳게 잡아야합니다.
오늘의 만나
사탄의 공격으로 인해 겪는 고통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성도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BhJ3IN3JXNI?si=XiQuB8U5e1ydVn47
어느 항구에 태풍을 견디며 항해를 마친 배가 입항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배가 얼마나 험난한 바다를 지났는지 궁금해하며 물었습니다. 선장은 "태풍 속에서도 끝까지 방향을 잃지 않았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나침반을 놓지 않았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선장이 나침반을 끝까지 붙잡고 믿음을 가지고 항해했기 때문에 배는 결국 안전하게 항구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이 배와 같아야 합니다. 세상의 어려움과 유혹 속에서도 나침반이신 주님을 끝까지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두아디라 교회 가운데 남은 자들에게도 ‘굳게 잡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4절과 25절 말씀입니다.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하나님은 이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믿음을 굳게 지키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주신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고, 다른 것으로 흔들리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의 중심을 굳게 잡고 끝까지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여러 유혹으로 우리의 마음을 흔들 수 있지만, 주님을 바라보며 중심을 지키는 삶이 필요합니다. 이어서 말씀은 권세에 대한 약속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26절 말씀.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어떤 사람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고 하나요? 이기는 자, 끝까지 하나님의 일을 지키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인내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기를 바라십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인내하며 믿음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스러운 보상을 약속하십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주님의 뜻을 지키며 살아갈 때, 주님은 우리의 인내를 통해 큰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은 ‘새벽별’에 대한 약속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8절 말씀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하나님께서는 어두운 밤에 신실한 복음의 등복이 되는 남은자, 교회 들에게 새벽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하십니다. 새벽별은 어둠을 물리치고 밝은 아침을 예고하는 빛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빛을 주셔서 모든 어둠을 이기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는 자들은 주님이 주시는 새벽별처럼 빛을 바라며 승리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주님을 굳게 붙잡고 빛을 바라볼 때, 모든 어둠이 물러가고 주님의 빛이 우리의 길을 비추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벽별의 약속을 기억하며, 오늘도 굳은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믿음이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세상의 어려움과 유혹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잡고 주님이 주신 새벽 별의 소망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참 빛이요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배경)
요한계시록 2장 24-29절은 소아시아(오늘날 터키)의 두아디라 교회에 주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당시 두아디라는 상업적으로 번영한 도시로, 염색업과 직물산업이 발달하여 특히 자주색 옷감 생산으로 유명했습니다. 이 교회는 선행과 사랑, 믿음, 섬김과 인내에서 칭찬을 받았으나, 이세벨이라는 거짓 예언자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이는 교회 내에 도덕적 타락과 우상 숭배를 초래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 위로와 약속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 요약)
요한계시록 2장 24절에서 29절은 예수님께서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신 말씀입니다.
- 24-25절: 예수님은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자들에게 더 이상 다른 짐을 지우지 않으시며, 그들이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고 당부하십니다.
- 26-28절: 이기는 자와 끝까지 주님의 일을 지키는 자에게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새벽 별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 29절: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권면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신실함과 인내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예수님은 이세벨의 거짓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 특별한 약속을 주십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세상의 유혹과 거짓 가르침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신실하게 살아갈 때, 주님은 우리에게 큰 상급과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또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만국을 다스리시는 권세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주님의 말씀을 통해 깨우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세벨의 거짓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저희도 세상의 유혹 속에서 인내하며, 주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끝까지 신실함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해
(철장 권세와 새벽별)
철장(27절)은 한자로 쇠 철(鐵), 지팡이 장(杖), 곧 쇠로 만든 지팡이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이기는 자에게 철장을 주십니다. 철장은 왕이 지니고 다니는 홀과 같이 치리권을 상징합니다.
새벽별(28절)은 발람의 예언에 등장한 메시아를 의미합니다. 유대교 전통은 부활할 때 빛나는 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암흑을 밝히는 예수님의 영광에 동참하는 기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에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서머나 교회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생명의 관”을, 버가모 교회에는 “만나와 흰 돌”을, 두아디라 교회에는 “철장 권세와 새벽 별”을 구원의 은혜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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