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27. 요한계시록 묵상노트

요한계시록 2장 18–23 날이 갈수록 뜨겁게 순결하라

smile 주 2024. 12. 20. 07:1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말씀(1)

18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말씀> “두아디라 교회 지도자에게 이렇게 써서 보내어라. ‘불꽃같이 빛나는 눈과 빛나는 청동 같은 발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 하시는 말씀이다.

19 나는 네 행위를 알고 있다. 또한 너의 사랑과 믿음과 봉사와 인내에 관해서도, 그리고 처음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이와 같은 일들을 행하고 있음도 알고 있다.

20 그러나 한 가지 책망할 일은, 스스로 예언자라고 칭하는 여자 이세벨을 그대로 두고 보고만 있는 일이다. 그 여자는 내 백성을 거짓된 가르침으로 잘못 인도하고 있으며,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게 하고 음란한 죄를 짓도록 부추기고 있지 않느냐?

21 내가 그 여자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그녀는 뉘우치지 않았다.

22 그러므로 내가 그녀를 고통중에 내던져 신음하게 하고, 똑같이 음란한 죄를 짓는 자들에게도 그러한 고통을 줄 것이다. 만약 지금 바로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오지 않으면, 즉시 이 일을 행할 것이다.

23 그 여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모든 자들을 죽게 하여, 내가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의 깊은 곳까지 살피는 자임을 온 교회가 알도록 할 것이다. 나는 너희가 행한 대로 갚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처음보다 나중이 더 나은 자가 되라

주님은 두아디라 교회에 대해 말씀하실 때 먼저 칭찬하셨습니다(19). 여기서 "사업"은 예수님을 세상에 증언하기 위해 행한 일들을 의미합니다. , 두아디아 교회는 사랑과 인내와 섬김으로 복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복음을 향한 그들의 열정은 시간이 지나도 사그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뜨거워졌습니다. 앞선 에베소 교회가 첫사랑을 잃어버려 책망받은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우리는 용두사미의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만날 시간이 가까워 올수록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한 마음이 더 깊어지고 풍성해져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시간이 지날수록 복음을 향한 나의 자세는 어떤 것 같습니까?

예수님을 세상에 증언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죄를 합리화하는 공격을 경계하라

두아디라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이세벨을 용납한 일'로 책망받았습니다. 이세벨은 남편인 아합과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하게 한 왕후로 기록된 인물입니다. 두아디라 교회가 이세벨을 용납했다는 것은 비유적 표현으로 당시 우상 숭배와 타협하도록 부추긴 거짓 교사들을 방임했다는 뜻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우상숭배가 지역의 문화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허용해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지금도 다른 종교를 인정하자는 종교 다원주의 사상을 가르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죄의 자리에 머무르게 하는 교묘한 사탄의 전략에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만나

종교 다원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기독교는 왜 다른 종교와 신앙적으로 타협할 수 없습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NM2P3G_p54U?si=AmZH1DivUoRrgCL_

 

한 금세공인이 금을 순수하게 정제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정제 과정에서 금이 높은 온도로 녹으면서 여러 불순물이 떠오르고, 이를 하나하나 걷어냅니다. 그 과정이 반복되며 금은 점점 순수해지고 빛을 발하게 됩니다. 금세공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금을 들여다볼 때, 나의 얼굴이 비칠 만큼 순수할 때 비로소 정제가 끝난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여정을 통해 날마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예수님의 불꽃 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두아디라 교회에서 보내는 편지인데 이 편지에서 말씀하시는 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18절 말씀입니다.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을 그 눈이 불꽃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불꽃같이 뜨거운 눈동자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죄를 불태우십니다. 우리가 믿음을 지켜 가며 뜨거운 사랑과 순수한 신앙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불꽃같은 공의로 우리의 죄를 태워 불순물을 제거해주시는 것입니다.

 

두아디라 교회가 제거해야할 불순물은 무엇이었을까요? 20절 말씀은 이렇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두아디라 교회성도들은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했고, 그 사랑을 표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죄의 문제가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긴 것이 아니라 이세벨이라는 우상을 섬기며 잘못된 풍습을 따랐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매일의 삶,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심을 알고 우상을 섬기는 죄의 자리에 나아가지 않는 모든 분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회개의 기회를 붙잡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본문에서 두아디라 교회에는 또 다른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21절 말씀.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회개할 기회가 있었으나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들은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알았습니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만 좋았을 뿐 극심한 죄의 자리로 쉽게 옮겨 갔습니다. 그리고 회개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께서는 행실만 지켜보시는 것이 아니라 내면까지 관통해 보십니다. ​23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우리는 날이 갈수록 차가워지고 더럽혀질 수 없습니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뜨겁고 순결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회개의 기회를 붙잡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한 모습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정화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그 은혜를 기대하고 소망하며 나아가시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으로 축복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식어짐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죄악된 생각과 행실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날이 갈수록 믿음이 뜨거워지고, 순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있는 모든 불순물을 주님께서 제거해 주시고,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배경)

요한계시록 2장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 두아디라 교회에 보낸 메시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아디라는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로, 특히 자주색 염료와 직물 산업으로 유명했습니다. 본문은 이곳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책망과 권고를 담고 있습니다. 당시 교회는 이세벨이라는 여인을 통해 우상 숭배와 음행이 허용되는 심각한 영적 타락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눈이 불꽃 같고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로 자신을 소개하며, 두아디라 교회의 행위와 영적 상태를 평가하십니다

 

(오늘 본문 요약)

요한계시록 2장 18-23절은 두아디라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18-19절: 예수님은 자신을 "불꽃 같은 눈"과 "빛난 주석 같은 발"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하며, 교회의 사랑, 믿음, 섬김, 인내를 칭찬합니다.
  •   20-21절: 그러나 '이세벨'이라는 거짓 선지자를 용납한 것을 책망하며, 그녀가 성도들을 음행과 우상숭배로 이끈 것을 지적합니다.
  •   22-23절: 회개하지 않는 이세벨과 그 추종자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고,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알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은 우리에게 교회 내 거짓 가르침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선한 행위를 인정하시지만, 동시에 타협 없는 순결한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굳게 붙잡고,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분이므로, 겉으로의 행위뿐만 아니라 내면의 순결함도 중요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외적인 열심보다 내적인 거룩함과 순결이 더 중요함을 깨우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거짓된 가르침과 죄를 용납하는 것의 위험성을 깨닫게 하시고, 저희의 모든 삶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기를 간구합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살아가며, 회개와 순종의 삶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옵소서. 두아디라 교회에 주신 경고가 저희의 경고가 되게 하시고, 이세벨과 같은 거짓 영향력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굳건하게 서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해

(두아디라 교회와 이세벨 

두아디라교회는 사랑과 믿음, 섬김과 인내로 칭찬 받았지만(2:18-19) ‘이세벨로 불리는 음란한 여선지자의 이방 제사와 음행을 용납하는 자들이 있어 호되게 책망을 받았습니다.( 2:20-21).

이세벨은 시돈(페니키아) 왕 엣바알(바알 제사장)의 딸로 북왕국 이스라엘의 7대 왕인 아합(BC 874-853)의 아내가 된 여자입니다.(왕상 16:31) 그녀는 가증스런 우상 숭배자였으며, 구약에서 가장 잔인하고 타락한 여인으로 지탄받고 있습니다.(왕상 21:5-16, 왕하 9:22) 이세벨은 먼저 그의 남편 아합을 맹신적인 바알 숭배자로 만들었고 이스라엘 내에 음란하고 부패한 바알 숭배를 권장했으며, 수백 명의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포섭하여 조종하였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살해했으며 갈멜산 전투에서 패배한 후 엘리야를 죽이려는 계략을 꾸미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