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27. 요한계시록 묵상노트

요한계시록 3장 1–13 죽은 교회, 칭찬받는 교회

smile 주 2024. 12. 22. 07:5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데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내는 말씀

1 <사데 교회에 보내는 말씀> “사데 교회 지도자에게 이렇게 써서 보내어라.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분의 말씀이다. 나는 네 행위를 알고 있다. 사람들은 네가 살아 있다고 하나, 사실은 죽은 자와 다름없다.

2 깨어나라! 완전히 죽기 전에, 아직 조금이라도 남은 힘이 있을 때에 네 자신을 일으켜 세워라. 네 행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지 않다.

3 네가 받은 것과 들은 것을 기억하여 뉘우치고 순종하라! 회개하지 않고 내게 돌아오지 않으면, 내가 도둑같이 너희를 찾아갈 것이다. 네가 생각지도 못할 때에 네게 갈 것이다.

4 그러나 죄악에 물들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가는 자들이 몇 사람 남아 있다. 그들은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닐 것이다. 그들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

5 승리하는 자는 그들처럼 흰옷을 입을 것이며, 나는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을 지우지 않고, 아버지와 천사들 앞에서 내게 속한 자라고 분명히 말할 것이다.

6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라.’”

7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내는 말씀> “빌라델비아 교회 지도자에게 이렇게 써서 보내어라. ‘거룩하고, 참되며,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의 말씀이다. 그분께서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자가 없다.

8 나는 네 행위를 알고 있다. 네가 결코 강하지 않으나, 내 가르침에 순종하고, 담대히 내 이름을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내가 네 앞에 문을 열어 두었으니, 아무도 그 문을 닫지 못할 것이다.

9 주의하라! 사탄에게 속한 무리들이 보인다. 그들은 자기들이 유대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다. 그들은 참 유대인이 아니다. 내가 그들을 네 앞으로 끌고 와, 네 발 앞에 무릎 꿇게 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들에게 보여 주겠다.

10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라는 내 명령을 지켰으니,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시험하기 위해 다가올 고난의 때에 내가 너를 지켜 줄 것이다.

11 내가 속히 갈 것이다. 지금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너의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도록 하여라.

12 승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성전 기둥이 되게 할 것이다. 그는 결코 성전을 떠나지 않게 될 것이다. 나는 그에게 하나님의 이름과 하늘로부터 내려올 새 예루살렘, 곧 하나님의 성 이름을 기록할 것이다. 또한 나의 새 이름도 그에게 기록할 것이다.

13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라.’”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생명력을 가진 성도

예수님은 영적으로 죽어 가는 교회를 일깨우십니다. 사데 교회는 칭찬을 듣지 못하고 책망만 들었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예고하지 않은 날에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신앙의 순결을 지키는 소수의 성도는 구원의 소망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죽어 가는 교회를 마지막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며 살아나기를 원하십니다. 생명력을 가진 교회는 외형적으로만 살아 있지 않습니다. 예배당 밖에서도 순전한 신앙을 지키고 세상에 진리를 선포하고 빛을 비추는 공동체입니다.  세상의 시각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에서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진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시각에서 살아 있는 교회란 어떤 모습입니까?

나의 공동체가 영적으로 깨어나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한 말씀

빌라델비아 교회는 능력이 크지 않은 연약한 공동체입니다. A.D. 17년에 있었던 대지진으로 황폐해진 빌라델비아 교회는 교인이 적었거나 하층민으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들은 신앙으로 인한 핍박과 열악한 조건에도 굳건하게 말씀을 지키고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천국 문을 여시고, 장차 온 세상에 임할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능력의 크기는 믿음의 수준과 정비례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적은 능력이라도 오직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순종하는 성도를 기뻐하시고, 영원한 구원을 보장하십니다.

 

오늘의 만나

많은 능력이 있지만 순종하지 않는다면 예수님께 어떤 책망을 받을 것 같습니까?

주님의 약속이 내게 주는 위로는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VmwW-AiPCV8?si=Lbcp4fJ5T19MXYXD

 

어느 집에 싱싱한 꽃과 조화가 함께 꽂혀 있었습니다. 조화는 언제나 생생한 모습으로 아름답지만, 향기도 없고 생명력도 없습니다. 반면에, 싱싱한 꽃은 시간이 지나며 시들어갈지라도 그 향기와 생명력은 조화가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조화를 보며 "참 아름답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은 가짜일 뿐입니다. 생명 있는 진짜 꽃만이 시간이 지나며 새로운 꽃을 피우고 그 향기를 퍼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조화와 같은 겉모습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내면에서부터 생명을 가진 믿음이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생명이 없는 "죽은 교회"와 칭찬받는 "살아 있는 교회"의 모습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데 교회를 향한 책망이 담긴 편지입니다. 1절 말씀입니다.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사데 교회는 외적인 모습으로는 활기차고 살아 있는 것 같았지만, 주님 보시기에는 내적으로는 생명이 없는 죽은 상태였습니다.

 

교회는 외형이 아닌 내적인 생명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주님 앞에 살아 있는 믿음의 교회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열정이 넘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보시는 중심이 죽어 있다면, 우리는 그저 이름뿐인 신앙에 머무르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내면의 생명력을 되살려, 진정으로 살아 있는 믿음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데 교회를 향한 주님의 권면은 회개와 깨어 있음입니다.

 

주님은 네가 어느 때에 임할는지 알지 못하리라고 경고하시며, 그들이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3절 말씀.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죽은 신앙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님께 돌아가 회개하고 말씀 앞에 깨어 있는 삶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돌아가면 언제든지 생명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회개를 기뻐하시며, 다시금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 깨어 있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반면, 주님께서는 빌라델비아 교회를 칭찬하시며 그들에게 열려 있는 문을 약속하십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힘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신실함을 보시며 영광스러운 약속을 주십니다. 8절 말씀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작은 힘이라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끝까지 충성하는 것이 참된 믿음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신실하게 충성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에 휩쓸리지 않고 주님 앞에 신실하게 서 있는 교회를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또한 11절 말씀을 보면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에게 주님은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으로 세우고, 하나님의 이름과 주님의 새 이름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끝까지 믿음을 지킬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참된 기쁨과 영광을 더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 앞에 칭찬받고 상급을 받는 삶을 소망하며, 믿음을 굳게 붙잡고 끝까지 나아가기를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신앙이 외형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고 내면으로부터 살아 있는 믿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 앞에 깨어 있으며, 작은 힘이라도 끝까지 충성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배경)

요한계시록 3 1절에서 13절은 소아시아에 위치한 두 교회인 사데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시는 예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당시 사데는 한때 번영했지만 점차 쇠퇴한 도시로, 영적 나태함에 빠진 교회를 상징합니다. 빌라델비아는 작은 교회였지만, 믿음으로 굳건히 서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메시지는 각 교회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며 경고와 격려를 주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요한계시록 3장 1-13절은 두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메시지를 기록합니다.

  •   1-6절: 사데 교회는 겉으로는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죽어 있다고 책망받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깨어서 남아 있는 것을 굳게 하라고 명령하시며, 회개하지 않으면 도둑같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흰 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다닐 자격이 있다고 칭찬받습니다.
  •   7-13절: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배반하지 않았다고 칭찬받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열린 문을 주셨으며, 그들의 인내를 칭찬하시며 시험의 때에 그들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그들에게 기록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영적인 깨어있음과 충성을 강조합니다. 사데 교회는 겉으로는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죽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외적인 신앙 행위에만 집중하지 말고, 내적인 영적 상태를 점검하라는 경고입니다. 반면,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충성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쳐 줍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열린 문을 주시고, 인내하는 자들을 지켜주신다는 약속을 기억하며, 믿음 안에서 인내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깨어 계셔서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며 영원히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저희가 영적으로 깨어있고, 주님께 충성하는 삶을 살도록 가르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데 교회처럼 외적인 모습에만 신경 쓰지 않고, 내적인 영적 상태를 점검하며 회개하게 하소서. 또한,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충성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열린 문을 통해 나아가며,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저희를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기록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