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2장 18-25 돕는 배필과 하나님의 선물로서의 가정

smile 주 2025. 1. 7. 07:0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가정을 만드신 하나님

18 <처음 창조된 여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내가 그에게 그를 도울 짝을 만들어 줄 것이다.”

19 여호와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으신 들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를 아담에게 이끌고 가셔서, 아담이 그것들의 이름을 어떻게 짓는지를 보셨습니다. 아담이 모든 생물의 이름을 지어 부르면, 그것이 곧 그것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들과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담은 자기를 도와줄 수 있는 자기와 같은 형상을 가진 짝이 없었습니다.

21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도록 하셨습니다. 아담이 잠든 사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꺼내시고, 그 자리를 살로 메우셨습니다.

22 그리고는 아담에게서 꺼낸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녀를 아담에게 데리고 가셨습니다.

23 그러자 아담이 말했습니다. “,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므로, 여자라고 부를 것이다.”

24 그리하여 남자는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한 몸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는 벌거벗었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CIjcjq03p7Y?si=WM5fEZOk0B6gyIjI

 

성경에 부부관계를 설명하는 제일 첫 번째 말씀은 바로 돕는 배필입니다. 여기서 돕는다는 단어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시중든다는 의미에서 돕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돕는다는 말은 히브리말로 아자르라고 하는데 이 용어가 성경에서 사용될 때는 대부분 하나님과 관련되어 사용되었고, 간혹 사람에 관해 사용된 것도 크고 강한 자가 약한 이를 도와줄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돕는 배필이 무엇이며 또 부부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돕는 배필은 서로를 보완해주는 것입니다. 돕는 배필은 비서나 시중드는 사람이 아니라, 더 뛰어난 사람으로서 상대방의 약점을 덮어주고 보완해 주는 넓은 그릇이 되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아담은 남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대표하는 말이며, 하와는 그의 파트너된 동반자를 말합니다. 자매된 아내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남편의 연약함을 보완해 주는 하나님의 따뜻한 모성을 표현하도록 지음받은 사람들입니다. 여자들의 풍부한 감수성으로 메마른 남자들의 심령을 어루만져 마른 땅에 꽃이 피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섬세함과 단정함으로 지저분하고 정리정돈이 되지 않는 남편들을 돌봐주라는 것입니다.

 

형제된 남편 여러분, 바로 여러분이 아내를 위한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내의 약한 마음, 상처난 마음, 쉽게 마음이 상하는 그 마음을 공감해주고, 어루만지고 위로해 줌으로 아내를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려깊은 넓은 품에서 여러분의 아내가 마치 아이같이 되어 마음껏 어리광부려도 괜찮도록 하나님의 부성적 사랑을 표현해주는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철부지 남편을 뒷바라지 하느라고 지치고 찌듯 아내의 얼굴에 환한 미소와 해맑은 웃음이 다시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 돕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를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그 분이 그리스도였으며, 그것이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하와가 아담을 도와주듯 아내는 남편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담이 하와를 도와주듯 남편은 아내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그 거룩한 목적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바로 결혼과 가정의 목적이요, 여러분이 부부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두번째로, 돕는 배필 부부는 서로에게 사랑의 존경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와를 직접 지으셨는데도 왜 아담에게 아내의 이름을 붙이게 하셨을까요? 여기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이름은 그 사람의 인격과 모든 것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이름을 붙이는 대로 그 이름의 뜻대로 되어가는 신비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배우자를 향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불러주면 여러분의 아내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꽃봉우리처럼 피어나 마침내 그 아름다움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남편을 향해 존경한다고 말하고 세상에서 둘도 없는 존경심을 표현한다면 여러분의 남편은 내면에 있던 능력과 인격이 더욱더 자라올라 사회에서도 존경받을 만한 사람의 성향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배우자를 향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여러분이 입술로 표현한 대로 그것이 창조적 능력을 나타내어 서로를 더욱더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가정을 이룬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배우자에 대해 더 높은 기대치를 갖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래의 희망사항이라고 할찌라도 내 남편은 나를 최고로 사랑하고, 가장 유능하고 실력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선포하십시오. “내 아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고, 가장 현숙하고 지혜로운 여인이다라고 입으로 표현하고 선포하십시오. 그러면 놀랍게도 여러분의 믿음의 말과 선포는 창조적 능력이 있어서 여러분의 말이 마침내 결실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세번째로, 돕는 배필 부부는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배우자에 대하여 부정적인 말을 입 밖에 내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부정적인 말은 여러분의 배우자를 고치는데 사용되지 않고, 오히려 고착화시키는데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울러, 성서적인 결혼과 가정생활의 중요한 기초는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셨다는 확신입니다. 비록 때로 성격이 맞지 않아서 다툴 때가 있어도 여러분의 배우자는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유일한 짝이요, 최고의 선물입니다.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여러분의 가정을 파괴하고 여러분을 더 깊은 지옥에 떨어뜨리려는 사단의 속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이 배우자를 돕기 위한 배필임을 알고 잘 돕고 섬기려는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죄많고 허물 많은 우리를 먼저 사랑해 주셨습니다. 조건 없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실수를 반복해도 사랑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으로부터 그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 아내와 남편을 향해 조건 없는 사랑, 실수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는 그런 돕는 배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만드신 최초의 공동체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통해 인류 최초의 공동체인 가정을 만드십니다.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공동체는 가정과 교회입니다. 그만큼 가정은 사람에게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적인 공동체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돕는 배필'로서 하와를 지으셨습니다. 부부는 서로 돕는 존재입니다. 남편도 아내도 결코 완전하지 않습니다. 부족하기에 하나님이 한 몸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부족한 모습에 주목하지 않아야 합니다. 서로의 연약함을 채워 주는 공동체가 바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사랑으로 섬길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나에게 가정은 어떤 곳입니까?

가정에서 내가 돕고 채워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서로를 지키는 존재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후 그의 갈빗대를 취해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하와를 본 아담은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라고 고백했습니다. 갈비뼈는 심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요 장기를 보호하는 뼈입니다. 아담이 하와에게, 하와가 아담에게 그렇게 서로를 지키는 존재인 것입니다. 또한 이는 자신과 동일한 혈육임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이는 남자와 여자가 인격적으로 동등한 존재임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가족 구성원을 하나님이 주신 동등한 존재로 대우하고, 존귀한 존재로 지켜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내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감당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2장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 중 인간 창조와 그 관계에 대해 더 깊이 다룹니다. 본문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창조되고 가정을 이루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시대적으로는 천지 창조 후, 인간과 동물들이 창조된 초기 시점이며, 지리적으로는 에덴동산이 배경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독특한 존재로 창조하시고,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 하여 돕는 배필로 여자를 만드십니다. 이로써 결혼과 가정의 본질적인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2장 18절-25절은 하나님께서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을 만드시고, 두 사람이 하나 되어 살도록 하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18절: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시고, 그를 위해 돕는 배필을 지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19-20절: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동물들을 보여주셨지만, 아담에게 합당한 돕는 배필이 없었습니다.
  •   21-22절: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지으시고, 아담은 여자를 보고 기뻐하며 드디어 자신과 같은 피붙이를 만났다고 고백했습니다.
  •   23절: 아담과 하와는 둘이 하나 되어 벌거벗은 몸으로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   24절: 아담은 하와를 가리켜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하나임을 강조했습니다.
  •   25절: 아담과 하와는 둘이 벌거벗고 다녔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여기시며 돕는 배필을 마련하셨다는 사실을 통해, 인간이 서로 돕고 협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결혼의 중요성과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보완하며 하나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고 돕는 관계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관계의 소중함과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돕는 배필을 지으시고 가정을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독특하게 창조하시고,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도록 설계하신 하나님의 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깨닫습니다. 말씀가운데 가정의 신성함과 관계의 소중함을 배우게 하셨사오니, 저희 삶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서로를 세워주고 사랑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저희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