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1장 20-23 하늘과 바다에 생명으로 충만케 하신 하나님

smile 주 2025. 1. 3. 07:0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새와 바다의 짐승을 만드시다

20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물은 움직이는 생물을 많이 내어라. 새들은 땅 위의 하늘을 날아다녀라.”

21 하나님께서 커다란 바다 짐승과 물에서 움직이는 생물과 날개 달린 새를 그 종류에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22 하나님께서 그것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

23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이 날이 다섯째 날이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경훈 목사)

https://youtu.be/s-u0597vgzw?si=vi8DMFq9gfbzCXxC

 

 

나이아가라 폭포에는 연간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엄한 광경을 보며, 수많은 이들이 감탄과 경외를 쏟아냅니다. 또 어떤 이들은 오로라를 보기 위해 북극 지방의 차가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추위를 무릅쓰고 서 있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의 아름다움이 그 자연 속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십니다. 모든 피조물이 그분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신 것처럼, 이 세상은 하나님의 손길로 빚어진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피조세계를 통해 자신을 나타내시고, 그분의 선하심과 위대하심을 드러내길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 삶을 통해 드러내야 할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바다를 만드신 후 그곳을 빈 상태로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바다를 채울 온갖 물고기와 하늘을 날아다닐 각종 새들을 창조하셨습니다. 본문 2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동일한 모양과 쓰임으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피조물에게 각기 다른 모습과 역할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르게 창조된 것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 드러났습니다. 실로폰이라는 악기를 생각해 보십시오. 나무 조각의 길이와 두께가 서로 다르기에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냅니다. 만약 모든 나무 조각이 똑같다면 아름다운 음악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신이 다르고, 학벌이 다르고, 삶의 형편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다름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길 원하십니다. 서로 다른 자들이 모여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의 다름을 넘어 하나님이 이루실 영광을 바라보며, 그분을 신뢰하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복된 존재로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바다를 각종 짐승으로 채우신 후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본문 22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이 이 땅에서 참된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수적으로 많아지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통해 그분의 창조 질서가 지속되고,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 계속 세상에 전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또한 이 복을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자 하십니다. 우리의 행동과 말, 삶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원하십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는구나!”라고 고백하게 되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모든 피조물은 그분의 뜻 가운데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드러내는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서로 다른 우리의 모습과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영광이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히 드러나기를 축복합니다.

 

나와 같이 작은 자에게도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삶이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복된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합력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종류대로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새와 큰 바다의 짐승들을 창조하십니다. 그런데 이들을 만드실 때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땅의 집승을 만드실 때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만드셨습니다( 1:24). 하나님은 이 세상을 다양한 존재로 채우십니다. 서로 다르기에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 각 사람도 서로 다릅니다. 하나님이 다르게 만드셨기에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비난하며 분쟁과 분열을 일삼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교회를 각기 다른 자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한 몸을 이루도록 지으셨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올려 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와 다르다며 멀리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나는 최고의 하모니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계획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 생물들이 번성하기 시작합니다. 질서의 하나님은 각각의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신 후 여러 생물로 지구 곳곳을 채우셨습니다. 이 모든 창조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뤄진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역시 세상 곳곳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정, 직장, 학교를 비롯한 공동체에 성도를 보내신 것은 우리를 통해 이루실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그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음을 신뢰하는 자만이 그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뜻 안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자연의 다양한 생태계를 볼 때 깨닫는 점은 무엇입니까?

나에게 허락하신 각 공동체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본문인 1장 20절에서 23절은 창조의 다섯째 날로, 하나님이 물과 하늘을 채울 생명체들을 만드시는 장면입니다. 당시의 배경은 세상이 질서 없이 텅 비어 있던 상태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피조물이 존재하게 된 창조 초기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모든 생명의 근원이심을 강조하며, 생명이 물과 공중에 충만하도록 설계하신 섭리를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1장 20-23절은 창조의 다섯째 날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물속의 생명체들을 창조하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20절: 하나님께서 물에 생물이 번성하며, 새가 하늘을 날아다니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21절: 하나님은 큰 바다 동물들과 물에서 번성하는 모든 생물, 하늘을 나는 새들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그것을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   22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번성하고 땅과 물을 채우라고 명하셨습니다.
  •   23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다섯째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을 질서 있게 창조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물속의 생물들과 하늘의 새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시며, 모든 생명체를 돌보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를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르고, 그분의 축복을 믿으며 살아가야 할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창조의 주관자이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창조주 하나님께서 물과 하늘에 생명을 불어넣으시고 모든 생물을 각기 종류대로 만드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저희에게도 생명을 주시고 세상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보며 경외심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시고,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