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0장 1 – 16 주께서 세우신 칠십인의 사명과 복음의 책임

smile 주 2025. 11. 11. 06:5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칠십인의 선교

1 <칠십 명의 제자들을 보내심> 이후에 주께서 칠십 명을 임명하시고, 예수님께서 친히 가시려는 모든 마을과 고장으로 미리 둘씩 보내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밭으로 일꾼을 보내 달라고 간청하여라.

3 가거라. 내가 어린 양을 늑대들 사이로 보내는 것같이 너희를 보낸다.

4 지갑이나 가방이나 신발을 챙기지 마라. 가는 길에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라고 말하여라.

6 만일 평화의 사람이 있으면, 네 평화가 그에게 머무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네게로 돌아올 것이다.

7 그 집에 머물러라. 거기서 네게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은 자기 품삯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마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환영하면, 네 앞에 차려진 것을 먹어라.

9 그 곳의 환자들을 고쳐 주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고 말하여라.

10 그러나 어느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들이 너희를 맞이하지 않으면, 그 마을의 거리로 나와서 이렇게 말하여라.

11 ‘우리 발에 묻은 너희 마을의 먼지를 털고 간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의 날에 소돔이 그 마을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13 <회개하지 않는 마을에 대한 경고> “고라신아! 네게 화가 미칠 것이다. 벳새다야! 네게 화가 미칠 것이다. 만일 너희에게서 행했던 기적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했더라면, 그들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오래 전에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 너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높아지겠느냐? 오히려 지옥까지 떨어질 것이다.

16 너희의 말을 듣는 사람은 내 말을 듣는 사람이다. 너희를 배척하는 사람은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 또한 나를 배척하는 것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것이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a_TUVZsBogA?si=miVn3JyqyWRWH97r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은 우리의 공급자

예수님은 칠십 명을 세우신 뒤 두 명씩 짝지어 여러 마을로 다니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게 하였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교회에서 가는 비전트립이나 단기선교와 같은 선교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선교 훈련생들에게 지갑이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고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갑은 여행자가 소지하는 주머니이고 배낭은 옷이나 음식을 보관할 수 있었으며 거친 팔레스타인을 여행할 때 여분의 신발은 필수였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필수 물품들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공급만 의지하고 경험하는 선교 훈련이 되길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하나님만이 나의 공급자이심을 고백하고 하나님 이외에 의지하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선교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물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이외에 의지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복음의 양면성

예수님은 선교 훈련생들에게 어느 동네든 들어갔을 때 사람들이 환영하면 그들이 주는 음식을 먹고 거기에 있는 병자들을 고치며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면에 사람들이 환영하지 않는다면 거리로 나와 그 동네에서 묻은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그곳에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평강과 구원이 임하지만 거절하는 사람에게는 저주와 심판이

임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어느 곳에서든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최근에 복음을 전한 대상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의 반응은 어떠했고 그에 따른 나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후반부, 곧 유대 지역과 사마리아, 갈릴리 등 여러 동네를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시던 시기에 기록되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여정 중에 있는 갈릴리 주변과 유대 땅의 여러 마을들입니다. 누가복음은 이방인 독자들을 위해 예수님의 인성과 구원 사역을 강조하며, 특히 복음이 유대인뿐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칠십 인(또는 칠십이 인)을 파송하신 사건은 열두 제자 파송에 이어, 추수할 일꾼이 많음을 깨닫고 더 많은 이들을 전도 사역에 동참시키려는 예수님의 의도를 드러냅니다. 이는 구약의 출애굽기 24장의 칠십 장로나 민수기 11장의 칠십 장로를 연상시키며, 모든 민족을 향한 복음 전파의 확대를 예고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누가복음 10 1-16절은 예수님께서 칠십 인을 파송하시고 전도 사역의 원리와 권능을 가르치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1-3절: 예수께서 70인을 각 동네로 둘씩 보내시며, 추수할 일꾼이 적으니 기도하라고 하시고, 이들을 양이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 4-8절: 돈주머니나 여벌 신을 가지지 말고 인사에 얽매이지 말며, 한 집에 머물고 주는 것을 먹으며 그 고을이 받으면 거기서 병든 자를 고치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고 선포하라 하십니다.
  • 9-12절: 받지 않는 고을에서는 거리로 나가 발에 묻은 먼지도 털어버리고 경고하되, 그 고을보다 소돔이 더 견디기 쉬우리라고 하십니다.
  • 13-16절: 고라신과 벳새다, 가버나움을 책망하시며, 그들이 회개하지 않은 책임이 크다고 경고하시고, 제자들을 듣는 자는 주를 듣는 것이며, 저버리는 자는 주를 저버리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거룩한 사명이며, 이 사명은 주님의 위임 속에 이루어집니다. 제자들은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라 주님의 권위를 지닌 자로 보내졌으며, 복음을 거절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거절하는 심각한 일임을 본문은 강조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기도와 겸손,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외가 함께 해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듣는 자의 태도는 곧 하나님께 대한 반응이라는 점에서, 복음 전파는 거룩한 책임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진리를 거부하는 태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또한 매우 분명히 드러납니다.

 

(오늘의 기도)

추수할 일꾼을 보내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주님의 사명자로 부르시고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 한가운데에서 어린 양처럼 약해 보여도 주의 능력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고, 복음을 전할 때마다 주님의 평안과 사랑이 임하게 하시옵소서. 복음을 거부하는 세상을 향해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의 나라를 넓히는 일꾼으로 살게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