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0장 25 – 37 선한 사마리아인, 참 이웃의 사랑

smile 주 2025. 11. 13. 06:5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선한 사마리아인

25 <선한 사마리아 사람> 어떤 율법학자가 일어나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27 율법학자가 대답하였습니다. “‘네 모든 마음과 모든 목숨과 모든 힘과 모든 뜻을 다해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였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대답이 옳다. 이것을 행하여라. 그러면 살 것이다.”

29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그러면 누가 제 이웃입니까?”

3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도중에 강도를 만났다. 강도들은 이 사람의 옷을 벗기고 때려서 거의 죽은 채로 버려 두고 갔다.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을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는 길 반대편으로 피해서 지나갔다.

32 어떤 레위인도 그 곳에 와서 그 사람을 보고는 길 반대편으로 피해서 지나갔다.

33 이번에는 어떤 사마리아 사람이 그 길을 여행하다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사마리아 사람이 그를 보고 불쌍하게 여겼다.

34 그래서 그 사람에게로 가서 그의 상처에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붕대로 감쌌다. 그리고 그를 자기의 짐승에 태우고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그를 정성껏 보살펴 주었다.

35 다음 날, 그는 은화 두 개를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말했다. ‘이 사람을 잘 보살펴 주세요. 만일 돈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 갚겠습니다.’

36 너는 이 세 사람들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라고 생각하느냐?”

37 율법학자가 대답했습니다. “그에게 자비를 베풀어 준 사람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똑같이 하여라!”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Johqad-W_No?si=1TUhKiYJDnz9vXAt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지식이 아닌 순종을 통해 깨닫는 한계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 질문의 목적은 선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종교적인 지식을 시험하고 자신의 율법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율법이 무엇을 말하고 있느냐고 되물으셨고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이 율법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대답이 옳다고 하시며 그대로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율법교사는 말씀을 지식적으로는 잘 알고 있었지만 참되게 순종하지도 않았고 그 말씀을 행할 능력이 자신에게 없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말씀은 순종할 때 그 참 의미인 동시에 내 능력의 한계를 깨닫게 합니다.

 

오늘의 만나

말씀을 많이 알아도 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말씀에 순종하고자 했을 때 한계를 느낀 적은 언제입니까?

 

행함으로 사랑을 나타내라

율법교사는 예수님께 내 이웃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 역시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사랑을 베풀 이웃의 범위를 제한해 놓았고, 특히 이방인은 그 대상에 포함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질문에 답하시지 않고 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강도를 만나 죽어가던 사람을 보고도 제사장과 레위인은 도와주지 않았지만 평소 천대받는 사마리아인은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이웃의 범위를 정하지 말고 누구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사람이 있다면 행함으로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돕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활동하시던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 있던 유대 지역에서 기록되었습니다. 지리적 배경으로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이 언급되는데, 이 길은 험하고 강도의 출몰이 잦은 위험한 곳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이 사건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예수님께서 율법학자(또는 율법교사)의 질문,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에 답하시면서 주신 교훈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멸시하고 상종하지 않았기에, 예수님께서 가장 천대받던 사마리아인을 이웃 사랑의 모범으로 제시하신 것은 매우 혁신적이고 도발적인 가르침이었습니다. 이 비유는 율법의 정신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단순히 지식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누가복음 10 25–37절은 참된 이웃 사랑이 율법 지식보다 실천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 25-28절: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라고 묻자, 예수는 율법의 핵심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 29-32절: 율법교사가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라고 되묻자, 예수께서는 강도 만난 사람의 비유를 시작하십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를 보고도 피하여 지나갑니다.
  • 33-35절: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난 자를 보고 불쌍히 여겨 치료하고, 여관에 데려가 돌보며 비용도 지불합니다.
  • 36-37절: 예수께서 누가 이웃이냐고 묻자, 율법교사는 "자비를 베푼 자"라고 답하고, 예수는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은 참된 이웃은 종교적 직분이나 사회적 배경, 인종을 초월하여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우쳐 줍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율법의 전문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적 의무와 정결을 핑계로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함으로써 율법의 본질인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유대인들에게 멸시받던 사마리아인은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소유를 희생하며 강도 만난 자에게 적극적인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이 비유는 우리가 '누가 내 이웃인가'를 따지기보다, 우리가 고통받는 사람에게 '어떤 이웃이 되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되라는 깊은 교훈을 줍니다. 이는 곧 영생의 길이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행함이 있는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긍휼과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말씀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고난받는 자를 보고도 못 본 척 외면하며, 핑계와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갇혀 제사장이나 레위인처럼 지나쳐버렸던 저의 이기심을 회개합니다. 멸시받던 사마리아인처럼 차별 없이, 조건 없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적극적인 자비를 베푸는 참된 이웃이 되도록 저의 마음안에 긍휼함을 주시옵소서. 저의 시간과 물질, 능력을 가지고 고통 속에 있는 이웃에게 다가가 그들의 상처를 싸매어 주는 사랑의 실천자가 되게 하여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