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3장 10 – 17 안식일에 여인을 고치신 예수님의 권능과 참된 자유

smile 주 2025. 11. 26. 06:1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안식일에 꼬부라진 여인을 고치다

10 <안식일에 등이 굽은 여자를 고치심>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느 한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11 거기에 십팔 년 동안, 병마에 시달린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허리가 굽어서 몸을 조금도 펼 수 없었습니다.

12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네가 병에서 해방되었다.”

13 예수님께서 그에게 손을 얹으시자, 그 즉시 여인이 똑바로 일어서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14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기 때문에 회당장이 화가 나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일하는 날이 육 일이 있습니다. 이런 날에 와서 병을 치료받으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15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안식일에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 내어 끌고 가서 물을 마시게 하지 않느냐?

16 그런데 이 여자는 아브라함의 딸로서 십팔 년 동안, 사탄에 매여 있었다. 안식일에 이 사람의 매임을 풀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17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예수님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모두 부끄러워했고,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영광스러운 일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H9GsJazfVck?si=wk5j3wFghA1yut1R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종교인들의 외식

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열여덟 해 동안 귀신들려 앓으며 허리가 꼬부라져 펴지 못하는 여자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녀를 주목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그 여인을 주목하여 부르셨고, 안수하여 그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회당장은 오히려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것을 문제 삼으며 화를 냈습니다. 그에게는 병든 자의 치유보다도 '안식일 규례'라는 형식이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내용이 없는 형식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형식만 남아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종교적 형식만 남아 있는 모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참된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진정한 안식일

예수님은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여 고통받던 여인을 해방시키는 것이 안식일에 합당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사람들도 안식일에 가축을 이끌어 물을 먹였는데, 하물며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인을 하나님이 더 귀히 보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안식일에 회당에 모여 예배를 드렸지만 참된 안식은 그 곳에 없었습니다. 율법의 틀에 갇혀 고통 중에 있는 한 영혼을 외면했던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압제당하는 한 영혼의 구원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58:6) 진정한 안식일은 한 영혼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은 온전히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13,17)

 

오늘의 만나

오늘 내 시선과 손길이 머물러야 할 한 영혼은 누구입니까?

한 영혼이 살아나는 참된 안식일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여정 중 어느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날로, 율법에 따라 노동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바리새인과 회당장 같은 종교 지도자들은 병을 치료하는 행위조차 노동으로 간주하여 규제했습니다. 이 배경은 율법의 형식에 얽매여 생명을 살리는 본질을 잃어버린 당시 지도자들의 위선과, 율법의 완성이자 참된 안식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권위가 충돌하는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요약)

누가복음 13 10-17절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십팔 년 동안 병마에 시달린 여인을 고치시며 참된 안식의 의미를 가르치신 내용입니다.

  • 10-11절: 예수님이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18년 동안 귀신들려 꼬부라져 전혀 펴지 못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 12-13절: 예수님이 여인을 부르시고 “네가 병에서 놓였다” 하시며 안수하시니, 여인이 곧바로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 14절: 회당장은 안식일에 병 고친 것을 두고 분을 내며, 치유는 여섯 날 중에 해야 한다고 항의합니다.
  • 15-16절: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꾸짖으시며, 짐승도 안식일에 먹이는데, 아브라함의 딸을 병에서 푸는 것이 어찌 옳지 않겠느냐고 반문하십니다.
  • 17절: 모든 반대자들은 부끄러워하고, 무리는 예수님의 모든 영광스러운 행하심을 기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우리는 종종 신앙생활을 하면서 본질인 '사랑' '생명'보다 익숙한 '형식' '습관'을 더 중요시할 때가 있습니다. 회당장은 율법을 수호한다는 명분 아래 18년이나 고통받은 이웃의 아픔을 외면했지만, 예수님은 그 여인을 '아브라함의 딸'이라 부르시며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진정한 신앙이란 규율을 내세워 남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묶인 자를 자유케 하고 굽은 것을 펴주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는 억눌린 자가 주님 안에서 참된 쉼과 회복을 누리는 데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십팔 년 동안 고통받던 여인을 외면치 않으시고 긍휼히 여기사 자유케 하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랜 세월 사탄의 매임과 질병의 고통 속에 짓눌려 있던 영혼을 친히 찾아오셔서, 권세 있는 말씀과 능력으로 어루만지시고 참된 안식과 평안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가 율법의 껍데기만 붙잡고 정작 생명을 살리는 일에는 무관심한 어리석은 위선자가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생명보다 규례를 앞세우는 완악한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의 따뜻한 시선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굽어진 인생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하여 : 예수님의 안식일 치유사역)

1.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심 (마태복음 12:9-14, 마가복음 3:1-6, 누가복음 6:6-11)

2. 수종병 든 사람을 고치심 (누가복음 14:1-6)

3.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요한복음 5:1-18)

위의 본문들과 오늘 묵상한 누가복음 13장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긍휼(자비)"입니다.

가치 전도: 예수님은 '제도(안식일 규정)'보다 '사람(생명)'이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적극적 사랑: 안식일은 단순히 '아무것도 안 하는 날(소극적 쉼)'이 아니라, 고통받는 자를 '자유케 하는 날(적극적 회복)'이어야 함을 가르치셨습니다.

위선 지적: 자신의 소나 나귀는 아끼면서, 하나님의 형상인 이웃의 고통에는 무감각한 종교적 이중성을 꼬집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