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3장 12 – 21 대적을 동역자로 바꾸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6. 7. 6. 06:3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을 찾아온 아브넬

12 그후에 아브넬이 다윗에게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아브넬이 말했습니다. “ 땅을 장차 누가 다스리게 되겠습니까? 나와 언약을 맺읍시다. 그러면 당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13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좋소! 당신과 언약을 맺겠소. 그러나 가지 부탁할 일이 있소. 당신이 사울의 미갈을 나에게 데리고 오기 전에는 당신을 만나지 않겠소.”

14 그후에 다윗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 아내 미갈을 돌려 주시오. 여자는 나에게 약속된 사람이오. 나는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블레셋 사람 명을 죽였소.”

15 그래서 이스보셋은 사람들을 보내어 미갈을 그의 남편에게서 빼앗아 오게 했습니다. 미갈의 남편은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이었습니다.

16 미갈의 남편은 울면서 바후림까지 자기 아내 뒤를 쫓아왔습니다. 그러나 아브넬이 발디엘에게집으로 돌아가거라하고 말하자, 발디엘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17 아브넬이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말을 전했습니다. “여러분은 다윗을 여러분의 왕으로 세우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18 , 이제 일을 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다윗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나의 다윗의 손을 통해 백성 이스라엘을 이스라엘의 원수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구원하겠다!’”

19 아브넬은 말을 베냐민 백성에게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브넬은 헤브론으로 가서, 베냐민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각을 다윗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20 아브넬은 부하 이십 명을 데리고 헤브론에 있던 다윗에게 갔습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아브넬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21 때에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나의 , 나의 왕이시여, 이제 가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당신에게 데리고 오겠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당신과 언약을 맺을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 뜻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아브넬을 보내 주었고, 아브넬은 평안히 길을 떠났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yC5t3HhTRck?si=pYrpbJp-Qhw_ebJc

 

 

오늘의 말씀 해설 : 주만나 큐티

변화시키시는 하나님

아브넬은 자신의 야망 때문에 한때 다윗을 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보셋과의 갈등 이후 아브넬은 다윗을 돕는 자가 되어, 이스라엘 장로들을 만나 다윗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브넬의 단순한 정치적 판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신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대적의 마음까지도 돌이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심지어 죄인인 우리조차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의 겉모습이나 과거의 행동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변화의 가능성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절대 안 바뀐다고 단정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일하실 것을 믿는다면 나의 태도는 어떻게 달라져야 합니까?

 

용서는 가장 큰 순종

다윗의 적이었던 아브넬이 화해의 손을 내밀었을 때, 다윗은 복수하지 않고 오히려 잔치를 베풀며 환대했습니다. 그는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보복이 아닌 화해를 택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대적하던 사람마저 품은 것입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의 열매이며, 하나님의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순종입니다. 원수를 품을 때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집니다. 우리도 상처 준 사람을 미워하기보다,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바라보며 품어야 합니다. 오늘 내가 용서하기로 결단할 때, 그 순종의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아직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지 못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용서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할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사울 사후 이스라엘은 다윗의 유다와 사울 아들 이스보셋의 북방 이스라엘로 분열된 상태였습니다. 지리적 중심인 헤브론은 다윗 왕조의 첫 수도입니다. 성경적으로는 사울 가문의 실권자 아브넬이 이스보셋과의 갈등 후 다윗에게 귀순을 제안한 시점입니다. 이는 인간의 정치적 계산과 갈등 속에서도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주권과 섭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구속사적 배경을 가집니다.

 

오늘 본문 요약

사무엘하 3 12-21절은 아브넬이 다윗과 언약을 맺고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귀순시키려는 과정을 다룹니다.

  • 12-16절: 아브넬이 동맹을 제안하자 다윗은 과거 정혼한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올 것을 요구하고 이스보셋을 통해 이를 관철시킵니다.
  • 17-19절: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과 베냐민 지파를 설득하며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여호와의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 20-21절: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다윗과 잔치를 베풀며 언약을 확인하고 온 이스라엘을 모아 다윗을 왕으로 세우겠다고 다짐한 뒤 평안히 떠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본문는 인간의 야망과 권력의 이동 속에서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줍니다. 사울의 군사령관 아브넬은 자신의 입지를 위해 다윗에게 나아왔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성취에 쓰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복잡한 인간적 계산 속에서도 결국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약속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됨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음모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의 묵상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고 약속을 신실하게 성취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과 권력 다툼 속에서도 주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이루어가심을 감사합니다. 본문을 통해 인간의 계산보다 하나님의 섭리가 항상 앞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흔들리는 권력이나 사람의 음모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의 주권만을 신뢰하며 주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우리 삶의 모든 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성경 지식  

미갈을 다시 데려온 이유 (사무엘하 313)

미갈은 사울의 딸이자 다윗의 첫 아내로, 사울이 그녀를 발디엘에게 주었던 인물입니다. 다윗이 언약의 조건으로 그녀를 요구한 것은 단순한 개인적 감정보다 사울 왕가와의 정당한 혼인 관계를 회복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는 다윗이 사울의 사위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이었으며, 장차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그의 왕권의 정통성을 보여 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언약 - 베리트 (사무엘하 312)

12절에서 아브넬이 다윗과 "언약"을 맺자고 제안하는데, 히브리어로 "베리트"는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지키는 엄중한 계약을 뜻합니다. 고대 근동에서 언약은 쌍방의 신의와 책임을 전제로 하며,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도 이 언약 개념으로 표현됩니다. 아브넬의 언약 제안은 단지 정치적 타협이 아니라, 다윗이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왕임을 인정하는 신앙적 결단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