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31장 7 – 13 패배의 이면

smile 주 2023. 5. 31. 06:1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울의 수치스러운 최후

7 이스르엘 골짜기 맞은편과 요단 강 건너편에 살고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라엘 군대가 도망치는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은 것을 보고 자기 성들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8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군인들에게서 물건들을 거두러 왔다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9 그들은 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겨 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사람들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땅에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우상의 신전과 자기들의 백성에게 그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10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갑옷을 아스다롯 신전에 두었고, 사울의 시체는 벧산의 성벽에 매달았습니다.

11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한 일을 길르앗의 야베스에 사는 백성들이 들었습니다.

12 그래서 길르앗의 야베스의 용사들이 밤새도록 가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의 성벽에서 내려가지고 야베스로 돌아왔습니다. 야베스 백성은 그 곳에서 그 시체들을 화장했습니다.

13 야베스 백성은 그들의 뼈를 야베스에 있는 에셀 나무 아래에 묻어 주고, 칠 일 동안,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패배하신 것이 아니다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전쟁에서 전사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겼습니다. 갑옷은 아스다롯 신당에 두고, 사울의 시체는 벧산의 성벽에 못 박아 온 백성에게 승리를 알렸습니다. 벧산은 이스르엘 계곡과 요단 계곡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 벧산 성벽에 못 박은 것은 전쟁의 승리를 모든 백성에게 알리려는 의도였습니다. 또한 사울의 갑옷을 아스다롯 신당에 보낸 것도 신들의 전쟁에서 여호

와를 상대하여 승리했음을 알리려는 의도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처참한 실패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님이 패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것입니다. 진정한 승리는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은혜를 갚다

사울의 시체가 벧산 성벽에 못 박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밤새 달려와서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시체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화장하여 장사하고 이레 동안 금식하며 애도합니다. 벧산에서 야베스는 약 25km 떨어져 있었습니다. 길도 험하지만, 시신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블레셋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오래전, 암몬 사람들의 손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준 사울의 은혜를 갚았습니다. 사울이 베풀었던 은혜를 기억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사울이지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 덕분에 장사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셔서 우리 인생의 마지막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위로받고 인정받는 복 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종종 장례식장을 갈 때가 있습니다. 장례식을 가보면 그 사람의 인생이 드러납니다. 그 사람의 인생이 베풀고 나눈 사람이라면 그 마지막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추모합니다. 그러나 생전에 베풀지 않고 인색한 사람이었다면 상대적으로 그 사람의 장례식은 외롭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사울과 그의 마지막이 등장하는데요. 사울이 어떤 사람인가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으며,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었습니다. 사무엘상 9 2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이처럼 사울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다고 말씀합니다. 그는 인생의 시작은 세상의 기준으로도 하나님의 기준으로도 좋은 스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인생의 마지막은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오늘 본문 10절에서는 그의 시체가 벡산 성벽에 못박혔다라고 기록하며 죽은 후 시체마저도 불명예스럽게 매달려 있음을 알려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마지막은 어떠하기를 바라시나요? 바라기는 먼저는 하나님께 인정받으시고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복 된 삶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삶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받은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울의 죽음을 다루는 동시에 사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사울의 죽음을 아무도 애도하지 않는 이 때에,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왜 그랬을까요? 사울에게 받은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받은 은혜가 무엇인가요? 사울이 왕이 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 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매서운 공격에 그들은 이스라엘 온 지경에 급히 도움을 청했고, 그 요청에 사울이 군대를 일으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도와 암몬군을 무찔렀습니다. 길르얏 야베스 사람들은 그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본문 12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12)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야베스에 돌아가서 거기서 불사르고 그들은 사울이 죽자 모든 장사들이 밤새도록 달려가서 벧산 성벽에 걸려있던 있었던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찾아와 장사지내 주었습니다. 아직 블레셋의 영역 안에 있는 사울과 아들들의 시체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고 이미 죽은 사울을 돕는 것은 뒤이어 왕위에 오를 다윗에게 안 좋게 보일 수 있었지만, 그들은 사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받은 은혜를 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그 일을 선하게 받으시고 다윗을 통해 축복하셨습니다. 사무엘하 2 5-6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삼하 2:5)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의 마지막이 평안하고 좋게 기억되기를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받은 은혜에 집중하는 인생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과 사람들을 기억하여 그 은혜를 갚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그 일들을 행한다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과 사람들의 은혜를 기억하여 살아가셔서 하나님께서도 더 큰 은혜로 함께 하시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심을 감사합니다.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과 사람들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갚는 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인생을 돌아볼 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가 가득함을 고백합니다. 이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인생을 살아가게 하여 주셔서,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아름답게 마무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인생의 마지막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새로운 시작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TBqlINTILP0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전쟁에서 전사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겼습니다. 갑옷은 아스다롯 신당에 두고, 사울의 시체는 벧산의 성벽에 못 박아 온 백성에게 승리를 알렸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밤새 달려와서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시체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화장하여 장사하고 이레 동안 금식하며 애도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께서 패배의 슬픔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나에게 잊지 못할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 오늘 내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벧산은 이스르엘 계곡과 요단 계곡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 벧산 성벽에 못 박은 것은 전쟁의 승리를 모든 백성에게 알리려는 의도였습니다. 또한 사울의 갑옷을 아스다롯 신당에 보낸 것도 신들의 전쟁에서 여호와를 상대하여 승리했음을 알리려는 의도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처참한 실패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님이 패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것입니다. 진정한 승리는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벧산에서 야베스는 약 25km 떨어져 있었습니다. 길도 험하지만, 시신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블레셋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오래전, 암몬 사람들의 손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준 사울의 은혜를 갚았습니다. 암몬 족의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쟁을 선포하고 죽음의 위기속에 있을 때 사울이 베풀었던 은혜를 기억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사울이지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 덕분에 장사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무엘상의 모든 말씀을 묵상하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울이 갔던 어리석은 길로 들어가지 않도록 우리의 심령과 삶을 지켜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윗이 어떤 상황속에서도 늘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려고 했듯이, 우리도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안에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인생 가운데 유라굴로 광풍이 몰아닥친다 하여도,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기를 애쓰며, 하나님 안에서 힘입고 용기를 얻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