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30장 26 – 31 가장 귀한 선물

smile 주 2023. 5. 29. 06:2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이 전리품을 나누다

26 다윗은 시글락에 이르렀습니다. 그 곳에서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물건 중 일부를 유다의 지도자로 있는 자기 친구들에게 보냈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물건 중 일부를 선물로 드립니다.”

27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물건을 벧엘과 유다 남쪽의 라못과 얏딜과

28 아로엘과 십못과 에스드모아와

29 라갈의 지도자들에게 보냈습니다. 다윗은 또 여라므엘과 겐 사람들의 성읍 지도자들과

30 호르마와 고라산과 아닥에 있는 자와
31.
헤브론의 지도자들에게도 선물을 보냈습니다. 다윗은 자기와 자기 부하들이 거쳐 갔던 모든 곳에 선물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취하는 자가 아닌 베푸는 자

다윗은 전리품의 분배 원칙을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시글락에 도착하여 그 법을 스스로 실천하였습니다. 전리품을 모두 자신의 소유로 삼는 것이 아니라 유다 장로들에게 선물로 보냈습니다. 그는 취하는 자보다는 베푸는 자입니다. 인간이 세운 왕은 자기 것을 취하고 또 취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세우신 왕은 주고, 나누고, 베푸는 왕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전역에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이웃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모습을 기뻐하십니다.

 

전리품보다 귀한 여호와의 이름

다윗이 유다 장로들에게 전리품을 선물합니다. 무려 열세 곳의 지방에 전리품을 선사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전리품을 보내면서 이것이 여호와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아멜렉에서 얻은 전리품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눈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해 전리품을 얻었다는 사실보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얻은 승리를 유다 전역에 전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호와의 원수들에게서 얻은 것을 나누어 그들 역시 여호와의 친구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전리품보다 귀한 것이 여호와의 이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원수가 아닌 여호와의 친구로 살게 하는 것이 가장 귀한 일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계산하지 않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변을 보면 종종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그분들 가운데는 “내가 성공한 것은 누구의 도움도 아니라 오로지 나의 노력으로만 된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노력을 보며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금 생각해볼 것은 과연 그분의 자수성가가 정말 혼자 성공한 것일까?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물론 존경받을 만한게 열심히 살았지만, 정말 아무의 도움도 받지 않았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서로의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홀로 성공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를 도와주는 손길들이 있었을 거에요. 성공을 위해서 그를 도운 고객이나, 동료들이나 부하직원들이 있었을 것이고, 거래처 사람들도 그를 도왔을 거에요. 이것은 성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보면 자기 혼자만의 노력으로 성공했다 생각하여 교만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들의 공통점은 스스로 노력해서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다윗은 교만한 자들의 고백과 달랐습니다. 다윗은 여러 고난과 연단을 통해서 자주성가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시련과 고난 가운데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성공의 때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같은 자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죠. 저는 이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다윗의 이러한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요. 다윗은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자신이 얻게 된 전리품을 유다 장로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그가 왜 이렇게 할까요?

1. 자신이 가진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여 주신 이 은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눠야 함을 알았습니다. 그 고백을 보세요. 본문 26절입니다. 26)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지금 다윗은 자신이 취한 전리품을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그가 많은 것을 가져서 나눴을까요? 아닙니다. 다윗 자신도 풍족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지만, 자신의 소유를 어려운 동료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진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2. 어려울 때 자신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다윗은 이방 땅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울이 다윗의 목숨을 노리고 있고 자신은 원수의 땅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다윗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들이 바로 오늘 본문에 기록된 유다 장로들입니다. 31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31b)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다윗은 기억했습니다.

자신이 힘들고 어려울 때 자신을 위해서 왕래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홀로 두지 않으시는 분임을 알았어요.

그래서 전리품을 나눌 때 자신의 이름이 아닌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며 전리품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잘 될 때도 외로울 때도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함께 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주변에 우리를 돕는 사람들과 상황들을 예비하고 계세요. 그래서 하나님의 계산법은 은혜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십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살아가실 때, 이러한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시고 그 은혜를 나누셔서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이 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면 홀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때마다 상황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내가 가진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서 나에 붙이신 사람들을 기억하고 가진 것을 나누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방법으로 계산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계산하여 우리도 그렇게 긍휼이 여김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wXG5XcRpK4g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전리품의 분배 원칙을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시글락에 도착하여 그 법을 스스로 실천하였습니다. 전리품을 모두 자신의 소유로 삼는 것이 아니라 유다 장로들에게 선물로 보냈습니다. 무려 열세 곳의 지방에 전리품을 선사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전리품을 보내면서 이것이 여호와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아멜렉에서 얻은 전리품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눈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내가 이웃과 나누지 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오늘 내게 원하시는 모습은 무엇입니까?

- 나에게 하나님의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 여호와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 오늘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윗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베풉니다. 다윗의 이러한 행동에는 철저한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것입니다. 다윗의 기준은 자신이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일을 어떻게 이루셨는가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다윗의 이러한 행동은 새로운 기준을 만들게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자리에서든지 바른 영성을 가지고 복음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나가는 역할을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내가 가진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붙이신 사람들을 기억하고 가진 것을 나누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이 알아주지 않는 사역이라도 최선을 다해 감당하는 자세를 갖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로 사는 인생임을 기억하며, 겸손과 감사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