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7장 1 – 7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라

smile 주 2023. 6. 16. 06:2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성전건축을 원한 다윗

1 <다윗이 성전을 지으려 하다> 다윗 왕은 자기 왕궁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주변의 모든 원수를 막아 주셔서 다윗에게 평화를 주셨습니다.

2 다윗이 예언자 나단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백향목으로 지은 왕궁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궤는 아직도 장막 안에 있소.”

3 나단이 다윗 왕에게 말했습니다. “가셔서 무엇이든지 왕의 뜻대로 하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왕과 함께 계십니다.”

4 그러나 그날 밤에 여호와께서 나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이렇게 전하도록 해라.‘너는 내가 살 집을 지을 사람이 아니다.

6 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때부터 지금까지 장막을 내 집으로 여기면서 옮겨 다녔다.

7 나는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지파들과 함께 옮겨 다녔고, 한 번도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는 지도자들에게 백향목 집을 지어 달라고 한 적이 없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주위 원수를 무찔러 평안을 누리게 된 다윗은 성전 건축을 소망합니다. 자신이 화려한 궁에 거하는 데 반해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감사와 사랑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성전 건축을 추진하기 전에 먼저 나단 선지자와 상의를 합니다. 성전 건축이 아무리 좋은 일이어도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처음 언약궤를 옮길 때와는 달라진 다윗의 모습입니다. 신앙이 자랄수록 다윗처럼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일치하는지 항상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

나단은 성전을 건축하고 싶어 하는 다윗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성전 건축을 원하지 않으셨는데, 그 이유를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유롭게 움직이시는 분입니다. 특히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다는 것은 하나님이 백성의 삶의 현장 가운데를 거닐어 오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수동적으로 인간이 만든 집에 거하면서 대접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백성의 삶과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고 나를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사무엘하를 묵상하면서 떠오르는 다윗의 이미지는 열정과 집념입니다.
그는 목표를 한번 정하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변 여건이 녹록지 않고, 또한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여러 난관에 봉착해도 그는 우직하게 전진합니다.

다윗은 통일왕국의 왕으로서 차근차근 준비합니다. 사무엘하 5장에서 정치적, 군사적으로 기틀을 잡아갑니다. 그리고 사무엘하 6장에서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하여 신정왕국의 영적인 토대를 다집니다. 다윗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언약궤를 모실 성전 건축을 나단 선지자와 상의합니다.

특별히 오늘의 본문 2절 말씀에서 다윗은 자신이 거하는 백향목 궁과 언약궤가 안치된 장소를 대조합니다. 여기서 백향목 궁은 예루살렘 정복 이후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지어준 왕궁입니다. 다윗의 눈에 자신이 거하는 백향목 궁에 비해 휘장으로 덮여 있는 언약궤가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언약궤를 안치할 성전 건축의 비전을 마음에 품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성전은 어떠한 곳입니까? 성전은 하늘의 하나님께서 이 땅에 거하시는 임재 처소입니다. 성전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 처소입니다.

이 땅에서 하늘의 영광을 경험하는 [하늘의 성]이 바로 성전입니다.

2023년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입니다. 2023년을 시작하며 나 개인에게, 우리 가정에, 내가 속한 직장과 사업장에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비전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의 인생에 무엇을 짓고 계십니까? 혹시 나의 야망으로 가득한 내 인생의 바벨탑을 쌓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인생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나단 선지자는 성전을 짓기 원하는 다윗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의 본문 6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출애굽 시절부터 집에 사신 것이 아니라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니셨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산다]는 것은 [앉아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신전에 앉아 있는 우상에게 절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니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백성의 삶의 현장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늘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분인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저 높은 하늘 위에만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결핍과 아픔에 큰 관심을 가지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저와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 깊숙이 들어오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세상에서 상처 받고 아파하는 내 마음에 찾아오십니다.

온 우주 천하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이 오늘도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나의 일상의 문제를 이해 못 하시는 불통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가 아파하고,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이면 관심을 가지십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나의 삶의 필요와 문제를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그 누구보다도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원하시는 분인 줄로 믿습니다.

그 하나님께 여러분의 삶의 작은 문제 하나까지도 구체적으로 기도해 보세요.

그러할 때, 절망으로 가득한 내 인생에 돌파가 일어나고, 슬픔으로 가득 찬 내 인생에 슬픔은 사라지고,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평강이 채워질 줄로 믿습니다.

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늘 우리의 삶에 큰 관심과 사랑을 갖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작은 신음소리에도 반응하시고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나의 야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세워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dRUxK002wS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주위 원수를 무찔러 평안을 누리게 된 다윗은 성전 건축을 소망합니다. 그는 나단 예언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알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합니다. 자신이 거하는 백향목 궁과 언약궤가 있는 임시 처소를 대비하며, 자신은 분에 넘치게 사는데 언약궤는 초라한 곳에 있다고 나단에게 토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을 지으려는 다윗의 소원을 거절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성전 건축을 원하지 않으셨는데, 그 이유를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 나의 삶과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한 적은 언제입니까?

- 지금도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느낄 수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윗의 삶은 항상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도 짓지 못하고 자신이 날마다 좋은 궁에서 지내는 것이 불편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매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민하고 노력하는 믿음의 사람에게 복을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신앙이 자랄수록 다윗처럼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일치하는지 항상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고 나를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일을 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일치하는지 항상 묻고 또 물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그분의 뜻을 따라 행할 때 가장 아름다운 결과를 얻게 됨을 기억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인식하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