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6장 12 – 23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지라

smile 주 2023. 6. 15. 06:1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의 재도전과 성공

12 백성들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이 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궤가 그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기쁜 마음으로 오벧에돔의 집으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윗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13 여호와의 궤를 나르는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걸었을 때, 다윗은 소와 살진 송아지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14 그리고 나서 다윗은 여호와 앞에서 온 힘을 다해 춤을 추었습니다. 다윗은 거룩한 베 에봇을 입고 있었습니다.

15 다윗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궤를 성으로 가지고 들어가면서 나팔을 불었습니다.

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미갈은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뛰며 춤추는 것을 보고 다윗을 깔보았습니다.

17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위한 장막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궤를 장막 안의 제자리에 두었습니다. 다윗은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렸습니다.

18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바치고 나서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했습니다.

19 다윗은 빵 한 조각과 고기 한 점과 건포도 과자 한 개씩을 남자든지 여자든지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0 다윗은 자기 집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맞으러 나와서 말했습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왕이 체면을 잃었군요. 당신은 당신 신하들의 여종이 보는 앞에서 몸을 드러내었어요. 당신은 부끄러움도 모르고 몸을 드러내는 바보 같았어요.”

21 다윗이 미갈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여호와 앞에서 그런 일을 했소. 여호와께서는 당신 아버지가 아니라 나를 선택하셨소. 여호와께서는 사울의 집안사람 중에서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으셨소. 여호와께서는 나를 여호와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 주셨소. 그러므로 나는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오.

22 앞으로 더 낮아져서 체면을 잃는 일이 많을지라도, 여호와 앞에서는 그렇게 되고 싶소. 그러나 당신이 말한 그 여종들은 나를 존경할 것이오.”

23 이런 일 때문에 사울의 딸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낳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다가 한 번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궤가 머물던 오벧에돔의 집이 복을 받는 모습을 보고 궤를 기쁨으로 옮겨 옵니다. 다윗은 궤를 수레에 싣지 않고 사람의 어깨에 메서 옮기게 합니다. 그리고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갔을 때 송아지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과거 실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였고, 제대로 준비하여 다시 도전해 성공했습니다. 우리는 다윗의 이러한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입니다. 좌절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합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이 가장 중요하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길 때 베로 된 에봇을 입고 온 힘을 다하여 찬양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춤을 추었습니다. 미갈은 왕의 품격에 맞지 않는다며 다윗을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뛰어놀았다고 말하며 오히려 그녀를 꾸짖었습니다. 다윗은 왕의 신분이나 체면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정체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우리도 나의 체면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현실과 이상 사이에는 틈이 존재합니다. ‘어쩌다 어른이라는 TV 쇼 제목처럼 우리는 어쩌다 어른이 됩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다윗은 어쩌다 어른이 아니라 어쩌다 왕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왕이 된 그는 실수투성이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대단한 이유는 실패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실패 이후의 모습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일에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궤가 머물던 오벧에돔의 집에 하나님의 복이 임했다는 소식을 듣자 다시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고자 합니다. 그는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그는 고집스럽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지난 실수를 확실히 교정합니다.

그는 오늘의 본문 12절 하반절 말씀에서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아멘! 그는 지난 날의 실패에 갇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순히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실패감과 정죄감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윗은 과거의 실수에 대한 실패감에서 벗어나 오히려 기쁨까지 회복할 수 있었을까요? 저는 다윗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영적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해야 회복한다는 사실입니다. 회개해야 회복합니다. 회개 없는 회복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잊혔던 기쁨까지 회복시켜 주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늘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죄를 지었다면, 어서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혹시, 아직도 회개하지 않는 나의 죄가 있다면, 아무리 작다 할찌라도 하나님께 민감하게 깨어 회개할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러할 때, 내 인생에 사라졌던 하나님의 기쁨이 다시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제 성경기자는 회개하여 회복된 다윗의 인생을 클로즈업합니다.

다윗은 오늘의 본문 16절 하반절 말씀에서 궤가 성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왕의 체면을 내려놓고 춤을 춥니다. 성경기자는 다윗의 춤을 몸이 드러날 정도로 어린아이처럼 기뻐 뛰며 춤을 췄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미갈은 다윗을 업신여기며 방탕한 자로 취급합니다. 성경기자와 미갈의 다윗을 향한 시선은 대립합니다. 성경기자의 시선은 반복되는 한 단어로 표현됩니다.

오늘의 본문 14절 상반절에서 [여호와 앞에서], 16절 중반 이하에도 [여호와 앞에서] 그리고 17절 말씀에서 다윗의 고백에도 [여호와 앞에서] 라고 기록합니다. , 다윗은 여호와 앞에서 춤을 췄습니다. 성경기자 역시 다윗의 춤을 여호와 앞에서 드리는 아름다운 신앙고백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미갈은 다윗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바라봅니다. 그의 춤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평가합니다. 미갈의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의식하며 살았던 사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 성경기자는 의도적으로 오늘의 본문 16절 말씀에서 미갈을 다윗의 아내가 아닌 사울의 딸로 소개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갈은 평생 자식을 낳지 못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보다 사람의 시선을 의식했던 사울 왕가의 완전한 몰락을 의미합니다.

저는 오늘 큐티하는 저와 여러분이 사람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을 집중하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사람의 평가가 아닌 하나님의 평가에 귀 기울이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될 줄로 믿습니다. 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작은 잘못이라도 하나님 앞에 민감하게 회개하여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또한, 사람의 시선에 매이지 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kU8fi8Q4ANQ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집에 복을 내리심을 본 다윗은 잠시 중지했던 법궤를 다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법궤를 옮깁니다. 다윗은 규례에 따라 궤를 수레에 싣지 않고 사람의 어깨에 메서 옮기게 합니다. 다윗은 궤를 멘 이들이 여섯 걸음 옮겼을 때 송아지로 제사를 지내며 하나님께 평안을 기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길 때 베로 된 에봇을 입고 온 힘을 다하여 찬양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다윗은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춤을 추었습니다. 미갈은 왕의 품격에 맞지 않는다며 다윗을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뛰어놀았다고 말하며 오히려 그녀를 꾸짖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내가 포기하고 싶어 지거나 낙담할 때는 언제입니까?

- 다시 하나님 앞에 도전을 결심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사람들을 의식해서 마음껏 찬양과 예배를 드리지 못한 적은 언제입니까?

-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나의 정체성은 삶에 어떤 기쁨을 줍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윗은 과거 실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였고, 제대로 준비하여 다시 도전해 성공했습니다. 우리는 다윗의 이러한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입니다. 좌절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벧에돔과 같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가정과 개인에게 복이 주어짐을 봅니다. 나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작은 잘못이라도 하나님 앞에 민감하게 회개하여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사람의 시선에 매이지 말게 하시고, 우리의 시선을 다윗과 같이 오직 하나님께 고정시키며 사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