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7장 18 – 29 기도의 지경을 넓히라

smile 주 2023. 6. 18. 06:4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의 기도

18 그 후에 다윗 왕은 장막으로 들어가서 여호와 앞에 앉았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제가 누구이기에, 그리고 제 집안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위해 주십니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장차 제 집안에 말씀하신 것도 부족하여, 인류의 대강령을 주셨습니까?

20 더 이상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주의 종인 저를 너무나 잘 아십니다.

21 주께서는 주의 기뻐하시는 대로 이 모든 큰 일을 결정하시고 주의 종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22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이처럼 주께서는 위대하십니다. 주님과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주님밖에는 다른 하나님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우리 귀로 직접 들었습니다.

23 그리고 주님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같은 백성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서 오직 한 백성을 구원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이스라엘 뿐입니다.하나님께서는 저희와 주의 땅을 위하여 위대하고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셔서 주의 이름을 널리 알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와 여러 나라들과 그 신들에게서부터 이 백성을 구해 주셨습니다.

24 주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세우시고, 영원히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25 여호와 하나님, 이제 저의 집안과 주님의 종인 저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십시오. 약속하신 것을 영원히 지켜 주십시오.

26 그리하시면 주님의 이름을 영원히 높일 것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은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부를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종 다윗의 집안을 주님 앞에서 굳게 서게 해 주십시오.

27 만군의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께서 이 모든 것을 저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주께서는너의 집안을 굳게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종인 제가 감히 주께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28 주 여호와여, 주님은 하나님이시며, 주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주께서는 이 좋은 것을 주님의 종인 저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29 저의 집안에 복을 주십시오. 영원히 주님 앞에 있게 해 주십시오. 주 하나님, 주께서는 이 놀라운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저의 집안이 영원토록 복을 받게 해 주십시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받은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 주신 것만으로도 큰 은혜인데 영원한 왕조까지 약속하심에 감격과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다윗은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21)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어서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 덕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다윗처럼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게 주어진 복이 나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때문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복을 헤아리며 감사의 고백을 올려 드리는 하루가 됩시다.

 

기도의 지경을 넓혀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를 고백한 후 후손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후손까지도 책임져 주시겠다고 말씀하시자 다윗은 철저히 언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복은 그의 가문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과 열방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의 간구는 민족과 열방을 위한 중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나와 가정만이 아니라 민족과 열방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근거를 확실히 하고 기도의 지경을 넓혀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오늘도 말씀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가득하게 넘치길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함께 나눌 본문 말씀에는 다윗의 기도가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았던 다윗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했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뜻을 구했습니다.

이러한 기도습관은 왕이 된 이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윗의 기도에는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가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도를 들으시는 대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18절부터 29절의 짧은 본문에서 다윗은 주 여호와여라는 표현을 여덟 번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 여호와여’, ‘주 여호와여를 반복하며 자신이 지금 이 기도와 간구를 누구에게 하고 있는지, 누가 이 기도를 듣고 계시는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도를 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지요.

종교가 없는 사람도 어떠한 대상을 향하여 자신의 소원을 구합니다.

그것이 운명이라는 실체가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 누구신지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해주신 은혜로 말이죠.

다윗이 주 여호와여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생각했던 것처럼 우리도 기도하는 순간순간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의 기도에서 배울 수 있는 두 번째는 기도하는 사람의 겸손한 태도입니다.

18절 말씀 읽어 보겠습니다.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다윗은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수많은 백성들의 칭송과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라고 고백합니다. 이 모든 치적이 자신의 능력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21절 말씀에서도 그의 겸손함이 드러납니다.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이 모든 큰일이 주의 말씀으로, 주의 뜻대로 이루어진 것이며 자신은 주의 종에 불과하여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것뿐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 종이라는 겸손한 표현은 19절에도, 20절에도, 방금 읽은 21, 25절에서도 계속됩니다. 왕이라는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이 주의 종임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다윗의 기도는 자기 자신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가정과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데까지 나아갑니다. 29절 말씀입니다.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여기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종이라고 지칭한 다윗은 종의 집에 복을 주시길간구합니다. 한 번 더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라고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이와 같아야 할 것입니다. 가정의 주인도 하나님이시오, 국가의 주인도 하나님이시며, 우리 자녀와 후손들의 주인도 하나님이시니.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가정과 나라와 민족, 자녀와 후손을 맡겨드리며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주의 종으로서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며, 기도의 지경을 나에서 우리로, 우리에서 열방으로 넓혀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기억하게 하소서. 범사가 잘 될 때 그것이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나의 기도가 나에게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교회로, 나라와 민족으로, 후대와 열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옵소서.

거룩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0RIuZm7H_pk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의 후손에게까지 다윗 왕국을 약속하고 복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듣고는 하나님의 장막에 나아가 기도합니다.  다윗은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21)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어서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 덕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를 고백한 후 후손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후손까지도 책임져 주시겠다고 말씀하시자 다윗은 철저히 언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복은 그의 가문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과 열방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의 간구는 민족과 열방을 위한 중보이기도 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이 지금까지 내게 베푸셨던 은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 오늘 하나님께 올려 드릴 감사의 고백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근거로 삼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 민족과 열방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 모든 계획과 성취는 하나님 손에 있으며 자신은 오직 알려 주신 뜻을 따라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세상에 하나님 같은 신이 없고, 이스라엘만큼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받은 나라가 없다며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다윗처럼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게 주어진 복이 나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때문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복을 헤아리며 감사의 고백을 올려 드리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지나온 모든 시간이 주님으로 인하여 복되지 않은 순간이 없었고, 주님의 은총으로 인하여 빛나는 시간들이었으며,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더욱 기도하게 하시고, 주시는 말씀에 따라 살게 하시고, 인도하여 주실 주님을 기대하게 하시옵소서. 다윗처럼주 여호와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요 존귀한 분인지를 알게 하시고, ‘주의 종으로 늘 겸손하게 서 있어야 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로 서게 하시옵소서. 주의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시옵고,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