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스라엘과 암몬의 전쟁
9 요압은 자기들의 앞과 뒤에 적이 진을 치고 있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가장 뛰어난 용사들을 뽑았습니다. 요압은 그들에게 아람 사람들과 싸울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10 요압은 나머지 군대를 자기 동생 아비새에게 맡겨 암몬 사람들과 맞서 싸우게 했습니다.
11 요압이 아비새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아람 사람들이 너무 강해서 내가 어려워지면 나를 도우러 오너라. 만약 암몬 사람들이 너무 강해서 네가 어려워지면 내가 너를 도우러 가겠다.
12 용기를 내어라. 우리 백성과 하나님의 성들을 위해 용감하게 싸우자. 여호와께서 좋은 방향으로 일을 도와주실 것이다.”
13 그리고 나서 요압과 그의 부하들은 아람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아람 사람들이 도망쳤습니다.
14 암몬 사람들은, 아람 사람들이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아비새에게서 도망쳐 자기들의 성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압은 암몬 사람들과 싸우기를 멈추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15 아람 사람들은 이스라엘에 지고 나자 엄청난 군대를 불러 모았습니다.
16 그때, 왕이 사람들을 보내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에 살고 있던 아람 사람들을 오게 했습니다. 이 아람 사람들은 헬람으로 갔습니다. 그들의 지도자는 하닷에셀의 군대 지휘관인 소박이었습니다.
17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온 이스라엘 군대를 불러 모았습니다.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 헬람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아람 사람들은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가 이스라엘 군대를 공격했습니다.
18 그러나 다윗은 아람 사람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아람 사람들은 이스라엘 군대에게 쫓겨 도망쳤습니다. 다윗은 아람의 전차를 모는 군인 칠백 명과 아람의 말 탄 군인 사만 명을 죽였습니다. 다윗은 또 아람 군대의 지휘관인 소박도 죽였습니다.
19 하닷에셀을 섬기던 다른 나라 왕들은 이스라엘이 그들을 물리쳐 이겼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과 평화롭게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을 섬겼습니다. 이제 아람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을 돕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믿음으로 얻은 승리
이스라엘의 앞뒤로 암몬과 용병들이 진을 쳤습니다. 요압은 아람 사람, 아비새는 암몬 사람과 싸우려고 진을 쳤고, 상대가 강하기에 서로 돕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과 백성을 위해 담대하게 전의를 다졌습니다. 전략을 세우고 결의를 다진 요압과 아비새는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결국 전쟁에서 아람과 암몬이 모두 도망하였고 아무 피도 흘리지 않고 승리하였습니다. 좋은 전략과 담대한 마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승리를 이룹니다.
승리의 결과
하닷에셀은 아람 사람들을 불러냈습니다. 하닷에셀의 군사령관 소박이 그들을 인솔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아람 연합군과 싸워서 승리하였고, 아람 사람들은 화친하여 다윗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닷에셀이 이번에는 유프라테스강 건너에 있는 그에게 속한 아람 왕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닷에셀에게 속한 왕들의 군대와의 전쟁에서도 다윗은 승리하였고, 그들은 다윗과 화친하고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않았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승리로 이끄셨습니다. 전쟁처럼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붙들며 살아갈 때 승리가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만나와 함께 하시는 성도님께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시길 축복합니다.
어떤 사람이 기세가 위엄 있고 떳떳하면 위풍당당하다고 말합니다.
기세가 위엄 있다는 건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일에 담대함으로 임하는 것을 말하죠.
그런 사람이라면, 역사에 남은 특별한 위인일 수도 있고, 이 시대에 독보적인 리더일수도 있겠지요. 본문에서도 위풍당당하여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울 기세를 가진 용사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위엄 앞에 적군들은 도망하죠. 우리도 그런 기세와 위엄을 가지고 세상 가운데서 위풍당당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본문에서 힌트를 얻으려고 합니다.
암몬 자손들이 이스라엘과 전쟁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암몬 자손들이 먼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다윗 왕이 암몬의 새 왕 하눈이 왕이 된 것을 축하하는 사신을 보냈었는데,
하눈은 그 사신들을 모욕하고 보냈습니다. 그래놓고 찜찜해서 먼저 다윗을 치고자 용병까지 동원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다윗은 요압과 용사들을 전쟁에 내보냅니다.
요압이 전장을 보니, 암몬과 아람이 두 진영으로 나눠서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요압은 전략을 세웁니다. 자신은 용맹한 아람 군대를 맡을 테니, 자기 동생인 아비새에게 암몬을 맡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전쟁하다가 혹시라도 한 쪽이 밀리기 시작하면 서로 돕자고 하죠.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방어전술로 시작하는 전쟁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기세가 중요합니다. 요압은 전쟁에 뛰어난 사람이었기에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12절처럼 말합니다.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요압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이 전쟁에 함께 하심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선하게 여기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선하게 여기시는 일은 여호와를 대적하는 무리를 벌하는 것입니다.
암몬과 아람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것처럼, 우리를 향한 세상과 사탄의 무차별적인 공격과 유혹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두려움과 낙심에 빠지게 하여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그렇게 사탄은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려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넘어뜨리려 합니다.
그런 공격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리는 담대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담대함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순간에 생깁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싸우기로 결단할 때, 담대함이 솟아납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앞서서 싸워주시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우리 손에 거머쥐게 하십니다.
결국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요압이 그렇게 담대함으로 나가니, 아람 군대가 싸우지도 못하고 도망합니다. 암몬 자손도 아람 군대가 도망하는 것을 보고, 그들도 도망합니다. 여호와께 속한 자들의 기세에 눌려 그 위풍당당함을 보고 도망한 것이죠. 여호와의 위엄으로 인해 그들이 오히려 더 두려워서 도망가 버렸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 놀라운 기세와 위엄을 보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한다는 겁니다. 전쟁에서 도망한 아람 군대 소식을 듣고 아람 지역 소바 왕 하닷에셀이 전쟁을 준비합니다. 자존심이 상한 것 같은 마음으로 모든 군대를 정비하고 사령관을 세우며 전열을 가다듬습니다. 여기에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과 우리를 무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한 하나님의 능력을 보지도 못했으니,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모르는 거죠. 그러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고만장한 하닷에셀을 다윗 왕이 직접 대응합니다.
18절입니다. [아람 사람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한지라 다윗이 아람 병거 칠백 대와 마병 사만 명을 죽이고 또 그 군사령관 소박을 치매 거기서 죽으니라]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이스라엘의 끝판 왕입니다. 다윗이 앞장서면 무조건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적군은 패배합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의 등장은 승패의 여부는 정해져 있고, 적군의 피해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만 궁금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람군대는 참담한 패배를 하고서 다시는 암몬과 상종하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과 화친합니다. 다윗의 등장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이었고,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위해서 살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윗과 그의 용사들은 여호와를 의지하여 담대함과 당당함과 위엄이 있었습니다. 그런 기세를 가진 사람을 세상은 두려워합니다. 감히 덤비지 못하고 오히려 화친하고자 할 겁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위한 일에 앞서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삶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에게 담대함을 주시고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그 기세를 가지고, 그리스도인의 위엄과 끈기를 드러내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능력의 하나님, 우리에게 크신 은혜와 능력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가진 힘으론 세상을 이길 수 없으니,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세상의 유혹과 공격을 당당히 몰아붙여 이기게 하옵소서. 결국 세상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가는 일에 쓰임 받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하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yD9MII38GMw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앞뒤로 암몬과 아랍 연합군에 포위되는 위험한 지경에 처합니다. 수적으로도 열세인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암몬과 1차전을 치릅니다. 요압은 아람 사람, 아비새는 암몬 사람과 싸우려고 진을 쳤고, 상대가 강하기에 서로 돕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과 백성을 위해 담대하게 전의를 다졌습니다. 전략을 세우고 결의를 다진 요압과 아비새는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결국 전쟁에서 아람과 암몬이 모두 도망하였고 아무 피도 흘리지 않고 승리하였습니다. 아람 소바의 왕 하닷에셀은 아람 사람들을 불러냈습니다. 하닷에셀의 군사령관 소박이 그들을 인솔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아람 연합군과 싸워서 승리하였고, 아람 사람들은 화친하여 다윗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닷에셀이 이번에는 유프라테스강 건너에 있는 그에게 속한 아람 왕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닷에셀에게 속한 왕들의 군대와의 전쟁에서도 다윗은 승리하였고, 그들은 다윗과 화친하고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않았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나는 무엇을 의지하여 이 세상의 유혹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까?
- 하나님께 맡겨 해결되길 바라는 나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할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합니까?
- 믿는 자를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감히 측량할 수 없습니다. 암몬의 연합군들은 세상적인 기준인 숫적 우위를 내세워서 전쟁에 임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군대는 요압이 12절에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나아가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가치관과 싸우는 방법도 동일합니다. 세상은 숫자로 우리를 위협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선히 여기시는 일을 위하여 싸울 때 승리하게 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그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들고 주님의 이름을 만방에 찬양하고 선포하게 하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통해 아버지의 승리를 확인케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앞에서 세상의 모든 권세와 계략은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직 우리 하나님이 온 세상을 아버지의 뜻으로 통치하심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모든 마음의 중심이 오직 주님을 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며 오늘도 담대하게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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