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해와 달이 멈춰 서다
1 그때에 아도니세덱이 예루살렘의 왕으로 있었습니다. 그는 여호수아가 아이를 점령하고 그 성을 완전히 파괴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과 그 왕에게 한 것과 같이 아이 성과 그 왕에게도 똑같은 일을 했다는 이야기와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맺고 그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2 아도니세덱과 그의 백성은 이 일 때문에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기브온은 아이보다 크고 군사력도 강했습니다. 이 성은 왕이 다스리는 다른 성만큼이나 큰 성이었습니다.
3 그래서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헤브론 왕 호함에게 사람을 보내어 호소했습니다. 아도니세덱은 또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도 사람을 보내어 호소했습니다.
4 “나에게로 와서 나를 도와 주시오. 우리가 기브온을 공격합시다. 기브온은 여호수아를 비롯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평화 조약을 맺었소.”
5 그러자 아모리의 다섯 왕이 군대를 모았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그리고 에글론의 왕이었습니다. 이들의 군대는 기브온으로 가서 기브온을 포위하고 공격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소동이 일어나다
이스라엘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여리고를 정복하고 아이 성을 함락시켰습니다. 나아가 아이 성보다 더 큰 성을 가지고 있고, 더 강한 민족인 기브온을 종으로 삼았습니다. 이 사건은 삽시간에 퍼졌는데, 특히 기브온과 가까이에 있어 다음 공격 대상으로 유력했던 예루살렘 왕이 이 소문을 듣고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흑암의 땅에 임하기 시작하면 소동이 일어납니다. 사도 바울도 가는 곳마다 소요를 일으켰습니다. 어두움이 빛에 삼켜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어두움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하다가 소동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과의 동행
가나안 지역에 느닷없이 나타나 강력한 부족들을 하나씩 정복하는 이스라엘로 인해 예루살렘 왕은 생존에 위협을 느꼈습니다. 그는 주변 동맹 부족들과 연합하여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기브온을 치기로 합니다. 이것은 외부 족속과 화친을 맺은 기브온에 대한 응징인 동시에 이스라엘의 공격을 미리 차단하려는 선제 조치였습니다. 기브온은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결정을 한 것인데, 도리어 어려움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편에 서다가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깊고 깊은 수렁에 빠질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속히 건져 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정을 한 후 어려움에 빠졌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건져 주셨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언제나 주만나 큐티와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도 함께 큐티할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부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우리에게는 약간 낯선 이름이 등장하죠. 바로 아도니세덱입니다.
이건 어떤 인물의 특정한 이름이 아니고요.애굽의 왕을 바로라고 부르는 것처럼 예루살렘 왕을 부르는 칭호였습니다. 아무튼 이 아도니세덱에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의 소식이 들려오죠.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진멸한 역사와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의 첫 반응은 어땠나요? 2절 초반부를 보세요. [수 10:2a수10:2a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그는 두려웠습니다. 이스라엘의 다음 상대가 바로 자신이었거든요.
저는 사실 아도니세덱에게 두려움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이 미리 경고하신 거죠. 그들은 내 백성이니 대항하지 마! 싸우잖아? 그럼 너만 다쳐! 이렇게 사인을 주신 겁니다. 그럼 아도니세덱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본문을 중심으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아도니세덱은요. 1.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본문 3절과 4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수10:3-4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아도니세덱이 주변 나라에 사람을 보내서 도움을 요청한 이유가 뭡니까? 그들과 힘을 합쳐 기브온을 치기 위함이었어요. 표면적으로는 기브온을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이스라엘을 막아서고자 함이었습니다.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죠.
하나님이 아도니세덱에게 두려움을 주신 건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막아서지 말라는 하나님의 무언의 경고였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도니세덱은 그 사인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인간적인 대책을 세우죠. 결코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하는 겁니다. 믿음의 백성을 가로막는 사탄이 꼭 아도니세덱과 같애요. 사탄은 우리가 걸어가는 곳곳에 나타나서는 우리의 걸음을 방해합니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우리를 가로막죠. 하지만 우리가 잊으면 안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미 승패는 정해졌다는 사실이죠.
예수님을 선두로 하는 대열에 선 우리는 이미 승리를 보장받았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아도니세덱의 연합군은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으며 사탄은 결코 우리를 해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영적 전쟁의 현장에서 보장된 승리를 바라보며 넉넉히 이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아도니세덱은요. 2. 연합군을 형성하여 기브온과 싸웁니다.
오늘 본문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수 10:5수10:5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아도니세덱은 주변의 왕들과 함께 연합군을 구성했습니다. 아마도 그는 ‘이정도면 싸워볼 만하다.아니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건 아도니세덱의 큰 오판이었죠. 우리가 잘 알 듯 전쟁의 승패는 군사력에 있지 않습니다. 지략이 담긴 전술에 있지도 않아요. 오직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없는 아도세덱의 연합군은 이미 패배가 결정된 거죠.
다윗의 고백을 보세요. [시 20:7시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많은 사람들이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만 나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 이것이 다윗의 담대한 고백이었어요.
성도 여러분! 우리 오늘도 치열한 영적 전쟁의 현장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이 이미 예비하고 계신 승리를 우리에게 주실 겁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붙들고 아도니세덱의 연합군 같은 사탄의 세력과 싸워 이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도니세덱의 모습을 통해 우리를 공격하는 사탄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탄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우리를 해할 수 없음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승리는 이미 정해져 있음을 믿습니다.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승리를 쟁취하는 우리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예루살렘 왕은 여호수아가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전멸시키고 또 아이성보다 큰 성읍이며 주민들이 다 강한 사람들이 있는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두려워합니다. 이제 여호수아가 예루살렘을 정복하러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이르되 내게로 와서 도와 여호수아와 화친한 기브온을 치자고 전갈을 보냅니다. 그래서 그들은 연합군을 만들어 기브온을 공격하려고 진을 칩니다.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이 기브온을 공격하는 이유)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모여 함께 기브온을 공격하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기브온은 여리고나 아이 성과 같이 작은 성이 아니라, 왕도(王都)와 같이 아주 큰 성으로 그 군사들 역시 용맹하기로 이름난 곳이었으므로 이스라엘과 싸울 때 기브온이 주력부대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했는데, 그들이 먼저 이스라엘과 화친함으로 그들을 배신한 기브온에 대한 응징이며, 이스라엘의 공격을 미리 차단하려는 선제 조치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결단하고 행동하는 모든 일들이 주님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하나도 가능한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외에 세상의 것들이 우상이 되지 않게 해 주옵소서.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승리를 쟁취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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