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9장 22 – 27 거짓의 대가

smile 주 2023. 7. 8.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기브온 사람들의 속임수

22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와 물어보았습니다.당신들은 왜 우리에게 거짓말을 했소? 당신들의 땅은 우리의 진에서 가깝소. 그런데 당신들은 우리에게 아주 먼 나라에서 왔다고 말했소.

23 이제 당신들은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소. 당신들은 우리의 종이 되어야 하오. 당신들은 하나님의 집을 위해 나무를 베고 물을 길어 오는 사람이 될 것이오.”

24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종 모세에게 이 땅 모두를 당신에게 주라고 했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을 죽이라고 당신에게 말씀하셨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신들에게 생명을 잃을까 봐 두려웠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가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25 이제는 당신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당신의 손 안에 있습니다.”

26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그들의 목숨을 살려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죽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27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을 이스라엘 사람들의 종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 나무를 베고 물을 길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곳의 제단을 위해 나무를 베고 물을 길었으며, 지금까지도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사람은 정직해야 한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 살면서 아주 먼 곳에 산다고 거짓말한 기브온 사람들을 꾸짖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의 대가로 대를 이어 나무를 패고 물 긷는 일을 하게 했습니다. 가나안이 셈의 종이 될 것이라고 말한 노아의 예언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9:18-27 참고). 거짓에는 항상 대가가 따릅니다. 특히 남에게 해를 입히는 거짓말은 십계명에도 기록되었듯이 하나님이 매우 싫어하시는 행동입니다.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정직하게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칩시다.

 

오늘의 만나

거짓말의 대가를 치른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하기 위해 버려야 할 욕심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눈에는 구제불능일지라도

기브온 족속은 거짓말의 대가로 대를 이어 종살이를 해야 했지만, 멸절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거짓말은 정당화할 수 없지만, 거짓말의 이유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었기에 살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사람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제단을 섬기는 종으로 삼았습니다. 우상 숭배라는 죄악을 저질러 온 족속이 이제 하나님의 전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구제불능처럼 보이는 죄인을 회심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일에 동참시키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생각보다 크고 위대하십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쓰시지 못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평생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더위를 이기고, 얼음냉수와 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복된 성도들의 가정과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지만, 아직은 땅을 딛고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죄악 된 가치와 문화 가운데 영적 전쟁을 치르며 살아야 합니다.

그중 오늘 우리가 살펴볼 문제는거짓에 관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 속에서는 여전히거짓의 도전이 있으며,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 도전에 맞서 이길 영적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그 두 가지가 지혜가정직은혜임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는 세상의 거짓 도전에정직으로 응전해야 합니다.

22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수아는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우리를 속였느냐라고 기브온 사람들을 책망합니다.

이 기브온 사람들은 가나안 땅 가까이 살면서도 아주 먼 곳에 산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23절 말씀에 그들이 받을 저주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 긷는 자 되리라.’ 기브온 사람들은 결국 그들의 거짓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 것입니다. 거짓은 결국 그 대가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잠언 12 22절에도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쁘심을 받느니라.” 거짓 입술은 여호와의 미움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기쁘심을 받는 자는 어떠합니까? 진실하게 행하고, 정직하게 행하는 것입니다시편 7 10절의 말씀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라는 말씀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마음을 거짓이 아니라, 정직으로 응전하며 하나님의 기쁘심을 받고, 하나님의 구원을 맛보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세상의 거짓 도전에은혜를 소망해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기브온 족속은 거짓말의 대가로 대를 이어 종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족속의 멸절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사실 그들은, 본문 24절에서 그들의 거짓의 이유에 대하여하나님과 이스라엘을 향한 두려움때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26절에 여호수아는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합니다.

그뿐 아니라, 27절 말씀에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라는 죄악을 저질러 온 족속이 이제 하나님의 전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구제불능처럼 보이는 죄인을 회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는 일에 동참시키십니다.

이것이 세상의 거짓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에베소서 2 13,14절 말씀에도 이와 같은 맥락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우리 또한 본래 그리스도 밖에 있던 사람들이었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의 거짓 앞에서 역전의 놀라운 은혜를 베푸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끊임없는 거짓의 도전 앞에 서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두 가지 영적 지혜로 응전해야 합니다. 그것은, ‘정직은혜입니다. 거짓에는 반드시 대가가 뒤따릅니다. 우리 하나님은 거짓을 미워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직으로 세상을 맞서 싸워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의 거짓 죄악을 악으로만 갚지 않으십니다. 도리어 그 악을 은혜로 바꾸어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짓의 도전에 은혜로 맞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소망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거짓의 세상 속에서 정직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은혜를 기대하는 소망의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이 땅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신실한 주의 백성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거짓이 밝혀진 후 기브온 거민은 여호수아에게 당신의 의향에 좋은대로 행하라며 자신들의 운명을 온전히 모든 일을 여호수아에게 맡겼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기브온 족속을 성소의 제사용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종의 역할을 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족장들은 기브온 족속들을 '회중을 위한' 종으로 삼으려고 하였지만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여 그리고 '내 하나님을 집을' 위한 종이 되게 하였습니다. 기브온 족속들에게는 저주가 변하여 오히려 축복이 되었습니다

 

(기생 라합과 기브온 사람들의 공통점)

이방사람인 기생 라합과 기브온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크게 두려워했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기로 간절히 소망한 결과, 하나님께서 기생 라합에게는 이스라엘의 정탐꾼 두 명을 보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구원의 길을 열게 하셨고, 기브온 사람들에게는 여호수아를 속일만한 꾀를 갖게 하셔서 비록 종이기는 하지만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의 대열에 함께 참여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의 거짓 앞에서 역전의 놀라운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진멸받아 마땅한 대상이었지만, 하나님의 편에 서기 원했던 그 한가지 마음을 보시고 기브온 백성들에게 큰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깨닫습니다.  우리에게도 기브온 백성들 같이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과 절박한 마음을 갖게 하시어, 어떤 어려움에서도 전심으로 하나님의 편에 서는 주님의 백성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