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기브온 사람들의 속임수
1 요단 강 서쪽의 모든 왕들이 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왕들은 헷 사람, 아모리 사람, 가나안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들의 왕이었습니다. 그들은 산악 지대와 서쪽 경사 지역과 지중해 해안에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2 이 왕들은 여호수아를 비롯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모두 모였습니다.
3 기브온 사람들도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대해 했던 일을 들었습니다.
4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에게 속임수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들은 여기저기 떨어진 곳을 기운 가죽 술부대와 낡아빠진 자루를 모아서 나귀 등에 실었습니다.
5 그들은 낡아빠진 신발을 신고 다 떨어진 옷을 입었습니다. 딱딱하게 굳고 곰팡이 냄새가 나는 빵을 준비해서
6 길갈의 진에 있던 여호수아에게 갔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주 먼 나라에서 왔습니다. 우리와 평화 조약을 맺어 주십시오.”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족속인 기브온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들은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 같은데 우리가 어떻게 당신들과 평화 조약을 맺을 수 있겠습니까?”
8 그러자 히위 사람들은 여호수아에게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누구요?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소?”
9 그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 우리는 아주 먼 나라에서 당신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유명한 이름을 듣고 이곳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신 일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하신 모든 일과
10 또 요단 강 동쪽에 살던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을 쳐 죽인 이야기도 들어 알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헤스본 왕 시혼이고, 다른 사람은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이지요.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영적 분별력을 가지라
기브온 주민은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가나안 족속이 아니라 먼 지방에서 온 사람들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해어진 전대, 찢어진 포도주 부대, 낡은 신발, 낡은 옷, 곰팡이 난 떡까지 준비해 위장했습니다. 완벽한 위장 앞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장로들은 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우리를 미혹해 옵니다. 그 가운데서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영적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거짓 세력의 정체를 밝히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뜨고 수많은 미혹 앞에 승리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확실한 영적 분별력을 가졌습니까?
미혹당하지 않기 위해 오늘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라
기브온 주민은 이스라엘 백성의 행적에 대해 들은 바를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요단 동쪽에서 벌였던 전쟁뿐 아니라 저 멀리 애굽 땅에서 벌어진 일까지 상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기브온 주민을 포함한 가나안 땅의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머물러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거수일투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오늘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교회 밖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기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이스라엘은 아이 성을 점령하는데 결국 성공합니다.
이것은 실패를 딛고 일어나 얻은 승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여리고에 이어 아이 성까지 점령하여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중부지역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의 시선은 가나안의 남부지역을 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전혀 예상치 못한 2가지 문제가 일어납니다.
첫째로,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을 대항하기 위해 군사동맹을 맺습니다.
오늘의 본문 2절 말씀입니다.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가나안에는 이른바 가나안7 족속이 있었습니다.
가나안7 족속은 가나안의 산지와 평지 그리고 해안지방에 흩어져서 자신의 이익에 따라 공생과 대립을 반복하였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요단강을 건넜다는 소식에 크게 놀랍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파죽지세로 난공불락의 요새 여리고에 이어 아이 성까지 점령했다는 소식에 두려워 벌벌 떱니다. 결국, 이들 중에6 족속이 이스라엘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동맹을 맺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의 극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로, 기브온 거민이 이스라엘과 거짓으로 화친조약을 맺습니다.
오늘의 본문 3절과 4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기브온 사람들은 가나안의 6 족속과 생각이 달랐습니다. 그들은 도저히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기로 결정합니다.
성경기자는 오늘의 본문 5절로 10절의 말씀에서 기브온 주민들의 교묘함을 적나라하게 고발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나안 족속임을 알면, 이스라엘이 조약을 안 맺을까 봐 자신들의 신분을 숨깁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마치 먼 나라에서 온 사람처럼 변장을 합니다. 여호수아는 기브온 거민의 거짓말로 미혹을 받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탄의 전략을 깨닫게 됩니다.
사탄은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일을 통해 우리를 미혹합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틈을 타,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어떻게 사탄의 공격을 물리쳐야 할까요? 성도는 기도를 통해 사탄을 대적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예수님께서는 여러 사역으로 아무리 바쁘셔도, 하루의 마무리를 항상 기도로 마치셨습니다. 심지어 로마 병정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찾아오는 그 순간에도,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따라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러했기에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능력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모든 영적인 싸움을 능히 승리하실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영적인 전쟁의 유일한 승리의 비결인 줄로 믿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 순간부터 계속해서 우리를 공격합니다.
사탄은 내 인생에 돌발변수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곳에 모든 전략과 군사를 집중해서 공격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에 매 순간 일어나는 영적인 전쟁입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당황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주변의 사람들을 의지합니다. 인간의 경험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백전백패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오직, 기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에배소서 6장 18절 말씀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아멘!
혹시, 지금 여러분의 삶이 너무나도 힘듭니까?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무거운 마음의 짐과 악한 생각들이 나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은 영적인 전쟁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이때 다른 것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만이 우리를 공격하는 악한 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승리의 비결인 것입니다.
바라기는 기도를 통해 영적인 전쟁을 승리하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의 멸망의 소식을 들은 가나안 땅의 모든 왕들은 합심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과 싸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히위 족속이었던 기브온 사람들은 가나안 사람들의 연합적 행동에서 이탈하였고 자신들을 위해 꾀를 내어 살길을 찾습니다. 그들은 사신들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게 하고 그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게 하였습니다. 그 사신들은 길갈 진으로 와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기들이 원방에서 왔으니 자기들과 약조하자고 말합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고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일들도 들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새로 한 떡이 곰팡이가 났으며 새 포도주 가죽부대도 찢어졌고 옷과 신도 낡아졌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여호수아의 실수)
오늘 성경에서 여호수아는 실수를 행합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남루한 옷을 입고 그들을 찾아왔을 때 외적인 부분에 속아서 화친을 맺게 됩니다. 이 일은 가시를 그들 속에 품고 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왜 이들은 이러한 실수를 하게 되었나요?
아이성을 물리친 이스라엘은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때 그들에게 화친을 요구하며 기브온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아주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꾸미고 왔습니다. 이들을 만난 여호수아와 장로들은 그들의 외적 모습만 바라보고 화친을 맺는 실수를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보는 대로 행하였습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게 되었습니다. 가나안땅 거민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게 됩니다. 우리는 혹시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만 너무 의지하고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우리를 미혹하는 사탄의 궤계를 이길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갖게 하시옵소서. 거짓세력의 정체를 밝히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뜨고 수많은 미혹 앞에서 승리하는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실수했을 때라도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문제를 다시 들고나가,기도를 통해 영적인 전쟁을 승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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