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1장 10 – 15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다

smile 주 2023. 7. 18. 08:3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가나안 북방을 취하다

10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는 다시 돌아와 하솔 성을 점령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솔 왕을 칼로 죽였습니다. 하솔은 이스라엘과 맞서 싸운 나라들을 다스리는 지도자였습니다.

11 이스라엘은 하솔 성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아무것도 살아남지 못했고, 이스라엘은 그 성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12 여호수아는 이 모든 성들을 점령하고 그 왕들도 모두 죽여 버렸습니다. 여호수아는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완전히 없앰으로써 여호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대로 했습니다.

13 이스라엘은 언덕 위에 세워져 있는 성들은 불태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솔만은 여호수아가 불태웠습니다.

14 이스라엘 백성은 성 안에서 발견한 동물들과 모든 재물을 가졌지만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칼로 죽였습니다. 숨쉬는 사람은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죽였습니다.

15 오래전에 여호와께서는 자기 종 모세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고, 모세는 또 여호수아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복종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하나도 미루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사탄의 세력은 결국 패할 것이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돌아온 여호수아는 북부 지역의 심장인 하솔을 취했습니다. 하솔의 왕을 죽이고, 주민들을 진멸했습니다. 이것은 북부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어둠 세력의 왕인 사탄은 처단을 당할 것이고 그 휘하의 악한 영도 모두 같은 처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영적 전쟁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사탄이 완전히 패배할 그날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담대하게 나아갑시다.

 

오늘의 만나

영적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습니까?

그 이웃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하겠습니까?

 

인간의 눈으로 판단하지 말라

여호수아는 가나안 남부 지역에 행했던 것처럼 북부 지역을 점령하고 한 사람의 대적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하솔 지역은 불살랐지만 산 위에 세운 성읍들은 불사르지 않고 그 지역의 재물과 가축을 가지고 왔습니다. 인간의 복수심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한 것입니다. 성경은 여호수아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기록합니다(15). 신앙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내 상식과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오늘의 만나

내 생각과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구별합니까?

내 상식과 판단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만나와 함께 하시는 성도님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록물은 역사적 사건이나 중요한 문서를 책이나 사진으로 남겨둔 것을 말합니다. 기록은 나중에 그 사안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한 기능을 하지요. 그것이 후대에선 사건을 해석하는 중요한 단서나 실마리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와 가나안 정복전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향한 기록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호수아가 정복전쟁을 승리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어떻게 승리하였는지 살펴보며, 우리 삶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가나안 북방 연합군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격파당하고 추격당해서 끝내 몰살당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북방 땅의 중심이었던 하솔을 취하고, 그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하나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솔 성을 불살랐습니다.

나아가 북방 연합군에 동참한 모든 성읍과 모든 왕들을 붙잡아서 칼로 쳐서 진멸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전쟁에서 반드시 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땅의 모든 호흡이 있는 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진멸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진멸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호흡이 있는 자라고 한다면, 무장하지 않은 여인들과 어린아이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반드시 그 일을 행하였습니다. 그가 그렇게까지 했던 이유는 분명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2b에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행하는 충성스러운 장군이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든든한 일꾼이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았을 때, 우리는 어떤 일꾼인가요?

우리가 매일 주의 말씀을 접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어도, 말씀을 그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마음에 든든한 사람은 아닙니다.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우리의 사고와 행동의 판단 근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야 합니다. 우리의 계획과 판단은 우리를 피곤하고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니 당장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말씀하신다면, 그것을 그대로 하는 것이 하나님 편에 선 믿음직한 일꾼이 되는 길입니다.

가나안 정복에 대해서 이미 하나님은 모세에게 출23:31b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모세는 받은 이 명령을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전달합니다.

20:16입니다.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여호수아가 하나님 편에 충성된 일꾼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모세를 통해서 전수된 전쟁 매뉴얼인 신명기를 가지고 전쟁의 전략과 목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정리합니다. 15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하나님의 명령이 세대를 거쳐서 계승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했고, 여호수아는 명하신 모든 것을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여호와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남겨둔 기록물을 통해서 기억하며, 여호수아 자신이 모세와 함께 경험했던 하나님을 기억하며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면 반드시 승리를 얻는다는 경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였다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믿기에 그 명령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말씀에 합당하게 세상에서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는 일에 힘쓰면 됩니다. 그러면 세상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기록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기 위해선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은혜를 간증으로 기록해 두면,후대는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명령하신 모든 말씀대로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도록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오늘 복된 주일을 지내면서 받은 은혜를 기록하며 명령대로 행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부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우리가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사고와 판단보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계획을 알고자 하오니,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늘 살아가며 그 은혜 속에서 감격하며 살아가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여호수아는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던 하솔을 점령하고 하솔왕 야빈을 칼로 쳐 죽입니다. 그 성안에 모든 사람들을 다 죽입니다. 그리고 하솔은 불태웠지만 다른 성읍들을 불태우지 않고 노략물과 가축은 전리품으로 취하였지만 사람들은 살려 두지 않고 다 죽였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 명령대로 다 행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성숙함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백성들에게 가장 원하시고 기대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백성들의 성숙함입니다. 하나님은 기적을 경험해야 하는 믿음보다, 기적이 없을 때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믿음을 우리 성도들에게 요구하실 때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말씀을 의지함으로,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들의 신앙이 성숙하고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사고와 판단보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계획을 읽을 수 있는 영안을 열어주시옵소서!  칠흙같이 어두운 이 세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늘 살아가며, 그 은혜 속에서 감격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거룩한 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여호수아처럼 살아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