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1장 16 – 23 과거를 극복하라

smile 주 2023. 7. 18. 08:3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북쪽 왕들을 물리쳐 이김

16 이처럼 여호수아는 이 모든 땅, 곧 산지와 네게브 지방을 차지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고센 지역 전체와 평지와 아라바를 차지하고 이스라엘의 산지와 그 주변의 모든 평지를 차지했습니다.

17 여호수아는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바알갓까지의 온 땅을 차지했는데, 바알갓은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에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땅의 모든 왕을 사로잡은 후, 그들을 죽였습니다.

18 여호수아는 그 땅의 왕들과 여러 해 동안, 싸웠습니다.

19 그러나 그들 가운데 오직 한 성의 백성, 즉 기브온에 사는 히위 사람들과만 평화 조약을 맺었습니다. 그 밖의 모든 성은 이스라엘과 싸워 모두 패했습니다.

20 그들의 마음이 고집스러워져 이스라엘과 싸우러 나온 것은, 주님께서 그들을 죽임으로써 그들을 바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지 않고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셨습니다. 이 일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일이었습니다.

21 여호수아는 헤브론, 드빌, 아납, 유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사는 아낙 사람들과 싸워 그들과 그들의 마을을 완전히 멸망시켰습니다.

22 아낙 사람 중 이스라엘 사람들의 땅에서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단지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서 몇 명만이 살아남았을 뿐이었습니다.

23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모든 땅을 차지했습니다. 이 일은 오래 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신 일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 땅을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마침내 그 땅에서 모든 싸움이 끝났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기뻐하는 자

본문은 여호수아가 정복한 지역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복 전쟁은 오랫동안 진행되었는데(18), 이스라엘과 화친한 족속은 거짓말로 접근한 기브온이 유일했습니다. 나머지 족속은 모두 이스라엘을 대적하다가 결국 진멸했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마음이 완악했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습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심판( 1:28 참고)이 주어지는 이유입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기뻐하는 사람이 됩시다.

 

오늘의 만나

나는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기뻐합니까?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위해 오늘 실천할 일은 무엇입니까?

 

실패한 과거의 극복

여호수아는 가나안 지역과 족속을 대부분 점령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족속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낙'입니다(21). 모세와 출애굽 1세대가 가나안 땅 진입을 앞두고 열두 정탐꾼을 보냈을 때, 열 명의 정탐꾼을 낙담하게 한 것이 아낙 자손이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외쳤지만, 열 명의 정탐꾼은 아낙 자손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대가로 광야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과거에 극복하지 못했던 적을 마침내 진멸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과거의 실패를 극복하기를 원하시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극복해야 할 과거는 무엇입니까?

과거에 사로잡혀 있지 않도록 오늘 기억할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주만나와 함께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시는 하루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은 항상 있어왔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서로 해치고 죽이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쟁은 인명을 살상하고, 생활의 터전을 파괴합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큰 해악을 끼치는 전쟁은 도대체 왜 일어날까요?

결국 사람의 욕심 때문입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두가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결국 그 안에는 더 많은 땅과 재물, 국제적인 주도권을 위한 사람의 욕망이 내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명분을 내세워도 정의로운 전쟁은 성립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오늘 말씀은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리는 이스라엘이 여러 민족을 살육하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계속 반복되는 표현이 무엇입니까?

‘죽였다(17)’, ‘점령했다(16, 19, 23)’, ‘진멸했다(20, 21)’, ‘멸절했다(21)’ 등 죽이고 점령하는 내용의 반복입니다. 물론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입니다.

그럼 그 땅에 들어가서 차지하기만 하면 됐지 왜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이처럼 멸절시키기까지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바로 가나안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가나안 민족의 죄악과 그들의 악한 마음에 대해서 수차례 말씀하셨고,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완악하여 하나님을 거역했고, 자신들의 풍습과 종교를 따라 매우 악한 죄악들을 반복해 왔습니다.심지어는 자기 자녀까지도 불에 태워 바치는 인신제사까지도 서슴지 않고 저질렀습니다. 그들의 악행과 죄악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끊이지 않았고, 하나님의 인내 끝에 그들은 결국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악을 심판하시는 정의로운 전쟁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악을 심판하시는 정의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그 마음에 두지 않는 완악한 자들을 기다리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 밖에는 없습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을 거역하는 완악함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주셨다는 점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 정체성이 나에게는 자랑이요, 감사의 제목이 되고 있습니까?

이러한 분명한 자기 정체성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세상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기뻐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기뻐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점령한 족속 가운데 눈에 띄는 족속이 있습니다. 바로아낙입니다. 아낙 자손, 여러분은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맞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정탐을 떠났을 때 정탐꾼들을 낙담하게 했던 거인 민족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외쳤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이들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대가로 40년의 광야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흑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이스라엘은 아낙 사람들과 싸워 진멸하였습니다.

과거의 실패를 완전히 극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세운 것입니다.

때로는 과거의 실패에 얽매여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주저하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하나님은 과거의 실패를 딛고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삶에 세우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 원하십니다. 혹시 우리 안에 실패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까?

우리 안에 있는 연약함과 죄성이 혹 하나님의 뜻에 거역하는 실패의 쓴맛을 경험하게 했습니까?

아니면 눈앞의 높은 현실에 타협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던 안 좋은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혹 우리 안에 실패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면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셔서 실패를 극복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삶에 세우는데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와 뜻을 세우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정의를 세우시기를 기뻐하시고,
과거의 실패를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일을 기뻐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는 참 연약해서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기뻐하지 않고, 실패의 과거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세우며 살아가는데 주저하곤 합니다. 주님 오늘 이 시간,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셔서, 내가 하나님 나라 백성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내 마음에 두기를 기뻐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 안에 세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요단 서편 땅을 정복한 과정을 요약하는 내용으로, 크게 네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간 정복한 지역들을 개괄하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단락은, 기브온 거민들을 제외한 모든 성읍들을 점령했다는 내용입니다. 세 번째 단락은, 거인인 아낙 사람들과 그들의 성읍을 모두 전멸시킴으로 몇 군데를 제외하고 가나안 땅 전역에서 아낙인들이 사라졌음을 밝히는 이야기입니다. 네 번째 단락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므로 전쟁이 종료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마음이 완악하여 망한 나라들)

평화조약을 맺은 기브온을 제외한 가나안의 모든 나라들은 다 정복당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들은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 싸우러 나왔다고 표현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도 겸손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에 품어 주시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완악함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멸망의 길을 가고 말았습니다. 완악한 심령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지 못합니다. 이들을 보면서 우리 역시 하나님께 대하여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 마음이 완악함의 죄에 빠지지 않도록 성령님과 동행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우리와 맺은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서 성실하게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가나안 정복전쟁을 통하여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언제나 승리를 주시는 것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내 마음에 두기를 기뻐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 안에 세우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