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1장 1 – 9 승리의 근원

smile 주 2023. 7. 18. 07:0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북쪽 왕들을 물리쳐 이김

1 하솔 왕 야빈은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2 야빈은 북쪽 산지의 왕들과 긴네롯 남쪽에 있는 아라바와 평지에 있는 왕들에게도 사람을 보냈습니다. 또 그는 서쪽 돌의 높은 곳에 있는 왕에게도 사람을 보냈습니다.

3 야빈은 동쪽과 서쪽에 있는 가나안 왕들에게도 사람을 보냈고 산지에 사는 아모리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산지의 여부스 사람과 미스바 지역의 헤르몬 산 아래에 사는 히위 사람에게도 사람을 보냈습니다.

4 그리하여 이 왕들의 군대가 모였는데, 그 군인과 말과 전차의 수가 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마치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은 군대가 모였습니다.

5 이 왕들은 모두 이스라엘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메롬 물가에 모여서 한 곳에 진을 쳤습니다.

6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내일 이맘때에 그들 모두를 이스라엘 앞에서 죽일 것이다. 너는 그들이 가진 말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그들이 소유한 모든 전차를 불에 태워라.”

7 여호수아와 그의 모든 군대는 메롬 물가에 있는 적군을 갑자기 공격하였습니다.

8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손에 그들을 넘겨주셨습니다.이스라엘은 적군을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과 동쪽의 미스바 골짜기까지 뒤쫓아가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쳐 죽였습니다.

9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적이 가진 말들의 다리를 부러뜨렸으며 그들의 전차를 불태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영적 전쟁은 이어진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남부 지역을 정복했다는 소식이 삽시간에 가나안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북부 지역에서 큰 세력을 차지하고 있던 하솔 왕 야빈은 이 소식을 듣고 연합군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북부 지역 족속들이 연합하여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이루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수가 해변의 모래와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다고 기록합니다(4). 이스라엘 앞에 더 큰 산이 나타난 것입니다. 믿음의 길을 가다 보면 끝없는 영적 전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한고비를 넘기면 다른 고비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모든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오늘의 만나

고비를 넘긴 후 다시 고비를 만났을 때 어떻게 이겨냈습니까?

고비를 만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나만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북부 연합군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승리 후에는 군대뿐만 아니라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라고 말씀하십니다. 뒷발의 힘줄이 끊긴 말은 전쟁에 나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적군의 말과 병거를 획득해 군사력을 높이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전쟁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믿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다른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를 승리의 길로 이끄실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이를 위해 내가 구해야 할 은사는 무엇입니까?

하나님만 의지하기에 두려운 영역이 아직도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늘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성도님께 임하시길 축복합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주도권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이길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주도권 싸움은 비단 스포츠에만 국한되진 않습니다. 정치나 외교에서도, 경영이나 상거래에서도 주도권 다툼은 있고, 심지어 사랑하는 연인 간에도 주도권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적 싸움터에서도 주도권 쟁탈전은 벌어집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가나안 북쪽 땅을 점령합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전쟁의 주도권을 넘겨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우리 삶과 영혼의 주도권을 어떻게 가져오고 어떻게 지켜나갈지 답을 찾아보길 원합니다.

여호수아가 지중해 연안의 땅을 차지한 소식을 북방 왕들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 하솔 왕 야빈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는 북방의 왕들에게 사람을 보내 연합군 결성을 요청합니다.

그에 응하여 수많은 북방 성읍들의 왕들이 연합군에 동참합니다. 이렇게 가나안 북방 연합군이 소집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4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이 전쟁에 참여한 군대의 규모가 너무 거대하여 셀 수 없었습니다. 그런 군대가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가에 진을 쳤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메롬 물가까지 진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메롬 물가에서 싸우자고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이 편리하고 유리한 곳인 메롬 물가에 진을 쳤습니다. 전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메롬 물가로 오라고 선전포고를 한 것입니다.

사실 여호수아가 그곳으로 가지 않고 다른 곳을 치면, 그들은 속수무책으로 성읍을 쉽게 넘겨줄 상황이 됩니다. 세상이 그렇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한곳에 집중하게 합니다.

굉장히 큰 어려움으로 보이게 하고, 그 어려움만 보고 골머리를 싸매도록 유인합니다.

여호수아에게 메롬 물가만 보이게 만든 것처럼, 우리에게도 큰 장애물만 보도록 속입니다.

그렇게 세상이 영적 전투에서 주도권을 빼앗아가려고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십자가를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 해결하고 승리할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러니 문제만 바라보다 영적 주도권을 빼앗기지 말고, 십자가를 붙잡고 영적 주도권을 놓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북방 연합군 때문에 낙심할까 봐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6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여호수아는 안심하였고, 전쟁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에겐 전략이 생겼습니다. 그들의 수가 많다는 것이 해답이었습니다.

아직 하솔 왕은 계수되지 않은 연합군의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했을 것이고, 다른 왕들도 서열 다툼에 놓인 상황일 것입니다. 그렇게 전열이 준비되지 않은 연합군에 이스라엘은 갑자기 습격하였습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전쟁의 주도권을 여호수아에게 넘겨주십니다.

북방 연합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8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에 그들을 격파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까지 추격하고 동쪽으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추격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쳐 죽이고]정말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몰살당했습니다. 단번의 전쟁으로 북방 땅을 전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호시탐탐 우리의 영적 주도권을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주도권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에 우리에겐 영적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는 영적 주도권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주도권은 세상을 굴복시켜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바꾸는 것이 주도권을 가진 우리의 사명입니다. 가나안이 정복되면서 이스라엘이 확장되는 것처럼, 우리도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확장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삶과 영혼의 주도권을 언제나 지켜나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는 세상에서 승리하는 자들로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주도권을 언제나 지킬 수 있게 하시고,

우리가 언제나 영적 전쟁과 삶의 유혹 속에서 늘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러기 위해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오니, 우리에게 믿음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주의 군사가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가나안 땅의 남쪽 정벌에 이어서, 북방 왕들과의 전쟁과 북방 정복을 보여줍니다. 남방 왕들의 동맹이 패배하자, 격분한 북방 왕들이 하솔 왕 야빈을 중심으로 동맹하게 됩니다. 그 수는 해변의 수다한 모래 같았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습니다. 남방 왕들의 동맹보다도 더 강한 세력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력한 세력이라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승리를 약속하셨고,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신다. 여호수아는 이들이 기대하지 못하는 순간에 급습하여 이들을 공격합니다. 당황한 이들은 제대로 된 싸움을 해보지도 못한 채 패하고 맙니다. 하솔 왕을 비롯한 모든 왕이 죽임을 당하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대적들의 말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모조리 불살랐을 뿐 아니라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멸절시켰습니다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하나님께서는 종종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요구하십니다. 전쟁에 이기면 상식적으로 전쟁의 도구를 노획하여 다음 전쟁을 위하여 사용하는 법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여호수아에게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들을 불사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 이외에 좋은 말들과 무기를 의존하여 전쟁에 임하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가나안 정복 전쟁을 통하여 철저히 순종하는 자에게 언제나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무기는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여호수아를 본받아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집중함으로 영적주도권을 지키며, 우리의 삶가운데서 위대한 하나님의 승리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