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21장 1 – 9 말씀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라

smile 주 2023. 7. 26. 06:1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기브온 사람들이 사울의 집안에 벌을 주다

1 다윗이 왕으로 있을 때에 기근이 있었습니다. 기근은 삼 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 대답해 주셨습니다. “사울과 그의 집안 때문에 기근이 생긴 것이다.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이다.”

2 그때에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살아남은 아모리 사람의 한 무리였습니다. 전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브온 사람들을 해치지 않기로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들을 도우려는 열심히 너무 지나쳐서 기브온 사람들을 다 죽이려 했었습니다. 다윗 왕은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모아 그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3 다윗이 물었습니다. “내가 당신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겠소? 어떻게 해야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하고 오히려 여호와의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겠소?”

4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대답했습니다. “사울과 그의 집안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금이나 은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목숨으로 보상될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윗이 다시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오?”

5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대답했습니다. “사울은 우리에게 몹쓸 짓을 했습니다. 사울은 우리를 전멸시켜 이스라엘 땅에 남지 못하도록 음모를 꾸몄습니다.

6 그러니 사울의 아들 일곱 명을 우리에게 넘겨 주십시오. 그러면 사울의 고향인 기브아에서, 그리고 여호와 앞에서 그들을 목매어 달겠습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그들을 넘겨주겠소.”

7 그러나 왕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만은 보호해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사울의 아들이었습니다. 다윗이 그런 일을 한 까닭은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요나단에게 그의 후손을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8 그래서 왕은 리스바와 사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 알모니와 므비보셋을 붙잡았습니다. 리스바는 아야의 딸이었습니다. 그리고 왕은 사울의 딸 메랍의 다섯 아들을 붙잡았습니다. 메랍의 다섯 아들의 아버지는 아드리엘이었습니다. 아드리엘은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이었습니다.

9 다윗은 이들 일곱 명을 기브온 사람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은 언덕 위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을 목매달았습니다. 일곱 아들이 다 함께 죽었습니다. 그들은 추수를 시작할 무렵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때는 사람들이 보리를 막 거둘 때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기도로 해결하라

다윗의 통치 기간에 3년 동안 기근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사울 때에 기브온 사람을 무참히 죽인 것이 이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이 원하는 것을 묻고 그들의 요구에 따라 사울의 후손 7명을 내어 주어 처형하게 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께 간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로 구해야 합니다. 기도하기를 힘쓸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응답하신 대로 적용할 때 문제는 해결됩니다.

 

공의와 신의로 행하라

다윗은 3년의 기근을 단순한 자연현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고 기도하여 해결을 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사울 시대의 해결되지 않은 죄를 알게 하셨습니다. 더불어 죄를 짓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죄를 지었을 때 반드시 해결을 해야 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근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셨으며, 해결되지 못한 과거의 죄를 깨닫게 하시어 해결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에게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 닮기를 힘써야 합니다. 공의와 신의를 행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만나와 함께 하시는 성도님께, 문제가 회복되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연속적인 문제 앞에 지치는 것이 우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냥 두면 계속 문제이지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즐거운 해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서 큰 문제를 인식한 다윗은 해결하고자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래서 그 응답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결하는데요. 우리의 문제도 기도하면서 해결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말씀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왕의 직분을 감당할 때, 형통하면 좋았을 텐데, 기근이 임했습니다. 그것도 3년 동안이나 땅이 말랐습니다. 다윗은 이것이 자연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역시나,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1절입니다.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것이 잘못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누구냐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서 살아남은 가나안 족속입니다. 비록 그들의 의도는 불순했지만, 어찌되었든 기브온 족속은 이스라엘을 돕는 조건으로 살아남은 민족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그렇게 화친한 맹세를 인정하지 않고, 기브온도 가나안 족속이니 다 죽이려고 열심을 내었다는 겁니다. 이것이 왜 문제냐면, 여호와의 이름으로 언약을 맺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브온 족속을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인데, 사울은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무시한 것이죠.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우리의 생각에 따른 열심만 가득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열심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게 되기도 해요. 대표적으로, 영혼이 마음에 상처가 나서 공동체를 떠나는 일입니다. 그걸 우리는 반드시 해결할 일로 삼아서 기도하면서 풀어내야 합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벌어진 공동체의 아픔은 우리가 반드시 다시 세우기 위해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고서라도 행해야 합니다. 다윗도 역시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브온 족속을 만납니다. 만나서 사울이 했던 일에 대해서 속죄하기 원한다고 합니다.

3절입니다.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이 질문에 기브온 족속은 사울의 자손 7명을 사형시키기 위해 자기들 손에 넘겨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의 첩인 리스바에게서 난, 사울의 아들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사울의 외손자 5명을 기브온 사람에게 넘겼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사울의 직계였던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도 요나단과 언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7절입니다. [그러나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 다윗은 국가의 기근에 대한 원인으로 사울 왕이 맹세를 깬 것 때문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표인 왕이 언약을 중시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무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노하셨고, 땅에 기근을 주신 것이죠.

이 일 때문에 다윗이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건 좀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기꺼이 하나님의 명예회복을 위해 일합니다. 사울의 잘못을 다윗 왕이 대신 처벌받습니다.게다가 사울이 저지른 학살에 대해 다윗은 속죄하기 위해 생명 값을 내어줍니다. 그러면서도 언약에 신실한 하나님의 성품에 따라, 자신이 했던 언약을 지켰습니다.

인생의 문제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언약을 지키는 것임을 다윗은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대해 민감하십니다. 죄에 대한 대가도 정확하십니다. 이렇게 우리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정의와 공의가 이 땅에 이뤄지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사울은 무시했지만, 다윗은 중시했습니다. 그렇게 다윗에 의해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다시 이스라엘에 실현될 때, 하나님은 그 땅에 회복의 문을 여십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이뤄지는 것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에 나의 열심만 있다면 그것은 일을 그르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인생에 닥쳐오는 문제를 해결할 때, 나의 열심과 충성이 드러나는 것보다, 반드시 하나님의 나라의 대표적인 가치인 정의와 공의가 드러나기 위해서 움직여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기꺼이 하나님의 큰 뜻을 따라서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 우리 인생에 문제가 벌어졌을 때, 하나님께 먼저 구하여 그 원인을 온전히 찾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해결의 방법을 알고 나아갈 때, 나의 열심에 의한 것은 뒤로 하게 하시고, 오로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세우기 위해서 일하게 하여 주옵소서.결국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쓰임 받아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앞서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인도하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JtFo61C9pa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의 통치 기간에 3년 기근으로 인해 다윗이 간구하자, 하나님은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무고하게 죽였기 때문이라고 답하십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원래 가나안 족속이지만 여호수아와 언약을 맺고 이스라엘 땅 안에서 살았습니다( 9:3~27). 그런데 사울이 그들을 싫어하는 백성의 뜻에 따라 그들을 탄압하고 죽인 것입니다. 다윗이 기브온 사람에게 소원을 묻자 그들은 사울 가문의 남자 일곱 명을 처형할 수 있게 해 달라는 피의 복수를 요청합니다. 그들의 요구에 따라 다윗은 사울의 후손 일곱 명을 기브온 사람에게 넘겨주어 사울의 죄를 대속하게 합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들을 기브아의 산에서 처형하고 시체를 그대로 매달아 둡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오늘 하나님께 여쭈어야 할 나의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 오늘 말씀을 적용하여 해결해야 할 나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인도 없이 내 맘대로 행하는 것은 없는가?

- 아직 해결하지 못한 나의 오래된 죄는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중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때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를 속이고 여호수아와 언약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언약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그 거민들을 해한 사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3년 동안 기근을 내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한 약속을 중히 여기십니다. 비록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를 속여서 한 약속이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약속에 대하여 철저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행한 약속은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 우리가 실수하였다고 해도 더 큰 화를 만나기 전에 회개하고 돌이켜야 마땅함을 기억하고 혹시 우리 삶 속에 하나님과의 약속에 소홀한 부분이 없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약속을 중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 기브온 족속과의 언약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 공의로 합당하게 형벌을 내리셨지만, 형벌을 받은 자를 외면치 않으시고 그 고통을 헤아리시는 하나님 사랑을 깨닫습니다. 내가 누리고 있는 편안함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내가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을 통해 나의 열심과 충성이 드러나는 것보다, 혹시 내가 누군가에게 고통을 안겨준 것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시어, 균형 잡힌 공의와 사랑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