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21장 1 – 12 정당한 기도, 합당한 축복

smile 주 2023. 8. 8.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레위 사람의 성읍

1 레위 지파의 지도자들이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나아가 말했습니다. 그들은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에게도 말했습니다.

2 그들은 가나안 땅에 있는 실로 마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해 당신에게 우리가 살 마을을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또 여호와께서는 당신더러 우리에게 그 주변의 들도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3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레위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마을과 그 주변의 들을 주었습니다.

4 고핫 후손을 위해 제비를 뽑았는데, 레위 사람 가운데 제사장 아론의 후손에게는 열세 개의 마을이 돌아갔습니다. 그 마을들은 유다와 시므온과 베냐민의 마을에서 떼어 준 것입니다.

5 고핫의 다른 후손은 열 개의 마을을 받았는데, 이 열 개의 마을은 제비를 뽑아 에브라임과 단과 므낫세 지파 절반의 마을에서 받은 것입니다.

6 게르손 후손의 사람들은 열세 개의 마을을 받았습니다. 그 마을들은 제비를 뽑아 잇사갈과 아셀과 납달리와 바산에 있는 다른 므낫세 지파 절반의 마을에서 받은 것입니다.

7 므라리 후손도 열두 개의 마을을 받았는데, 이 열두 개의 마을들은 르우벤과 갓과 스불론의 마을에서 받은 것입니다.

8 이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은 레위 사람들에게 마을과 마을 주변의 들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주신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9 유다와 시므온의 땅에서 레위 사람들이 받은 마을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0 레위 지파 가운데 고핫 후손의 아론 자손이 첫 번째로 제비를 뽑았는데,

11 고핫 후손에게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그 주변의 들을 주었습니다. 그곳은 유다의 산지에 있습니다. 아르바는 아낙의 조상입니다.

12 그러나 기럇 아르바 성 주변의 들과 작은 마을들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말씀을 근거로 기도해야 한다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토지 분배의 책임자였던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각 지파의 족장들 앞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셨던 말씀을 상기시키며 거주할 성읍과 가축을 먹일 목초지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것은 욕심에서 비롯된 요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정당한 요구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말씀을 붙잡고 구해야 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구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간구하는 자녀가 됩시다.

 

오늘의 만나

레위 자손의 요구가 정당했던 근거는 무엇입니까?

오늘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구할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풍성한 축복을 주신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각 지파가 분배받은 땅에서 48개의 성읍과 주변의 목초지를 선정하여 레위 지파에게 주었습니다. 레위 자손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레위 지파는 정당한 요구 덕분에 풍성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의 인생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가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을 때 하나님은 지혜뿐 아니라,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함께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되 풍성한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께 말씀에 근거한 정당한 기도를 올려 드리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풍성한 은혜로 응답해 주십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하나님께 드릴 정당한 요구는 무엇입니까?

정당한 요구라고 말할 수 있는 말씀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 프로젝트는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을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의 본문 3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레위 사람에게 주니라] 12지파의 땅 분배가 끝나고 도피성 제도가 제정된 후, 이제 레위 지파의 성읍이 분배되었습니다. 특별히, 레위 지파의 성읍은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이 자신의 기업에서 내어주어야만 했습니다. 이는 자칫 지파 간의 세력다툼이나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레위 지파에게 땅이 분배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반대 없이 순적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만약, 레위 지파가 자신들의 영적인 지위를 앞세워 특권 의식에 매몰되었다면 이 역시 일을 그르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위인들은 자신들의 사견이나, 특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에 집중합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기업에서 성읍을 기쁨으로 내어줍니다. 성읍을 요구했던 레위인들과 이 모든 일을 총괄하는 여호수아와 엘르아살,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기업에서 성읍을 내어줘야 했던 백성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일치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매 순간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께 내가 원하는 인생의 자리를 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진리를 구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반드시 기억하세요! 믿음이란, 내 인생의 자리가 아닌 하나님의 진리를 구하는 것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진리를 선택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레위 지파는 각 지파에서 분배받은 48개의 성읍에 흩어져서 살게 됩니다. 다른 지파는 한 지역에 모두 모여서 사는데, 레위지파는 이스라엘 전국에 흩어져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당연히 불편한 점도 많았겠죠. 또한, 레위지파가 분배받은 땅의 면적이 다른 지파에 비해 적었습니다. 민수기 35장 말씀은 레위 지파에게 할당된 성읍의 규모를 기록합니다. 그 규모는 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각 2천 규빗입니다. 이는 오늘날로 치면 성을 중심으로 반경 1킬로미터 정도의 크기입니다. 다른 지파들이 분배받은 땅에 비하면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크기입니다. 48개 지역에 흩어져 있는 것도 불편한데, 협소하게 지내야 하는 것은 레위 지파 입장에서도 큰 불평 거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위 지파는 묵묵히 순종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불편함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명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든든히 세워지기 위해 그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을 영적으로 섬겨야 하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러했기에 그들은 기꺼이 희생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희생하신 분이 계십니다. 죽어가는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신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영원한 사망을 향해 치닫던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예수님의 희생을 빌립보서 2장 6절로 8절 말씀에서 고백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낮아지셨습니다. 예수님 스스로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입으셨습니다. 예수님 스스로 죄인이 되셨습니다. 예수님 스스로 가시관을 쓰셨습니다. 예수님 스스로 죽음의 자리로 나아가셨습니다. 바라기는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기억하며 저와 여러분도 영혼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러할 때, 저와 여러분의 삶에 자리에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지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12지파에 대한 땅의 분배가 마무리되어갈 때에 레위 지파들의 족장들이 나와 자신들에게 약속한 성읍과 목초지에 대한 분배를 요청합니다여호수아는 그핫 자손을 위해서는 23개의 성읍(유다, 시므온, 베냐민, 에브라임, , 므낫세 반)을 게르손 자손을 위해서는 13 성읍(아셀, 납다리, 므낫세 반지파), 므라리 자손들을 위해서는12 성읍(르우벤,갓, 스불론)을 제비 뽑아 얻도록 합니다이들은 자신의 영토나 마을을 할당받지 않고 각 지파의 영토에 속한 성읍에 흩어져 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섬기는 일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지파들 모두가 레위 지파에게 주변에 목초지가 있는 최고의 성읍을 내어주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헤브론은 85세의 갈렙이 목숨을 걸고 헤브론을 점령했는데, 갈렙은 그 헤브론 성읍과 목초지를 주저하지 않고 레위지파에게 내어 줍니다. 갈렙에게 남은 것은 그 주변의 촌락과 밭들뿐이었습니다.

 

(레위지파)

다른 지파는 한 지역에 모두 모여서 사는데, 레위 지파는 그들의 기업을 분배받지 못하였고, 각 지파에서 분배받은 48개의 성읍에 흩어져서 살게 됩니다. 그것은 그들이 한때 저지른 잘못(누이 디나의 복수)으로 인하여 야곱이 내린 저주로 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에게 내린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들은 전국에 흩어져서 살게 되었지만 이스라엘의 영적인 일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든든히 세워지기 위해 그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을 영적으로 섬겨야 하는 사명을 받았고, 그들은 기꺼이 희생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전 지파들에게 영적인 영향력을 미치게 하였습니다.

 

(오늘의 기도)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며, 말씀을 온전히 성취하시는 분이시며 온전한 순종하는 자에게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가운데 레위 지파가 각자의 성읍과 목초지를 받는 것을 보며, 예배하는 자를 결코 잊지 않으시고 먹이시며 입히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각자의 자리로 흩어져 신실한 예배자의 역할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묵묵히 감당하며, 주님의 풍성한 안식을 누리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