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9장 32 – 51 죄를 이기고 사랑을 품으라

smile 주 2023. 8. 6.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납달리 자손과 단 자손의 기업

32 그 땅의 여섯 번째 부분은 납달리 지파가 받았습니다. 납달리의 모든 후손이 그 땅 중에서 자기 몫을 받았습니다.

33 그들의 땅의 경계는 사아난님 지역에 있는 큰 나무에서 시작되는데 사아난님은 헬렙 근처에 있습니다. 거기에서 아다미 네겝과 얍느엘을 거쳐 락굼 지역을 지나고 요단 강에서 끝납니다.

34 또 그 경계는 서쪽으로 아스놋 다볼을 거쳐 훅곡으로 이어지는데, 거기에서 남쪽으로는 스불론 지역과 만나고 서쪽으로는 아셀 땅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유다와 맞닿은 요단 강입니다.

35 성벽이 있는 강한 성의 이름은 싯딤, 세르, 함맛, 락갓, 긴네렛,

36 아다마, 라마, 하솔,

37 게데스, 에드레이, 엔 하솔,

38 이론, 믹다렐, 호렘, 벧 아낫, 그리고 벧 세메스입니다. 모두 열아홉 개의 성과 거기에 딸린 주변 마을이었습니다.

39 납달리 지파가 받은 땅 안에 이 성들과 그 주변 마을들이 있었습니다. 납달리 지파의 모든 후손이 그 땅 중에서 자기 몫을 받았습니다.

40 그 땅의 일곱 번째 부분은 단 지파가 받았습니다. 단의 모든 후손이 그 땅 중에서 자기 몫을 받았습니다.

41 그들의 땅의 경계는 소라, 에스다올, 이르 세메스,

42 사알랍빈, 아얄론, 이들라,

43 엘론, 딤나, 에그론,

44 엘드게, 깁브돈, 바알랏,

45 여훗, 브네브락, 가드 림몬,

46 메얄곤, 락곤, 그리고 욥바 맞은편 지역까지 이릅니다.

47 그러나 단 사람들의 경계는 이것들보다 더 넓어졌습니다. 단 자손들은 위로 올라가서 레셈 과 싸웠습니다. 단 자손들은 그들을 물리치고 그 땅을 차지하여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은 레셈을 그들의 조상인 단의 이름을 붙여 단이라고 불렀습니다.

48 이 성들과 거기에 딸린 주변 마을이 단 자손의 지파가 받은 것이었습니다. 단 지파의 모든 후손이 자기 몫을 받았습니다.

 

여호수아의 땅

 49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여러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 주는 일을 끝마쳤습니다. 이 일을 마친 후에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도 땅을 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땅은 여호수아에게 약속되었던 땅입니다.

50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가 원하는 이 땅을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수아에게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딤낫 세라 마을을 주었습니다. 이 곳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구한 마을입니다. 여호수아는 그 마을을 다시 지어 그곳에 살았습니다.

51 이상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나누어 준 땅의 몫입니다. 그들은 실로에서 회막의 문 곧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땅을 나누는 일을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죄를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오늘 본문에는 납달리 지파와 단 지파가 분배받은 기업이 소개됩니다. 두 지파에는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업으로 받은 땅에서 이방 족속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납달리 자손은 가나안 족속을 다 쫓아내지 못한 결과로 우상 숭배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단 지파는 그들이 거주하 던 땅에 아모리와 블레셋 등 강력한 적들이 많았기 때문에 레셈을 점령하여 거기서 거주합니다.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지 않고 도피하는 쪽을 택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죄를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우리가 죄와 싸우기를 결정할 때 성령님께서 반드시 승리케 하십니다.

 

오늘의 만나

죄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낳습니까?

내가 지금 방치하고 있는 죄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사랑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 여호수아는 가장 나중에 기업을 분배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그가 맨 처음 기업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앞장서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자기의 위치를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특권을 포기하며 백성에게 먼저 기업을 분배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여호수아의 깊은 사랑을 발견합니다. 우리도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사랑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사랑이 주변의 많은 영혼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품어야 하지만 품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사랑의 마음을 품기 위해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의 본문 말씀에는 두 개 지파의 땅 분배 내역이 기록됩니다. 납달리 지파와 단 지파입니다. 납달리 지파와 단 지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두 지파 모두 그리 좋지 않은 땅을 분배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의 본문 32절 말씀 이하를 보시면, 납달리 지파가 받은 땅의 대부분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산지입니다. 단 지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중해 연안의 아래 편에 위치한 상당히 소외된 지역을 분배받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주변에 강력한 아모리 족속, 블레셋 족속까지 맞닿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지파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납달리 지파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기꺼이 주어진 성들 하나하나를 성실하게 점령해 나아갑니다. 하지만 단 지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사사기 1 34절 말씀을 보면, [아모리 족속이 단 자손을 산지로 몰아넣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였으며] 아모리 족속이 단 자손을 산지로 말아 넣고서는 골짜기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몰아 내지 못하고, 도리어 쫓겨 다녔다는 겁니다. 결국 단 지파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사기 18 1절에 보니까, [그때에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이때에 거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이때까지 기업의 땅 분배함을 얻지 못하였음이라] 기업의 땅을 얻지 못할 정도로 쇠락해져 있는 지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사사기 18 3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의 진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단 지파를 중심으로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 숭배가 자행되고, 민족 전체가 우상 숭배의 범죄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큰 죄악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납달디 지파와 단 지파, 이 두 지파의 외적인 환경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내적인 자세는 전혀 달랐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외적인 환경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나의 내적인 마음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나의 믿음 없음을 외적인 환경 때문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나의 부모님 때문에, 우리 가정의 경제상황 때문에,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라고 탓하지 마세요. 아니요! 아무리 환경이 힘들고 어려워도 나의 마음이 오직 하나님을 향해 있다면, 힘든 환경을 반드시 딛고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복된 인생이 될 줄로 믿습니다. 이제 마지막 땅 분배 과정이 기록됩니다. 여호수아는 가장 마지막에 땅을 분배받습니다.오늘의 본문 50절 말씀입니다.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 거주하였더라] 여러분, 여호수아가 누구입니까? 이스라엘의 대 지도자 모세의 후계자입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을 최전선에서 진두 지휘하고, 가나안 정복의 일등공신입니다. 심지어 땅 분배과정을 직접 주관한 사람입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 분배 순위 1순위입니다. 여호수아보다 더 많은 몫을 차지해야 할 사람이 있을까요? 여호수아가 가장 많은 땅, 가장 넓은 땅, 가장 비옥한 땅을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누가 감히 반대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여호수아는 자기 몫을 먼저 요구하지 않습니다. 12지파의 모든 땅 분배가 끝나고 본인이 속한 에브라임 지파의 땅 중에서 [딤낫세라]를 요구합니다.

이곳은 척박한 산지입니다. 번듯한 성 하나 없어 여호수아가 손수 개간해야 하는 곳이 [딤낫세라]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는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는 척박한 땅을 기업으로 얻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가 오늘의 본문 50절 상반절 말씀에 기록됩니다.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는 자신의 안위를 뒤로 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자신의 당연한 권리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했기에 그는 자신이 원하는 곳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뎠던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큐티하는 저와 여러분도 나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소중히 여기시길 축복합니다.

내가 원하는 걸 선택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걸 선택하길 소망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인생을 반드시 책임져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기업 분배를 받지 못한 일곱 지파 중 마지막인 납달리 지파 그러고 단 지파에게 분배된 땅의 경계와 성읍과 마을들에 관한 것들과, 이스라엘의 기업 분배가 종료되는 내용입니다.

1. 납달리 지파의 영토

모세가 예언한 대로 비옥한 땅을 얻게 된 납달리 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가장 북쪽의 땅을 얻게 됩니다. 납달리 지파는, 가나안 정복 전쟁 당시 반이스라엘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펼친 인물 중 한 사람인 하솔 왕이 거하던 곳을 영토로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납달리 지파는 가나안 원주민들을 그대로 방치해 두고 심지어 자신들과 어울리게 함으로써 12지파 가운데 가장 일찍 우상 숭배의 죄악에 심취하고 말았습니다.

2. 단 지파의 영토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단 지파가 영토를 분배받게 됩니다. 그들의 땅은 에브라임 지파와 유다 지파 사이에 위치한 데다가 아모리 족속과 블레셋 족속과 만나는 지역으로서 매우 협소한 영토였습니다. 이처럼 인구는 많은 대신 영토가 너무 좁았기에, 단 지파는 끝내 북쪽 메롬 호수 방면으로 자리를 옮긴 후 레센이라는 땅을 공략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곳을 단이라 개명하여 계속 거주하게 됩니다.

3. 겸손한 지도자 여호수아

모든 일들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던 여호수아는, 모든 지파들이 영토를 부여받은 뒤에 비로소 마지막 순서로 분깃을 받았던 것입니다. 특히 그가 받은 영토는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딤낫세라라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폐허에 가까운 참으로 보잘것없는 성읍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영토를 분배하는 것을 끝으로, 이스라엘 12지파들에 대한 가나안 땅 분배 작업의 사명을 모두 완수합니다.

 

(주님 약속의 완성)

본문 49~51절은 가나안 땅 분배의 마지막으로서 그들의 지도자 여호수아가 받은 땅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 14장에 보면, 요단 강 서쪽 땅의 분배에 대한 기록이 여호수아의 소중한 동역자 갈렙이 땅을 받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약속의 땅을 나누는 기록이 갈렙으로부터 시작하여 여호수아로 끝맺는 것은, 모세의 뒤를 잇는 출애굽의 대표적인 두 지도자를 통해 주님의 약속이 완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이를 통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을 거듭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열두 지파나 되는 이스라엘이 아무런 잡음 없이 땅 분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오직 백성들을 섬기고 돌보는 데 사용한 지도자 여호수아의 삶의 자세 때문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우리도 그 신분에 걸맞은 생각과 행동을 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걸 선택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