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도피성
1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도피성을 지정하라고 하여라. 이것은 내가 모세를 통해 너희에게 명령한 일이다.
3 어떤 사람이 사람을 죽일 생각이 없었는데 그만 실수를 해서 죽이는 일이 생기게 되면 그 사람은 도피성으로 도망가도록 하여라. 그 곳은 복수를 피할 수 있는 곳이다.
4 그 사람이 도피성들 중 한 곳으로 달아나면 그는 성문에서 멈춰 서서 그곳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가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지도자들은 그를 성 안으로 들어오게 할 것이고 그에게 자기들과 함께 살 곳을 마련해 줄 것이다.
5 그를 뒤쫓는 사람이 성까지 따라오는 일이 생기더라도 성의 지도자들은 그 사람을 넘겨주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미워하는 마음 없이 실수로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
6 너희는 그 사람을 그 곳의 법정에서 재판할 때까지 성 안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 또는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곳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 그런 후에야 그는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마을의 자기 집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7 그리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 산지의 갈릴리에 있는 게데스,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세겜, 유다 산지에 있는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구별하여 도피성으로 지정했습니다.
8 또 여리고 동쪽, 요단 강 건너편 르우벤 땅의 평지 광야에 있는 베셀과 갓 땅의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땅의 바산 골란을 구별하여 지정하였습니다.
9 이 성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든지, 그들과 함께 사는 외국인이든지, 실수로 사람을 죽였을 때에 그 곳으로 도망하여, 살인자에게 복수하려는 사람의 손에 죽지 않도록 보호하려고 만든 곳입니다. 도피한 사람은 사람들 앞에서 재판받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는 연약한 존재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도피성을 정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표현은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3절)입니다. 이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생각이나 의지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본의 아니게 실수로 타인을 죽인 자를 가리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가능성이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전 7:20). 우리는 먼저 자기의 나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손을 들어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은혜를 주십니다.
오늘의 만나
부지중에 실수한 경험이 있습니까?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 구할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도피성이시다
하나님이 도피성을 지정하신 이유는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도피성으로 도망하는 자는 피의 보복자의 칼날을 피해 목숨을 건질 수 있습니다. 도피성은 우리를 위해 참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피하면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 우리는 언제나 참 구원의 도피성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품에 안겨야 합니다. 그 품에 거할 때 우리는 평안과 기쁨을 누립니다.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모든 죄를 씻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지정하신 도피성은 무엇을 예표 합니까?
예수님의 품으로 달려 나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여호수아 19장 말씀에서 가나안 땅의 분배과정은 완료됩니다.
이것은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이 약 690년 만에 이루어진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매너와 룰을 알려주십니다. 그 첫 번째 토픽은 바로, 도피성 제도였습니다. 오늘 큐티를 통해 도피성의 목적과 특징, 마지막으로 도피성이 주는 영적 교훈을 살펴보길 원합니다.
첫째로, 도피성 제도의 목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도피성은 오늘의 본문 3절 말씀을 보시면, 부지 중에 살인한 자가 피살자의 가장 가까운 형제나 친지로부터 피의 보복을 피해 생명을 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살인자의 고의성 여부를 가려 형벌을 내리거나 애매한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따라서 일단 이곳에 피신한 자는 생명의 안전과 함께 공정한 재판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자주 반복되는 한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피의 보복자]입니다. 3절과 5절과 9절에 등장합니다. [피의 보복자]는 히브리어로 [고엘]입니다. 고엘은 [대신 갚아 주는 사람], [기업 무를 자]라는 뜻을 가집니다. 친족 중에 누군가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부당한 일을 겪었거나, 파산을 당하게 되면 그것을 되찾아 주고, 되사주고, 그 가계를 이어주고, 물어주는 책임을 맡은 가장 가까운 친족이 바로 고엘입니다. 고엘의 입장에서 가까운 가족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으니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까? 이유 불문하고 복수하려고 하겠죠. 하지만 하나님은 복수심으로 또다시 누군가의 피를 흘리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둘째로, 도피성의 특징입니다.
우선, 도피성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유일한 피난처입니다.
부지 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갈 수 있는 유일한 피난처가 바로 도피성입니다.
다음으로, 도피성은 자신의 죄를 자백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4절 상반절 말씀을 보시면,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도피성으로 도망온 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성문 어귀에 서서 장로들에게 공개적으로 자신이 저지른 사고의 자초지종을 자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읍의 장로들이 듣고 심사하여 고의성이 없는 부지중의 실수라는 사실이 인정될 때 그 도피성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셋째로, 도피성은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본문 7절과 8절 말씀에 보면 도피성은 높은 산지에 위치해 있었고,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고, 전국 어느 곳에서나 속히 갈 수 있도록 배치가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학자들에 따르면, 도피성으로 향하는 길에는 ‘도피성’이라 쓴 팻말이 눈에 띄기 쉬운 길목에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길을 넓게 닦아 도피에 용이하게 하였습니다. 전승에는 그 길의 폭이 무려 14m나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도피성에는 모든 생필품을 비치하여 생활하는 데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어느 지역에서도 하루 만에 도피성에 이를 수 있도록 대략 48㎞ 이내에 위치하였습니다. 도피성은 요단 강 동편과 서편, 북부, 중부, 남부 등 여섯 지역을 구분하여 여섯 개의 도피성을 설치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나그네와 체류자, 그리고 이방인들에게도 차별 없이 열려 있었습니다. 9절 상반절 말씀을 보면,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이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열려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들 중에 섞여 사는 이방인들에게도 똑같이 열려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도피성 제도는 궁극적으로, 죄인들의 영원한 구주시요 안전한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펴본 도피성 제도에서 중요한 한 가지 영적 진리를 깨닫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의 은혜를 받으려면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하나님께 매 순간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유일한 피난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구원의 은혜를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기업 분배가 종료된 후에 백성들의 안정된 삶의 정착 차원에서 세워지는 도피성 제도가 소개되는 내용으로, 크게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은 도피성 제도의 취지와 절차에 관한 것입니다. 둘째 단락은 요단 동편과 서편에 각각 배치되어 있는 도피성 성읍에 대한 것들입니다. 셋째 단락은 다시 한번 도피성 제도에 대한 목적을 설명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부지중에 실수로 살인한 자들이 피하여 도망할 수 있는 도피성을 정하라 명하십니다. 그는 재판을 받거나 그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서 살다가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자기 성읍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은 갈릴리 게데스, 세겜, 해브론, 베셀, 길르앗, 라못, 바산 골란의 여섯 개의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합니다.
(도피성이란?)
도피성 제도의 목적은 도피성은 오늘의 본문 3절 말씀을 보시면, 부지 중에 살인한 자가 피살자의 가장 가까운 형제나 친지로부터 피의 보복을 피해 생명을 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도피성의 특징은 우선, 도피성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유일한 피난처입니다. 부지 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갈 수 있는 유일한 피난처가 바로 도피성입니다. 다음으로, 도피성은 자신의 죄를 자백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피성의 위치는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본문 7절과 8절 말씀에 보면 도피성은 높은 산지에 위치해 있었고,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고, 전국 어느 곳에서나 속히 갈 수 있도록 배치가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도피성 제도는 궁극적으로, 죄인들의 영원한 구주시요 안전한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구원의 은혜를 받으려면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단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도피성을 허락하시고,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와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유일한 안전한 피난처와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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