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이 죽다
28 그 후에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자기 땅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자기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29 그 일이 있은 후에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죽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백십 세였습니다.
30 사람들은 여호수아를 딤낫 세라에 있는 그의 땅에 묻었습니다. 딤낫 세라는 가아스 산 북쪽의 에브라임 산지에 있었습니다.
31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를 섬겼고,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도 계속해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그들은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이 장로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 하신 일들을 본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요셉이 자기 땅으로 돌아옴>
32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를 떠나왔을 때 요셉의 뼈도 함께 가지고 왔는데 그들은 요셉의 뼈를 세겜에 묻어 주었습니다. 세겜은 야곱이 하몰의 자손들에게 산 땅이었습니다. 하몰은 세겜의 아버지였습니다. 야곱은 그 땅을 금 백 개에 샀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요셉의 자손들의 땅이 되었습니다.
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기브아에 묻었습니다. 기브아는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받은 땅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직접 경험하는 신앙
여호수아는 마지막 연설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그때 여호수아의 나이는 백십 세였습니다. 출애굽 1세대의 지도자인 모세에 이어 2세대의 지도자도 소천한 것인데, 문제는 남겨진 3세대 백성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31절은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라고 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의 어두운 앞날을 암시합니다. 다른 사람의 간증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내가 직접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으면 견고한 신앙을 가질 수 없습니다. 직접 하나님을 경험하여 살아 있는 신앙생활을 합시다.
오늘의 만나
나는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습니까?
하나님을 만나도록 인도해 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비록 더딜지라도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를 장사하면서 애굽에서 가져온 요셉의 뼈도 세겜에 장사하였습니다. 이는 요셉의 유언에 따른 것이었습니다(창 50:25참고). 요셉이 자신의 유해가 가나안 땅에 매장되기를 원한 이유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약속의 말씀에 근거한 요셉의 유언은 400여 년이 지난 뒤 지켜졌는데, 이는 비록 더딜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됨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은 내가 생각하는 때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고 끝까지 인내합시다.
오늘의 만나
비록 더디었지만 결국 이루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미래에 이루어지기를 붙잡고 있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말씀과 함께 하시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시간이라는 것이 참 무섭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처음에 가졌던 굳센 믿음과 확신도 약해지고, 꼭 지키리라 마음먹었던 약속도 잊게 되니 말입니다. 짧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도 시간의 영향을 이렇게 많이 받는다면, 세대와 세대를 잊는 긴 시간 사이에서는 얼마나 큰 영향을 받게 될까요? 아마 오늘 말씀의 기자도 이 부분을 염려했던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의 마지막 연설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도 110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사람이 살고 죽는 일은 모두 하나님의 뜻에 달린 일입니다.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지만, 때가 되어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훌륭하게 이스라엘의 지도자 역할을 했던 모세도, 여호수아도 모두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문제는 남겨진 3세대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31절입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여호수아와 함께하며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경험한 세대들은 여호와를 섬기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그 이후의 세대들도 하나님을 잘 섬겼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다음세대들의 어두운 앞날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지도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마음껏 경험할 때는 견고한 신앙을 가졌지만,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등장하자 곧 그 믿음과 신앙이 약해져 가는 것입니다. 개인의 신앙도 그냥 내버려두면 시간이 갈수록 약해져 가는데, 세대와 세대 사이의 긴 시간 속에서는 얼마나 더 지키기 어려울까요?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과 세대의 시간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체험하고 누리는 일일 것입니다. 여러분, 어떠십니까? 우리는 지금 나와 함께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우리의 다음세대들은 나의 하나님을 고백하며 자신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시간 이 말씀을 통해서 지금 나의 신앙, 우리 다음세대의 신앙을 한 번 점검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나의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는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약속입니다. 어제 했던 약속도 곧 잊어버리는 것이 우리입니다. 그런데 많은 세월이 지난 약속을 어떻게 기억하고 지킬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약속은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약해질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다릅니다. 오늘 말씀을 보시면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를 장사하면서 애굽에서 가져온 요셉의 뼈를 장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뼈를 가나안 땅에 묻어달라는 요셉의 유언에 따른 것입니다. 요셉이 자신의 유해를 가나안에 묻어달라고 한 이유는 그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4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어 결국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입성했고, 요셉은 약속의 땅에 묻힐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의 약속은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고 잊히지만,하나님의 약속은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지나도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살아계실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약속을 주셨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신령한 복과 은혜를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결코 변질되거나 바뀌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확신하면서 오늘도 기쁨으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셔서 그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는 분임을 다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우리는 연약해서 믿음이 약해지고, 하나님을 향한 확신이 흐려질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연약한 우리이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역사하셔서 우리를 붙드시고 일으켜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 오늘 이 시간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힘입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마지막이 아름다운 여호수아의 죽음)
여호수아서를 마치면서 여호수아의 일생을 생각해 봅니다. 모세를 따랐고 정탐꾼의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하고 모세가 죽은 후에 후계자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그 모든 전쟁에 승리하면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지파에게 분배하는 일을 마치고 자기가 죽은 후에도 그들의 후손들이 믿음을 지키도록 교훈합니다. 여호수아서 초반부에는 여호수아를 소개할 때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수 1:1)라고 했는데, 여기에서는 여호와의 종 여호수아라고 소개합니다. 전에는 그가 모세가 시키는 대로 행하는 자였으나, 이제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인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여호와의 종 여호수아처럼 우리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에게 또 우리의 믿음의 후배들에게 하나님을 바르게 경외하고 섬기는 신앙을 남기기 위해서 힘쓰고 애쓰는 그리스도인으로 살다가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셔서, 약속을 잊지 않으시는 분임을 깨닫고, 오늘 이 시간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힘입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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