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5장 1 - 6 시대적 사명을 분별하라

smile 주 2023. 8. 21. 06:1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다

1 두로 왕 히람은 다윗의 친구였습니다. 히람은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습니다.

2 솔로몬도 히람 왕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습니다.

3 “왕도 아시겠지만 내 아버지 다윗은 주변의 여러 나라들과 전쟁을 해야 했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릴 성전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원수들을 다 물리칠 수 있도록 여호와께서 허락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4 그러나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와, 내 나라 어느 곳에나 평화를 주셨습니다. 이제는 적도 없고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5 여호와께서는 내 아버지 다윗에게네 뒤를 이어 네 아들이 왕이 되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나에게 예배드릴 성전을 지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이제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예배드릴 성전을 지으려 합니다.

6 이제 레바논의 백향목을 베어 나에게 보내라고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내 종들이 왕의 종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왕의 종들에게는 왕이 정하시는 대로 품삯을 주겠습니다.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만큼 나무를 잘 벨 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만남과 기다림을 소중히 하라

솔로몬이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습니다. 평생에 다윗을 사랑했던 두로 왕 히람은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습니다. 솔로몬은 히람에게 다윗의 때에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고, 지금 사방에 태평이 임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우정을 나누었던 히람을 솔로몬의 조력자로 만나게 하십니다. 또한 성전을 건축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하셨습니다. 때가 되자 사방에 원수와 재앙을 제거하시고 태평하도록 하셨습니다. 좋은 관계를 맺으며 적절한 때를 기다리면 하나님이 상황을 여십니다. 오늘의 만남과 기다림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이유입니다.

 

지혜롭게 대처하라

솔로몬은 변화된 상황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실 것을 기억합니다. 솔로몬은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따라 성전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더불어 히람에게 성전 건축을 위해 레바논의 백향목과 벌목할 사람들을 원조해 달라고 요청하며 지혜롭게 성전 건축을 준비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룰 기회를 분별한 것입니다. 이처럼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할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따라 지혜롭게 대처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듯이 오늘 이 땅 가운데에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크던지 작던지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모두 사명자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한 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 만나 나서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달려간다는 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 이곳에서 이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솔로몬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잘 분별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 다윗이 남긴 미완의 과제였던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은 그의 사명을 어떻게 분별하고, 실행했을까요?

두 가지 성경적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만남과 기다림을 소중히 하라!’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다윗을 이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로 왕 히람은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냅니다. 그 이유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 역시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성전 건축의 사명을 히람과 공유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자재인 레바논의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을 사랑했던 사람 히람과, 아버지 다윗의 긴 기다림의 세월 위에 성전을 건축하고 있음을 기억합니다. “내 아버지 다윗이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3b)” 하나님의 사명은 홀로 이루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조력자와의 만남, 때를 알지 못하는 기다림의 시간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명자는 만남과 기다림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오늘 하루,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때를 알지 못하는 긴 기다림에 낙심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만남과 기다림 가운데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명을 능히 잘 감당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로, ‘변화된 상황을 보며 사명을 분별하라!’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현재의 복을 하나님 앞에서 분별합니다.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4)” 솔로몬은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라고 고백합니다. 지금 자신이 누리는 복의 출처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솔로몬의 지혜로움은, 현재의 복을 하나님의 사명이라는 관점으로 분별하는 것에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제 하나님께서 나에게 태평을 주시고, 원수도 없게 하시고, 재앙도 없게 하셨는데, 그것은 자신을 통해 이루실 일 하나님의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솔로몬은 태평성대의 상황을 자신의 정욕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시대적 사명을 분별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5a)” 아버지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상황을 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 안에서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상황과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사명을 분명히 하십니다. 오늘 여러분이 처한 상황은 어떠합니까? 그 상황을 통해 기억나게 하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변화된 상황 가운데 약속의 말씀으로 분별하여, 우리 각자에게 주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의 사명자입니다. 이 시대, 이곳, 이 사람들 가운데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의 만남과 기다림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내게 허락하신 상황의 변화를 말씀 안에서 잘 분별하십시오! 그래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을 통해 영원한 하나님의 성전이 이 땅 가운데 아름답게 세워져 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따라 일하게 하시는 주님! 우리도 솔로몬처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원하시는 사명이 무엇인지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그 사명을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는 조력자,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열심으로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9Qu9mTGq9Mc?si=0PmJrCYUPNPlmqxt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 따르면 솔로몬이 다윗에 이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로 왕 히람이 사신을 보냅니다. 솔로몬은 히람에게 다윗의 때에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고, 지금 사방에 태평이 임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우정을 나누었던 히람을 솔로몬의 조력자로 만나게 하십니다. 또한 성전을 건축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히람 왕에게 건축에 필요한 자재들과 기술자들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두로의 동쪽 레바논 산지에는 백향목이라는 나무들이 있었는데 이 백향목은 재질이 단단하고 아름다워 건축 자재로는 최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히람 왕이 다스리고 있는 시돈의 벌목공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는 당시에 시돈 사람만큼 숙련된 벌목공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이 같은 요구에 상응하는 대가 즉 일꾼들의 삯과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꾼들도 제공하겠다고 제의를 하였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내가 인내로 성취한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 나의 상황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 지금 내 삶에서 가장 크게 변한 상황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성전을 건축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하셨습니다. 때가 되자 사방에 원수와 재앙을 제거하시고 태평하도록 하셨습니다. 좋은 관계를 맺으며 적절한 때를 기다리면 하나님이 상황을 여십니다. 오늘의 만남과 기다림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이유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할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따라 지혜롭게 대처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룰 기회를 분별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시공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앞에 늘 나아와 기도하며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귀한 교회를 주시고 말씀을 허락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저희들의 삶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가 드러나는 진정한 성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된 신앙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올바른 신앙인으로 살기를 간구합니다. 오늘 하루뿐만 아니라 매일매일이 하나님의 저희들을 향하신 사랑에 감격하여 기뻐하는 감사축제의 날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