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4장 20 - 34 하나님의 크신 은혜

smile 주 2023. 8. 20. 06:5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솔로몬의 영화

20 <솔로몬의 나라> 유다와 이스라엘에는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백성은 먹고 마시며 즐거워했습니다.

21 솔로몬은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는 모든 지역과 이집트 국경에 이르는 곳을 다스렸습니다. 이 지역 안에 있는 나라들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조공을 바치면서 솔로몬을 섬겼습니다.

22 솔로몬 왕에게 바치는 하루 분량의 음식은 고운 가루 약 6.6킬로리터와 거친 가루 약 13.2킬로리터,

23 살진 소 열 마리와 들에서 기른 소 스무 마리와 양 백 마리, 그리고 세 종류의 사슴과 살진 새들이었습니다.

24 솔로몬은 유프라테스 강 서쪽의 모든 나라, 곧 딥사에서 가사에 이르는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웃 나라와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25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 지역에 사는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은 각자 자기의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 아래에서 평안을 누렸습니다.

26 솔로몬에게는 전차를 끄는 말의 마구간 사천 개와 전차를 타는 군인만 이천 명이 있었습니다.

27 각 지방의 장관들은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에게 음식을 가져다주었습니다.음식은 왕의 상에서 함께 먹는 사람들까지 먹고 남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장관들은 솔로몬에게 필요한 것이 모자라지 않도록 잘 준비했습니다.

28 그들은 또 전차를 끄는 말과 일하는 말에게 먹일 보리와 짚도 각자 맡은 분량대로 가져왔습니다.

29 <솔로몬의 지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큰 지혜와 슬기로운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헤아릴 수 없는 넓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30 솔로몬의 지혜는 동방의 그 어떤 사람의 지혜보다 컸으며, 이집트의 모든 백성의 지혜를 합한 것보다도 더 컸습니다.

31 솔로몬은 이 땅의 어느 누구보다도 지혜로웠습니다. 예스라 사람 에단보다도,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도 더 지혜로웠습니다. 솔로몬의 명성은 모든 나라에 널리 퍼졌습니다.

32 솔로몬 왕은 평생 동안, 지혜로운 가르침을 삼천 가지나 말했으며, 천다섯 편이나 되는 노래를 지었습니다.

33 그는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돌담에서 자라는 우슬초에 이르기까지 온갖 식물과 짐승과 새와 기어 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해서도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34 모든 민족들이 솔로몬 왕의 지혜를 들으려고 몰려왔습니다. 그들은 솔로몬의 지혜를 듣도록 세상의 모든 왕들이 보낸 사람들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놀라운 하나님의 복

솔로몬 왕정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지고 풍요로워졌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성취되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라갈 자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엄청난 부귀도 허락하셨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조공을 바치고, 그의 식솔들은 풍성한 음식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복의 범위와 정도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끝이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크신 사랑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의 지혜

솔로몬은 하나님께 엄청난 복을 받았음에도 실수를 저지릅니다. 바로 병마를 많이 둔 일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은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17:16). 병마는 승리의 하나님이 아닌 군사력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솔로몬의 행동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머물러 있어야 그 빛을 발하게 됩니다. 세상의 힘을 의지하는 것은 지혜가 아닙니다. 지혜가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면 그것은 불의의 병기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지혜로워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성도님들의 삶을 가득히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아르키메데스는 모래알을 세는 사람이라는 논문을 썼습니다.

우주를 모두 모래로 채울 때 모래알의 개수는 몇 개가 될 것인지를 다루는 논문이지요.

우주를 채울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구상의 모든 해변에 있는 모래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숫자일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바닷가의 모래만큼 큰 축복을 주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이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이 생각이 납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복을 주시어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은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결국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은 잊힐 수도 있고, 때로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파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해주신 약속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 왕궁의 부귀영화와 솔로몬의 지혜가 얼마나 컸는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구가 많아진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백성들이 모두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만큼 부유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나라였습니다.

24절 말씀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들입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25절 말씀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솔로몬의 통치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은혜가 주어질 때 우리는 그 은혜를 주신 분이 누구인지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약간 꺼림칙한 구절이 하나 등장합니다.

26절 말씀 [솔로몬의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며]

축복의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오던 중에 말과 마병에 대한 구절이 눈길을 끕니다.

말 외양간이 사 만개니까 말은 그보다 훨씬 많았겠죠. 그리고 그 말을 관리하는 마병이 만 이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신명기 17 16절 말씀입니다.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형통할 때 흐트러짐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실 때 우리의 마음은 오히려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평안과 안정을 주셨을 때 솔로몬은 말씀을 잊었습니다.

딱 한 구절, 작은 실수처럼 보이지만 작은 구멍으로 둑은 무너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이 말씀 기억하며 먼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한없이 부어주시는 은혜에 감사하시고,

다음으로 우리가 잊고 있는 말씀은 없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부어주시는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소서.

형통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도록 주님을 잘 붙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거룩하고 영화로우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UJgWTMdMEO8?si=yRbzyhweErzIE9iI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 따르면 크게 당시 솔로몬의 통치영역은 블레셋과 애굽 지경까지 확대되었고, 그 주변국들로부터 조공을 받을 만큼 강성했습니다. 또한12 지방 관장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금을 꼬박꼬박 잘 내었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통치로 인해 단부터 브엘세바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와 주변 나라와 평화를 이루며, 그야말로 솔로몬의 통치시대는 태평성대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총명으로 사방 모든 나라에 그의 지혜로움이 소문이 났고, 그의 지혜를 들으러 천하 모든 왕들이 사람들을 보낼 정도였다고 합니다. 또한 솔로몬은 강력한 군사력과 통치력으로 인해 12개의 행정구역으로부터 세금을 풍족히 받았고, 주변국으로부터 조공을 받아, 경제적 풍요로울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엄청난 복을 받았음에도 실수를 저지릅니다. 바로 병마를 많이 둔 일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은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17:16). 병마는 승리의 하나님이 아닌 군사력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솔로몬의 행동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행동이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시길 소망하는 복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나에게 부어 주신 가장 큰 복은 무엇입니까?

- 내가 지금 가장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지혜롭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솔로몬 왕국의 번성은 영토의 확장(21), 왕실의 엄청난 소비 식량(22-23), 그리고 막강한 군사력(26-28)을 보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솔로몬 시대의 영토는 유프라테스 강 서편 딥사에서 애굽과의 접경지대인 가사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이었습니다. 이 땅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모든 땅임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정확하게 실현되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솔로몬 왕국의 번성을 바라보면서 확신하게 됩니다. 약속된 모든 말씀을 분명히 이루어집니다.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릴 때 하나님의 말씀을 그분의 때에 분명히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 판에 새겨 행하는 참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솔로몬처럼 세상의 풍요를 누리며 살기를 바라기보다 다윗처럼 주님의 말씀의 풍요를 누리며 그 입술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이 끊이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육적으로 흥할 때에 영적으로 쇠하게 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현재의 번영과 축복의 중심에 주님이 계심을 늘 기억하며 교만하지 않고 감사하며 사는 겸손을 허락하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으로 만족하며 절제하게 하시고, 우리의 평생에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