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5장 7 - 18 하나님이 주신 지혜

smile 주 2023. 8. 22. 06:0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다

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면서 말했습니다. “오늘 여호와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호와께서는 이 큰 나라를 다스릴 지혜로운 아들을 다윗에게 주셨습니다.”

8 그리고 히람이 솔로몬에게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왕이 전하신 말씀을 받았습니다. 왕이 바라시는 백향목과 잣나무를 다 보내겠습니다.

9 내 종들이 레바논에서 바다까지 나무를 나르면, 그것을 뗏목으로 엮어 왕께서 바라시는 곳으로 띄워 보내겠습니다. 그곳에 나무가 이르면 나무를 풀어 드릴 테니 왕은 가져가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 대신 나와 함께 사는 모든 사람들이 먹을 음식을 주십시오.”

10 히람은 솔로몬이 바라는 대로 백향목과 잣나무를 보냈습니다.

11 솔로몬은 히람에게 해마다 밀 약4,400킬로 리터를 주었습니다. 그것은 히람과 함께 사는 모든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솔로몬은 해마다 맑은 올리브기름 약440킬로 리터도 주었습니다.

12 여호와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히람과 솔로몬은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두 왕은 서로 조약을 맺었습니다.

13 솔로몬 왕은 이스라엘에서 일꾼 삼만 명을 불러모았습니다.

14 솔로몬은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냈습니다. 그들은 레바논에서 한 달을 일하고 자기 나라에서 두 달을 일했습니다. 아도니람은 그들을 감독하였습니다.

15 솔로몬은 산지에서 돌을 깎는 사람 팔만 명을 두었으며, 깎은 돌을 운반하는 사람 칠만 명을 두었습니다.

16 일꾼을 감독하는 사람도 삼천삼백 명이나 두었습니다.

17 솔로몬 왕은 그들에게 성전의 기초를 놓는 데에 쓸 크고 고운 돌을 깎도록 명령했습니다.

18 솔로몬의 건축자들과 히람의 건축자들, 그리고 그발에서 온 사람들은 돌을 다듬었으며, 성전을 짓는 데에 쓸 돌과 나무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화목과 영광

히람은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합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솔로몬은 히람에게 백향목과 잣나무를, 히람은 솔로몬에게 궁정을 위한 음식물을 요청했습니다. 두 사람이 친목하여 약조를 맺었습니다. 서로의 요구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화목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진 약조였습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히람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했고, 성전 건축을 위한 약조를 성취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주변관계와의 화목을 부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은혜의 과정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위해 이스라엘에서 3만 명의 역군을 모집했습니다. 솔로몬은 역군들이 지치지 않도록 일과 휴식 시기를 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히람의 건축자와 그의 석공들을 통해 성전 건축의 재목과 돌도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히람과 그발의 도움은 주변 나라들과 화평한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과정을 은혜롭게 하고 관계를 원만하게 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와

지혜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혜이자 하나님의 은혜의 과정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큐티를 통해 말씀을 함께 보고 하나님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님들의 삶을 말씀의 지혜로 비춰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사명은 무엇인가요? 솔로몬의 사명은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이 성전 건축의 사명을 잊지 않았습니다.

나라가 점점 강성해지고 주변 국가들의 칭송을 받고 있을 때에도 성전을 건축해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과 외교술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일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애쓰며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십니다. 여러 가지가 풍부했지만 나무나 돌과 같은 건축자재를 다루는 노하우가 부족했을 때 하나님께서 채워주셨습니다.

두로왕 히람의 도움을 받게 된 것이지요. 히람은 이방인이었지만 성전 건축에 참여하면서 인간적으로는 많은 유익을 얻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영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7절 말씀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솔로몬의 제안을 듣고 히람은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솔로몬의 말과 행동을 보고 하나님은 분명히 계시는구나,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축복하셔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 만 아니라 온 우주의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에 다니는 우리만 다스리시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모두의 주인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안에서만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과 대화하며, 생활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중에서는 세상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죄에 물들까 봐 염려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아무래도 유혹에 약하거나, 믿음이 흔들릴 때는 세상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될 수 있죠. 그러나 근본적으로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아, 세상으로 보내지는 사람들입니다. 솔로몬이 히람을 이방인이라고 배척하고 외면했다면 성전 건축도 더디 진행되었을 것이고, 히람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또한 이 모든 것의 진행을 하나님의 지혜 때문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12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신 고로!! 하나님께서 그의 약속에 따라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도,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되는 것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야 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나의 열심, 나의 지혜, 나의 노하우가 나를 성장시키고, 성공의 길로 가게 만든다는 것은 세상의 논리입니다.

그러다 보면 감사할 일도, 찬양할 일도 없어집니다. 내가 잘해서, 내가 잘나서 얻게 된 것들이니까요.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겸손하게 합니다. 또한 감사하게 합니다.

주변 사람과도 화목하게 만들어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발견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지혜를 주실 줄 믿고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자신의 힘과 노력, 지혜와 지식으로 무언가를 성취하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주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GWGek5ob4zQ?si=7EHW6qWnb2aAEviH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의 말씀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재료 준비하는 과정과 성전 건축에 함께할 일꾼을 모집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람은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의 간절한 바람이었던 성전 건축 계획을 듣고 크게 기뻐합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재료를 두로왕 히람에게 요청하면서, 당시 레바논 백향목 벌목에 능숙했던 두로의 기술자까지도 함께 동참해 주도록 요청하게 됩니다. 솔로몬의 부탁을 받은 두로왕 히람은 성전 건축을 위한 목재 제공 요청을 수락하고, 솔로몬 역시 히람이 요구한 먹을거리를 두로에 제공합니다. 두 사람이 친목하여 약조를 맺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위해 이스라엘에서 3만 명의 역군을 모집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롭게 역군들이 지치지 않도록 일과 휴식 시기를 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히람의 건축자와 그의 석공들을 통해 성전 건축의 재목과 돌도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히람과 그발의 도움은 주변 나라들과 화평한 결과였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 내가 세상에 드높이고 싶은 하나님의 영광은 무엇입니까?

- 함께하는 동역자의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 동역자와의 좋은 관계를 위해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솔로몬의 지혜가 히람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했고, 성전 건축을 위한 약조를 성취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주변관계와의 화목을 부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과정을 은혜롭게 하고 관계를 원만하게 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와 지혜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혜이자 하나님의 은혜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이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이미 다윗의 때부터 성전 건축을 준비하시고, 이제 솔로몬을 통해 성전의 기초를 놓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우리 역시 다윗처럼, 솔로몬처럼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 된 모습으로 하나님의 전을 지어가는 모습을 통해, 이 시대 우리의 교회 역시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오직 주님께만 영광 돌릴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