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17장 1 – 16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다

smile 주 2023. 9. 29. 06:3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엘리야가 가뭄을 예고하다

1  길르앗 땅 디셉 사람인 예언자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깁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내가 다시 명령하기까지 앞으로 몇 년 동안, 비나 이슬이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2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 “여기를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곳의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들을 시켜 네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겠다.”

5 엘리야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그는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로 가서 살았습니다.

6 까마귀들이 아침저녁으로 엘리야에게 빵과 고기를 가져다주었습니다.그리고 엘리야는 그곳의 시냇물을 마셨습니다.

7 땅에 비가 내리지 않자, 얼마 뒤에 그 시냇물도 말라 버렸습니다.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

8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 “너는 일어나서 시돈 땅 사르밧으로 가서 살아라. 그 곳의 한 과부에게 너를 돌보아 주라고 명령했다.”

10 그래서 엘리야는 사르밧으로 갔습니다. 그가 성문으로 들어설 때에 한 과부가 땔감을 줍고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마실 물을 한 그릇만 떠다 주시오.”

11 그 과부가 물을 가지러 가려고 할 때, 엘리야가 또 말했습니다. “빵도 조금만 가져다주시오.”

12 그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에게는 빵이 없습니다. 항아리에 밀가루가 조금 있고 기름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이 곳에 땔감을 주으려고 왔는데 땔감을 주워 집에 가져가서 나와 내 아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을 음식을 준비하려던 참이었습니다.”

13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집으로 가서 당신이 말한 대로 음식을 준비하시오. 그러나 먼저 조그마한 빵을 만들어서 나에게 가져오시오. 그리고 나서 당신과 당신 아들이 먹을 것을 준비하시오.

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나 여호와가 이 땅에 비를 내리기까지 그 항아리의 밀가루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병의 기름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15 여자는 집으로 가서 엘리야가 말한 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와 여자와 그의 아들이 날마다 음식을 넉넉히 먹었습니다.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항아리의 밀가루와 병에 있는 기름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담대할 수 있는 이유

엘리야가 이합에게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없을 것이라는 예언을 전한 후에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그릿 시냇가에 숨습니다. 그는 시냇가의 물을 마셨고, 까마귀들이 가져오는 떡과 고기로 배를 채웠습니다. 얼마 후에 가뭄으로 시내가 말랐습니다. 아합은 바알과 아세라가 이스라엘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백성을 현혹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만이 비를 주관하시며, 먹을 것을 공급하시는 분이심을 당당하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는 성도들은 누구를 상대하는 담대합니다.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며 험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바랍니다.

 

축복과 은혜의 근원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사르밧 과부에게 보내십니다. 과부는 아들과 마지막 음식을 만들어 먹고 죽으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엘리야에게 마지막 음식을 베푼 과부의 집에는 가뭄의 시기에도 가루와 기름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풍요를 가져다준다는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하는 모습은 그들이 따르던 우상이 아무 힘이 없음을 보여 줍니다. 반면 하나님은 말씀에 온전히 순종한 과부에게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축복의 근원이심을 믿고 은혜의 기적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법을 지킵니다. 그런데 가끔 우리는 굳이 이렇게까지 법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까?라고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법을 지키는 이유는 결국에는 그 법이 우리를 지켜줄 때가 많기 때문인데요. 교통법규를 지킬 때 우리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고요. 여러 절차들을 따를 때 우리의 권리를 보장받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돌아보면 내가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내 삶을 지켜주고 있음을 보게 되는데요.

특별히 오늘 본문은 아합 왕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릿 시냇가와 시돈 땅으로 다니는 엘리야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함께 살펴보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켜 그 말씀이 내 삶을 든든히 지켜주심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말씀을 당당히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당당히 선포합니다. 1절을 보세요. 1) 길르앗에 우거 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본문에서 엘리야는 지금 아합 왕에게 이스라엘에 수년 동안 가뭄이 계속되리라고 선포합니다. 이처럼 아합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당당히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아합 왕은 어떤 왕보다도 악했던 왕이고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선지자라고 해도, 아합 왕이라는 권력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쉽지 않았어요.

그러나 엘리야는 당당하게 아합에게 도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영적으로 흑암과도 같은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빛을 비추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시편 119 105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며 그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세상의 빛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 14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두운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어떻게 선포할 수 있을까요? 내 삶에서 내가 맡겨진 사명에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어두워진 세상에서도 밝게 빛나는 빛과 같이 하나님께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대로 일상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감으로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릿 시냇가와 시돈 땅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시돈 땅에서 사르밧 과부를 만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과부에게 음식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과부는 그 말씀에 순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12절 보세요.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지금 그 과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녀는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자신을 책임져줄 남편이 있지 않았습니다. 모든 상황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순종한 과부에게 응답하셨습니다. 16절입니다.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과부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축복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는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에게 간신히 오늘 하루만 살아갈 힘이 있을지라도 그 힘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고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거 같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지키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 하나님의 지키심이 오늘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나의 상황은 말씀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하나님의 말씀이 내 인생을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살아내며 그 말씀을 지키며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PanHGkiJfEw?si=4WtKtIv72bmEnrwh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합에게 가서 앞으로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실 때까지 비는 물론 이슬도 한 방울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릿 시냇가에서 까마귀가 가져오는 떡과 고기를 먹고 그 시냇물을 마십니다. 그러다 그 시냇물까지 마르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사르밧 과부에게로 인도하십니다.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의 마지막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대접을 받고, 그 말씀대로 한 과부의 집에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그리스도인임을 담대하게 드러내기 어려운 때가 있다면 언제입니까?

- 내가 세상 앞에서 담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세상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의 한계를 느낀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오늘날 믿음으로 승리할 내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 선지자 엘리야의 생명을 보존하시기 위해, 죽음을 준비하고 있던 사르밧 여인을 택하셨다는 것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사르밧은 이세벨의 아버지 엣바알의 영토로 바로 바알 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서도 불신앙 때문에 굶주렸지만, 사르밧 여인은 이방 족속임에도 믿음으로 인해 다함없는 양식을 공급받았습니다. 그리고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번영을 위해 바알을 숭배하고 있었지만, 바알 숭배의 중심지에 있는 이 여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생명의 길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바쳐진 것,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드려진 것을 기뻐하시고 그것을 통하여 오늘도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약하기 그지없는 저희의 본모습과 이러한 저희를 그대로 품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나약하기에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예수님만이 저희의 구주시요 구원자이심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순종하며 행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엘리야나 사르밧 과부처럼 끝까지 믿어 승리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어 오늘도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을 엘리야와 같은 이 시대를 밝히는 도구로 마음껏 써주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