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칠십 명의 제자들을 보내심
1 이후에 주께서 칠십 명을 임명하시고, 예수님께서 친히 가시려는 모든 마을과 고장으로 미리 둘씩 보내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밭으로 일꾼을 보내 달라고 간청하여라.
3 가거라. 내가 어린 양을 늑대들 사이로 보내는 것같이 너희를 보낸다.
4 지갑이나 가방이나 신발을 챙기지 마라. 가는 길에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라고 말하여라.
6 만일 평화의 사람이 있으면, 네 평화가 그에게 머무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네게로 돌아올 것이다.
7 그 집에 머물러라. 거기서 네게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은 자기 품삯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마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환영하면, 네 앞에 차려진 것을 먹어라.
9 그 곳의 환자들을 고쳐 주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고 말하여라.
10 그러나 어느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들이 너희를 맞이하지 않으면, 그 마을의 거리로 나와서 이렇게 말하여라.
11 ‘우리 발에 묻은 너희 마을의 먼지를 털고 간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의 날에 소돔이 그 마을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는 복음 증거를 위해 존재한다
예수님은 따로 칠십 인을 세우고 그들을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보내십니다. 예수님이 칠십 인을 세우고 보내신 이유는 죽어가는 많은 영혼을 추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 칠십 인은 예수님이 그들을 파송하신 목적에 따라 곳곳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각 처소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영생을 얻지 못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우리 인생의 최고 목표는 바로 복음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게을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칠십 인을 세우고 보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 인생 최고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사명 앞에는 시련이 있다
예수님은 칠십 인을 보내시면서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는 사탄이 권세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좇아 진실하게 복음을 전하는 성도는 반드시 사탄의 압제와 공격을 만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의 삶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를 상세히 기록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우리 앞에 밀려오는 시련과 박해를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것은 우리가 경건한 자임을 증명해 주는 근거입니다. 날마다 복음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만나
복음을 전하는 성도 앞에 필수적으로 찾아오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명과 시련 사이에서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본문에는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바로 예수님이 세우신 칠십 인에 관한 이야깁니다.
열 두 제자를 부르신 것에 그치지 않고 따로 칠십 인을 세우신 데에는 뭔가 중요한 목적이 있겠죠. 우리가 이 목적을 아는 게 정말 중요한 건요.
오늘 우리를 택해 부르신 이유도 그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이 칠십 인을 세우신 목적, 그리고 앞으로 칠십 인들의 걸음에는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이 칠십 인을 세우신 목적입니다.
왜 예수님은 칠십 인을 따로 세우셨을까요?
본문 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면”(눅10:1).
우리 눈에 들어오는 두 가지 동사가 있죠. 본문을 해석하는데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되는데요. 바로 세우다는 동사와 보내다는 동사입니다.
예수님이 칠 십인을 세우셨죠. 그리고 보내십니다. 어디로 보내셨죠?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보내셨어요. 여기에 칠십 인을 부르시고 세우신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칠십 인을 세우신 건 각 처소로 보내시기 위함이었죠.
무엇을 위해서요? 복음 전파를 위해서. 예수님은 본문 2절에서 추수라는 단어를 사용하십니다. 열매를 수확하는 걸 추수라고 하죠.
예수님은 영혼을 추수하기 원하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열 두 제자를 부르셨고요.오늘 칠십 인을 세우고 계신 겁니다.
그럼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역시 복음 증거를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세우시고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보내셨습니다.
무엇을 위해서요? 복음 증거를 위해서!
마가복음 16장에 우리를 향한 이런 명령이 등장합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이게 우리가 오늘도 해야 될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움 받은 목적을 분명히 알고
삶의 매 순간 눈을 열어 추수할 영혼을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칠십 인들 앞에 펼쳐지게 될 일입니다.
오늘 본문 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눅10:3).
예수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칠십 인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만나게 될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린 양이 사나운 이리를 만나게 되는 거죠.
칠십 인들은 분명 핍박과 박해를 맞닥뜨리게 될 겁니다.
아니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일을 감당하는데 왜 핍박과 박해를 만나야 하죠?
우리는 질문할 수 있습니다. 답은 간단해요.
이 세상은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는 사탄이 권세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진실하게 복음을 증거 하는 성도들 앞에는 사탄의 압제와 공격이 있기 마련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인생 전부를 바쳤던 바울도 그의 편지에서 이런 메시지를 남겼잖아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성도 여러분! 혹시 복음을 말하다가 박해를 만나셨습니까?
예수님을 증거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게 찾아온 현실은 시련뿐인가요?
그 결과를 원망하거나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것은 오히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경건한 자임을 증명해 주는 분명한 근거입니다. 성도 여러분!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길에는 여전히 박해와 시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나아가는 그곳에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분명히 함께 계시며 복음이 열매 맺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어진 자리에서 복음 증거의 사명을 이루어가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영적 추수를 위해 칠십 인을 택하셨듯이 오늘 우리를 복음의 사명자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주신 사명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삶의 현장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복음의 길에는 핍박과 박해가 있지만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하시며 그분이 열매 맺게 하실 줄로 믿고
오늘도 주어진 자리에서 복음 증거의 걸음을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70인 제자를 세우시고 복음 전파를 위하여 유대 각 동네와 지역으로 파송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 70인을 세워서 둘씩 짝지어서 파송합니다. 추수할 것은 많지만 일꾼이 적다고 하시며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시도록 간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그들이 마치 이리 가운데 보낸 양과 같다고 하십니다. 전도할 때 그 집에 평안을 전하고,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가서 영접하는 곳에 머물며, 병자를 고치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할 것이며, 그들을 영접하지 않는 곳에서는 심판의 메시지를 예고하라고 하십니다
(평화를 비는 자의 사명)
예수님께서는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평화로 복을 빌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이 평화를 받아들일지 그렇지 않을지를 따지지 말고 평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평화는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는 전해지지만 그것을 거부하는 자의 평화는 그 평화를 빈 사람에게로 돌아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이웃에 대하여 행할 일은 그들 모두에게 평화를 비는 사명을 행하여야 합니다. 이웃에게 평화를 비는 자의 사명을 다하는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를 먼저 구원하여 주시고, 복음전파의 사명자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신 이 사명을 기쁨으로 잘 감당하게 하시고, 삶의 현장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어진 자리에서 복음 증거의 사명을 이루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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