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4장 29 – 37 시련을 통한 배움

smile 주 2023. 10. 29. 06: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수넴 여인의 아들이 살아나다

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말했습니다. “길을 떠날 채비를 하여라.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서둘러 떠나라. 가다가 누구를 만나도 인사하지 마라. 누가 인사를 하더라도 대꾸하지 마라. 내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 위에 놓아라.”

30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당신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는 선생님 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도 자리에서 일어나 여자를 따라갔습니다.

31 게하시가 먼저 가서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 위에 올려놓았습니다.그러나 아이는 소리도 내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았습니다. 게하시가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이하며 말했습니다. “아이가 깨어나지 않습니다.”

32 엘리사가 집으로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은 채 자기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33 엘리사는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습니다. 방 안에는 엘리사와 아이밖에 없었습니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34 그러고 나서 침대로 가서 아이 위에 엎드렸습니다. 자기 입을 아이의 입에 맞추고 자기 눈을 아이의 눈에 맞추고 자기 손을 아이의 손 위에 올려놓았습니다.그렇게 아이 위에 엎드려 있는 사이에 아이의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35 엘리사는 침대에서 내려와 방 안에서 왔다갔다한 다음, 다시 침대에 올라가 아이 위에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재채기를 일곱 번 하더니 눈을 떴습니다.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말했습니다. “수넴 여자를 불러 오너라.” 게하시가 수넴 여자를 불렀습니다. 여자가 오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가시오.”

37 여자가 들어와서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한 다음,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사명의 긴박함

수넴 여인의 사정을 들은 엘리사는 게하시를 보내며 그에게 허리를 묶고, 사람과 인사를 나누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긴급한 사명을 위해 지체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게하시는 명령에 따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신속하게 여인의 집으로 향합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위해 지체하지 않으시고, 간절한 요청을 저버리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닮아 가는 성도는 부르신 자리에서 헛되고 악한 일에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도 사명의 현장 가운데 나아가 복음의 진리로 이웃의 영혼을 살리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시련을 통한 은혜의 확장

여인이 엘리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간청하므로 엘리사는 여인과 함께 그 집으로 향합니다. 엘리사가 집에 도착하자 아이는 죽었고, 자신의 침상에 눕혀져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문을 닫고 죽은 아이를 위해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입과 눈과 손을 맞댑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살아났습니다. 엘리사는 죽은 생명이 부활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줍니다. 수넴 여인은 아들을 얻었다가 아이를 잃어버리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그녀의 믿음이 더욱 커지고 깊어졌습니다. 하나님은 현재의 시련을 더 큰 은혜의 마중물로 준비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일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보지만, 그 일이 해결되지 않아 포기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뜻인데요. 물론 우리가 삶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빨리 고백하고 하나님께 그 문제를 속히 맡기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자신이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찾았던 수넴 여인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셨는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바라기는 오늘 말씀 살펴보시며 그 응답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도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 오직 하나님만이 생명을 주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엘리사는 아들이 죽었다는 수넴 여인의 간청을 듣고 먼저 사환이었던 게하시를 보냅니다. 31절입니다.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지도 아니하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그에게 말하여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먼저 도착했던 게하시는 엘리사의 말대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가 깨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어서 도착한 엘리사는 모든 사람을 물리치고 기도합니다. 33절입니다.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엘리사는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35절입니다.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뜨는지라 이처럼 하나님은 엘리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죽었던 그 아들이 눈을 뜨게 됩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나요? 생명을 주관하시는 이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 해결할 수 없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요?

바로 죽음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권력자들은 죽음을 벗어나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생명을 연장해보고자 세상의 많은 신들에게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 외에는 생명을 다스리시는 분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죽음을 이기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승리하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단순히 죽음을 이긴 것을 넘어서서 이후에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죽음이라는 문제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영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전하며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우리 삶에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이름이 선포될 때 그 능력이 우리 삶에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생명의 능력이 우리 삶 가운데 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은 그 생명의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 내 삶에 문제가 있을 때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는 사람은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나는 하나님의 종이자 백성임을 고백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요 세상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주인 삼기보다 내가 주인 된 삶을 살아가라고 유혹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것을 알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다가 안 되면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늦어진 시간만큼 우리는 더 많은 고난을 경험하게 되죠. 그래서 우리 삶에는 기도가 먼저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내 삶의 마지막에 배치한다는 것은 내가 계획하고 설계한 대로 하나님께서 이루시기를 바라며 하나님을 종처럼 부리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를 최우선순위로 두면 우리 삶의 고난의 일은 더 이상 나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이 된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해결해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 나의 삶에 기도가 우선시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기도가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일하심의 능력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의지하셔서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생명의 기쁨이 충만히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기도할 때 우리 삶의 죽음의 문제까지도 해결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날마다 세상은 나를 주인 삼으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을 주인 삼아 인생의 어떤 고난에도 하나님만 붙잡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일들을 하나님께서 감당해 주셔서 오늘의 은혜가 내일의 소망이 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4_cIWpOUXXI?si=0XsmAis8RYva5AvK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수넴 여인의 사정을 들은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내 지팡이를 들고 가서 아무도 만나지도 말고 대꾸도 하지 말고 가서 아이의 얼굴에 놓으라고 합니다. 게하시는 명령에 따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신속하게 여인의 집으로 향합니다. 여인이 엘리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간청하므로 엘리사는 여인과 함께 그 집으로 향합니다. 엘리사가 집에 도착하자 아이는 죽었고, 자신의 침상에 눕혀져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문을 닫고 아이 위에 올라 자기 입을 그 입에, 자기 눈을 그 눈에, 자기 손을 그 손에 대고 엎드리자 아이의 살이 따뜻해지고, 엘리사가 일어나 이리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위에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를 하고 살아났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사명을 신속히 행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영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나아가야 할 사명의 현장은 어디입니까?

- 현재의 어려움 다음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체험하는 하나님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수넴여인의 아이가 살아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와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수넴여인이 간절한 바람을 받으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 앞에 진심으로 간구하며 엎드려 구하는 자에게 응답해 주십니다. 그분의 능력은 무한하셔서 그 일의 크기와 상관없이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시고 신령한 하늘의 복을 넘치도록 부어 주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참 생명 주시고, 사망권세를 이기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안에 참 생명이 있고 소망이 있음을 수넴 여인의 믿음을 보며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하나님을 더욱더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알되 결코 이성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역사하심을 몸소 체험함으로 하나님께 더욱 더 헌신하며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문제로부터 자유하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섭리를 믿음으로 참 자유를 누리며,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