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4장 38 – 44 흉년의 땅에 임한 기적

smile 주 2023. 10. 30. 06:1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두 가지 기적

38  엘리사가 길갈로 돌아왔을 때, 그 땅에는 가뭄이 들었습니다. 예언자의 무리가 엘리사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엘리사가 자기 종에게 말했습니다. “불 위에 큰 솥을 올려놓고 이 사람들을 위해 국을 끓여라.”

39 그 가운데서 한 사람이 나물을 캐려고 들에 나갔다가 야생 덩굴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 야생 덩굴에서 박을 따서 자기 옷에 가득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국을 끓이고 있는 솥에 썰어 넣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어떤 열매인지 몰랐습니다.

40 사람들이 국을 그릇에 담은 뒤,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들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국에 독이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국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41 엘리사가 사람들에게 밀가루를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밀가루를 가져오자 엘리사가 그것을 국에다 넣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국을 떠 주어 먹게 하시오.” 그러자 국 안에 있는 독이 없어졌습니다.

42  어떤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 엘리사에게 왔습니다. 그는 햇곡식으로 만든 보리빵 이십 개와 햇곡식을 자루에 담아서 엘리사에게 가져왔습니다.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그것을 사람들에게 주어서 먹게 하여라.”

43 엘리사의 종이 말했습니다. “이렇게 적은 것을 가지고 어떻게 백 명에게 먹일 수 있겠습니까?”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그 빵을 사람들에게 주어서 먹게 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먹고도 남을 것이다.’”

44 그래서 그 빵을 사람들에게 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람들이 먹고도 남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엘리사가 길갈에 이르렀을 때 그 땅에 흉년이 들어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사환에게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해 국을 끓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들호박으로 끓인 탓에 독이 있어서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가루로 독을 없애고 제자들을 먹였습니다. 그 땅의 흉년은 하나님의 율법에 불순종한 결과였습니다.  들호박으로 끓인 국은 가뭄의 정도가 극심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노 가운데에서도 긍휼을 베푸시며 그들의 생명을 보호하십니다. 우리의 죄가 죽음의 상황을 만듭니다.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십니다.

 

순종을 통해 만나는 역사

바알 살리사에 거주하는 한 사람이 엘리사를 찾아와 보리떡 이십 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를 주었습니다. 엘리사는 사환 게하시에게 무리에게 나누어 주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수에 비해 적은 음식이었음에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백 명을 먹이고도 남았습니다. 이런 기적이 일어나기 전에 게하시는 예물이 적기에 무리를 다 먹일 수 없다고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순종한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신실한 성도를 통해 역사를 나타내십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아무리 먹구름이 짙어도 그 먹구름 뒤에는 빛나는 태양이 있습니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내 눈앞에 먹구름과 같은 어려운 상황이 있지만, 그 뒤에 빛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성도의 삶 가운데 있는 먹구름 뒤에 있는 빛은 무엇인가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삶에 먹구름이 가득하여 어두운 것 같지만, 여전히 빛으로 계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먹구름은 사라지고 우리는 그 빛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죠.

오늘 본문은 먹구름과 같은 어려움에 있었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빛을 경험하는 것을 두 가지 기적을 통해서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살펴보시며 우리의 삶의 어떠한 결핍이 있던지 하나님께서 그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십니다.

오늘 본문은 첫 번째 기적을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길갈에 있던 선지자의 제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사환을 시켜 제자들이 먹을 국을 끓이도록 합니다. 그런데 이때 한 사람이 독이 들어있는 들호박을 잘라 국에 넣습니다. 그리고 국을 맛본 제자들은 독이 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40절입니다. 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겨우 먹을 수 있었던 음식에 독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엘리사에게 국에 독이 있다고 낙담하며 말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엘리사를 통해서 그 국에 가루를 뿌리게 하십니다. 그결과 그 국에서 독이 사라지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바뀌게 되는 은혜가 임합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먹고사는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중독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의 삶을 병들게 하는 독과 같은 죄의 문제에서도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어떤 문제에서도 하나님은 그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는 어떤 불가능이 있으십니까? 치명적인 독과 같이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 것이 있으십니까? 이때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죽음의 독이 있을지라도 그 독을 해결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은혜는 문제 해결을 넘어섭니다.

본문은 두 번째 기적을 소개합니다. 어떤 사람이 추수한 곡식으로 만든 보리떡과 채소를 엘리사에게 가져옵니다. 그리고 엘리사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주어서 먹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환은 그 양이 적어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43절을 보세요. 43)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음식으로는 100명이나 되는 사람들 먹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44절입니다. 44)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마치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단순히 먹는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도 그 은혜를 함께 누리도록 인도해 주신 것이죠. 이처럼 먹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어떠한 먹구름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빛이 임하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경험하고 원하는 은혜나 특별한 기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에게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내 안의 절망과 상황의 절망 가운데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살아가실 때 먹구름 뒤에 굳건히 계신 하나님의 빛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넘어 우리를 풍성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삶에 여러 결핍과 어려움이 있지만, 항상 은혜의 빛을 비춰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삶의 먹고 사는 문제뿐 아니라 내 삶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날마다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문제를 넘어 더욱 풍성하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은혜가 내일의 소망이 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vEIbhA9ta9c?si=_0ehOaqST9KLR83v

 

(오늘 본문 요약)

본문은 엘리사가 베푼 이적 두 가지를 기록하고 있는데 첫째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먹으려고 끓인 국에 들어 있던 독을 제거한 것이고, 둘째 이적은 보리떡 이십 개와 채소 한 자루로 백 명을 먹이고도 남은 이적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엘리사가 길갈에 이르렀을 때 그 땅에 흉년이 들어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사환에게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해 국을 끓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들호박으로 끓인 탓에 독이 있어서 먹지 못하게 되었지만, 엘리사는 가루로 독을 없애고 제자들을 먹였습니다. 바알 살리사에 거주하는 한 사람이 엘리사를 찾아와 보리떡 이십 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를 주었습니다. 엘리사는 사환 게하시에게 무리에게 나누어 주라고 했지만, 게하시는 음식이 적기에 무리를 다 먹일 수 없다고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수에 비해 적은 음식이었음에도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순종한 엘리사를 통해 백명의 무리들이 먹고 남았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인간의 죄가 만든 결과는 무엇입니까?

- 내 삶에 하나님이 베푸시는 긍휼은 무엇입니까?

-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임하는 복은 무엇입니까?

- 어려운 상황을 통해 하나님이 알려 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엘리사 선지자는 사람들의 수에 비해 적은 음식이었음에도 그것을 나누어 주라고 합니다. 결과는 엘리사의 말대로 100명이 먹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같은 문제 같은 상황 속에서 믿음의 크기에 따라서 일의 결과도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믿음의 눈을 가지느냐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는 일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계산적인 눈 속에 갇혀 있는 사람은 자신의 계산 이외에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모든 일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 능력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극한 상황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스스로 증명하시며, 언약에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지켜주시고 계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도 내가 주께 범죄 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기를 원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됨을 고백하며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마침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적을 우리 삶 가운데 경험하고 살아계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며 주의 말씀을 생명보다 더 귀히 여기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