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11장 1 – 12 악이 판을 쳐도 희망을 가져라

smile 주 2023. 11. 17. 06:1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유다 여왕 아달랴와 요아스,그리고 여호야다

1 유다 왕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는 자기 아들이 죽는 것을 보고 왕의 집안 사람들을 다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2 그러나 요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죽임을 당하는 왕자들 가운데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빼내어 요아스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겼습니다. 그래서 요아스는 아달랴로부터 죽임을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3 요아스는 여호세바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서 육 년 동안을 숨어 지냈습니다. 그 동안, 아달랴가 이스라엘 땅을 다스렸습니다.

4 칠 년째 되던 해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가리 사람의 군인 백 명을 지휘하는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렀습니다. 여호야다는 그들을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가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한 다음에 요아스 왕자를 보여 주었습니다.

5 여호야다가 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대들이 해야 할 일은 이러하오. 그대들 가운데 안식일에 왕궁을 지키는 사람이 있을 것이오. 그 사람 중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6 삼분의 일은 수르 문을 지키시오. 그리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을 지키시오. 그렇게 해서 왕궁을 지키시오.

7 안식일에 왕궁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왕을 위해서 여호와의 성전을 지키시오.

8 그대들 모두는 손에 무기를 들고 왕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왕을 지켜야 하오. 누구든지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은 죽이시오. 왕이 나가고 들어올 때, 왕에게 바짝 붙어서 지키시오.”

9 군인 백 명을 지휘하는 그 백부장들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것을 다 지켰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일할 사람들과 쉬는 사람들을 이끌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왔습니다.

10 여호야다가 백부장들에게 창과 방패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창과 방패들은 다윗 왕이 쓰던 것으로 여호와의 성전 안에 보관되어 있던 것입니다.

11 그리하여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왼쪽까지, 호위병들이 손에 무기를 들고 섰습니다. 그들은 제단과 성전 둘레에 서서 왕을 지켰습니다.

12 여호야다가 왕자 요아스를 데려와서 머리에 왕관을 씌우고, 여호와의 율법책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요아스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손뼉을 치며 외쳤습니다. “왕 만세!”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악은 끝까지 발악한다

예후에 의해 북이스라엘에 있던 아합 가문이 모두 멸절되었으나, 남유다에 아달랴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독한 왕과 왕비였던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라는 아하시야가 죽자 아하시야의 모든 자손을 멸절시키려 합니다. 그녀가 왕족의 씨를 말리려고 한 것은 남유다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고 바알 종교를 국교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악은 그 세력을 잃지 않으려고 끝까지 발악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한번 승리했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사탄이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넘어뜨리려 할 것을 예상하고 끝까지 깨어 있어야 합니다.

 

희망의 불씨는 이어진다

남유다는 바알 숭배로 인해 제사장 나라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잃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의 빛이 사그라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왕족이 몰살당하는 사이에 여호세바가 왕자 요아스를 숨겼습니다. 이후에 요아스는 이스라엘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성전에서 6년 동안 숨어 지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셔서 희망의 불씨를 남겨 두신 것입니다. 이처럼 흑암이 가득한 시대에도 하나님은 온전한 믿음의 사람을 통해 신앙의 역사를 이어 가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예후의 칼날은 이제 북이스라엘을 너머 남유다 왕 아하시야를 향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아하시야의 죽음과 그 이후의 스토리입니다.

저는 오늘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2가지의 영적인 교훈을 여러분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반드시 죄를 심판하십니다.

오늘의 본문 1절 말씀에서 아하시야가 죽자 그의 어머니 아달랴는 왕의 자손을 멸절합니다. , 할머니가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의 친손자들을 모두 죽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한 개인의 왕위 찬탈을 위한 왜곡된 욕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죄인 아달랴를 통해 아하시야의 죄를 심판하신 것입니다.

아하시야는 남유다의 왕으로서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합과 가까이 지내며 남유다 백성들이 우상숭배의 죄악을 짓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왕권에 눈이 먼 아달랴를 사용하여 아하시야의 자손들을 멸절시키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으신다는 것입니다. 아하시야는 다윗의 후손입니다. 그는 다윗언약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분명히 특별한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는 당연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순종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업신여겼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를 예후를 통해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아달랴의 왜곡된 욕망을 이용하여 그의 자손들까지 멸절시키신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절망 중에도 소망을 허락하십니다.

오늘의 본문 2절 말씀을 보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숨깁니다.

그래서 그는 아달랴의 손에 죽지 않습니다. 요아스를 살린 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이 모든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이시죠.

하나님은 아달랴를 통해 아하시야의 자손을 멸절하는 가운데 요아스를 남겨 두십니다.

하나님은 아하시야 가문을 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하시야 가문이 다시 영적으로 회복되길 간절히 바라셨습니다. 그러했기에 하나님은 요아스를 남겨두신 것이죠.

요아스는 절망 중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하시야 가문이 경건한 가문으로 새롭게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34 6절 말씀은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다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지점에서 주목해야 할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요아스를 숨긴 여호세바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절망 중에 기회를 주셔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하나님이 요아스를 남겨두기 원하셔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요아스를 지킬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아달랴 앞에서 요아스를 지킨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목숨이 2개인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다 두려워 합니다. 하지만 여호세바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심을 믿었습니다.

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아달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굳게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말씀하신 그의 후손이 영원할 것이라는 다윗언약을 붙들었습니다. 그러했기 아달랴의 횡포가 얼마나 길어질지 알 수 없었지만 그녀는 다윗의 후손인 요아스를 통해 나라가 세워질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도 여호세바와 같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 수 있길 축복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간과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심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하나님은 절망 중에도 소망을 허락하심을 기억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tydskZpNtGs?si=h8jBP7T-8eF8PR9U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후에 의해 북이스라엘에 있던 아합 가문이 모두 멸절되었으나, 남유다에 아달랴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독한 왕과 왕비였던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는 아하시야가 죽자 자기의 친손자들인 왕의 자손들을 모두 죽이고 나라를 다스립니다. 이때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와 그의 유모를 몰래 숨겨 성전에서 6년간 지내게 합니다. 7년째 되던 해에 여호세바의 남편인 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의 왕으로 세웁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이 시대에 악은 어떻게 발악하고 있습니까?

- 영적 전쟁에서 승리한 후 방심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타락한 시대에도 교회에 희망이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이 시대에 희망의 불씨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죽음의 위기에 처한 다윗의 유일한 혈통 요아스를 하나님께서 친히 지키시고 보호해 주심으로 그가 일곱 살 되던 해 왕위에 오르도록 하심으로써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친히 섭리 가운데 인도해 주셨습니다. 비록 인간의 완악하고 교만한 모습이 모든 상황을 지배하며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방해하는 듯하였지만 결국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한순간도 중단됨 없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어떤 상황에서도 구원의 역사를 중단하지 않으시고, 악한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요아스 왕의 고모 되는 여호세바와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 여호야다 두 사람을 봅니다. 용기있는 두 사람을 통해서 다윗의 씨앗들을 보호하고 계심을 봅니다.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어, 아달랴처럼 하나님께 대적하는 자가 되지 말고 여호세바와 여호야다처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부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용기 있고 지혜로운 행동이 어떤 것인지 알려 주시고, 우리에게 여호야다와 같은 거룩한 분노를 주시고, 진정한 용기를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