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10장 1 – 14 사명을 감당하는 확신과 지혜

smile 주 2023. 11. 14. 06:3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합과 아하시야의 집안이 죽임을 당하다

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은 사마리아에 살고 있었습니다. 예후는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르엘의 관리와 장로와 아합의 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예후는 그 편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2 “왕의 아들들이 당신과 함께 있소. 당신들에게는 전차와 말들이 있고 성벽이 있는 굳건한 성과 무기가 있소. 그러므로 이 편지를 받거든

3 즉시 왕의 아들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쓸 만한 사람을 왕으로 세우고 당신들은 왕의 집안을 위해 나와 싸울 준비를 하시오.”

4 그러나 사마리아의 관리와 장로들은 매우 두려워하며 말했습니다. “두 왕도 예후를 막지 못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있겠소?”

5 왕궁 관리와 성의 지도자와 장로와 아합의 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이 예후에게 사자를 보내어 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 당신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따르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도 왕으로 세우지 않겠습니다. 당신 마음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6 그러자 예후가 두 번째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당신들이 내 편을 들고 내 뜻을 따르겠다면 왕의 아들들의 목을 베시오. 그리고 내일 이맘때쯤 이스르엘로 나를 만나러 오시오.” 왕의 집안에는 아들이 칠십 명 있었습니다. 그들은 왕자들을 보호해 주던 그 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7 그들은 편지를 받고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에 있는 예후에게 보냈습니다.

8 사자가 예후에게 와서 전했습니다. “그들이 왕자들의 머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 머리들을 두 무더기로 나누어 아침까지 성문에 놓아두어라.”

9 아침이 되자, 예후가 나아가 백성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죄가 없소. 보시오, 요람 왕을 없앨 계획을 세운 사람은 나요. 내가 그를 죽였소. 하지만 이들을 죽인 사람은 누구요?

10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은 절대로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셔야 하오.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안에 대해 하신 말씀은 다 이루어질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해서 말씀하셨고,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이루셨소.”

11 그리하여 예후는 아직 이스르엘에 살아남아 있는 아합의 집안사람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아합을 섬기던 지도자와 아합의 가까운 친구와 제사장들도 다 죽였습니다. 아합에게 속한 사람 중에는 한 사람도 살아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12 그런 다음, 예후는 그곳을 떠나 사마리아로 갔습니다.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렀습니다.

13 그곳에서 예후는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누구요?”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들인데 왕의 가족들과 왕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이오.”

14 그러자 예후가 외쳤습니다. “이 사람들을 붙잡아라!” 예후를 따르던 사람들이 그들을 붙잡아 양털 깎는 집의 한 웅덩이에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죽은 사람은 모두 마흔두 명이었습니다. 예후는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확신을 가지고 순종하라

예후는 이세벨을 죽인 후 여세를 몰아 아합의 자손 칠십 명도 제거하고자 합니다. 그는 이 일을 위해 아합의 자손들을 돌보고 있는 교육자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의 내용은 아합의 자손들 중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을 왕으로 세워서 싸우자는 것이었습니다. 예후가 이렇게 자신감이 넘친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는 담대하여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56:11). 하나님의 뜻에 따를 때 하나님이 우리를 승리하게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삶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함께 사명을 감당하라

아합의 자손을 교육하던 자들이 예후를 적극적으로 따르겠다고 답신합니다. 그러자 예후는 그들에게 아합의 자손들의 머리를 가지고 오라고 명합니다. 그들 모두가 예후의 명령대로 아합의 자손들을 죽입니다. 예후는 혼자서 모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자들을 통해 아합의 자손들을 어려움 없이 처리했고, 이제 유력자들도 예후의 통제 아래 들어오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역을 나누고 함께하도록 동역자들을 보내주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루어 감으로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모든 사건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됩니다. 어제 살펴본 말씀에서 이세벨이 죽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심판의 칼날은 아합의 왕자들을 향합니다.
엘리사에게 사명을 받은 예후는 군대장관 출신답게 이 모든 일을 정교하게 진행합니다.
그는 아합의 70명의 왕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2가지 전략을 세웁니다.
첫째로, 예후는 심리전을 펼칩니다.

예후는 심리전에 뛰어난 면모를 보입니다. 우선, 그는 오늘의 본문 1절 말씀에 보니까,

사마리아 성에 있는 이스르엘 귀족들 즉, 장로들과 아합 자손의 교육자, 가정교사를 심리전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예후가 그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 내용을 보니까 2절 말씀에서 그들에게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무기가 있다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사마리아성의 무장상태를 높이 평가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고도의 심리전입니다. 예후는 냉소적으로 조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마리아 성이 병거와 말과 무기가 대단하다 할지라도 나는 너희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후의 편지는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편지에 이스르엘의 방백들은 전의를 완전히 상실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의 본문 5절 말씀에서 자신들은 예후의 종으로 무엇이든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항복을 맹세합니다. 예후는 고도의 심리전으로 승기를 거머쥔 것입니다.

둘째로, 예후는 효과적인 연합전선을 구축합니다.

예후는 지체하지 않고 그들에게 2번째 편지를 보냅니다.

예후는 오늘의 본문 6절 중반 이하에서 그들에게 아합의 왕자 70명의 머리를 갖고 올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후의 말대로 그들을 죽입니다.

오늘의 본문 7절 말씀입니다. [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리라] 아멘!

예후는 자신의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습니다.

그는 고도의 심리전을 통해 승기를 잡고 가장 효과적인 연합전선을 구축한 것입니다.

예후가 한 것이라곤 편지 2번 보낸 것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적진의 심장부에 효과적인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효율적인 결과를 얻어낸 것입니다.

고도의 심리전과 효과적인 연합전선은 분명 예후의 작전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예후의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를 기록합니다.

오늘의 본문 10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아멘!

아합 가문을 향한 엘리야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영적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뤄진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애를 쓰고, 기를 쓰고, 최고의 선택, 최선의 방법으로 막아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뤄질 줄로 믿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은 없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말씀하신 그대로 이뤄질 줄로 믿습니다. 아무리 불가능해 보여도,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능력의 주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이 영상을 시청하는 저와 여러분이 매 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인생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성취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PVmvWKJqkrs?si=h-bJFACnpWTQmvEc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사마리아 성에는 아직 아합의 자손들 70명이 남아 있었고, 장로들과 아합의 왕자들을 교육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예후는 그들에게 아합의 아들 중에서 하나를 왕으로 세워 아합이 집안을 위하여 싸우라는 편지를 보냅니다. 그들이 예후의 종이 되겠다고 하자 예후는 다시 아합의 자손들의 머리를 보내라는 편지를 보냅니다. 그들이 아합의 자손들을 모두 죽이고 그 머리를 예후에게 보냅니다. 예후는 이 일은 엘리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이스르엘에 아직 남아 있는 아합의 친지들과 친구들과 아합과 관계된 귀족들과 제사장들을 모두 죽입니다. 이어서 예후와 그의 부하들은 사마리아로 가던 길에서 만난 이스라엘 왕을 방문하러 가는 아합 왕가와 결혼으로 혈통을 맺은 42명의 아하시야 친족들을 모두 처형하였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 확신 있는 신앙생활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나는 누구와 함께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 동역자와 함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요람 왕의 문상을 위하여 사마리아로 가고 있던 아하시야의 형제들은 모두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벌하시기로 정한 아합 집안을 위하여 움직이다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성도는 영적 안목을 가지고 우리가 동참할 곳과 그렇지 말아야 할 곳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자리는 손해가 될지라도 참여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자리에는 큰 이득이 된다 할지라도 참여하지 않는 영적인 분별력과 판단력을 가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는 하나님의 시선에 민감한 사람의 순종과 헌신에 의해 이루어짐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 간구하옵기는 악에 휩쓸려 살다가 멸망당한 아합의 사람들처럼 되지 말게 하시고, 저희의 눈을 가리고 있는 걱정, 근심, 염려, 의심의 비늘을 벗겨주시고, 저희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직시하면서, 주님의 시선에 더욱더 민감한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