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다니엘 기도회 간증

문제를 구하지 말고 해답을 구하라 (마가복음11:20-25) - 김은호목사(11월 1일)

smile 주 2023. 11. 29. 08:49

 

 

- 저는 다니엘기도회가 찾아오면 영적인 흥분이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생각하니 영적으로 흥분이 되고, 하나님께서 20일 동안의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서 어떤 일을 행하실까?’ 하나님이 행하실 일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영적인 흥분이 됩니다.

 

□ 다니엘기도회의 영적 DNA는 연합이다.

 

- 다니엘기도회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동일한 말씀을 받고, 동일한 찬양을 드리고, 또 마음을 합하여 부르짖어 기도하는 연합기도회입니다. 다니엘기도회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교단과 교파의 벽을 뛰어넘어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함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연합기도회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기도회의 영적 DNA는DNA는 ‘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개척교회를 섬기는 한 성도님으로부터 이런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가 다니는 교회는 지하 교회인데 항상 20명 정도의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배를 드릴 때마다 늘 외롭고 쓸쓸한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니엘 기도에 참여해서 지금 내가 부르는 이 찬양을 우리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저 제주도, 백령도, 목포와 창원 등 각 지역에 있는 수많은 성도들이 이 찬양을 함께 부르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함께 선포되는 말씀을 받고 아멘으로 화답하고 동일한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예배의 감격이 회복이 되었다고 하는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성령님은 하나 되게 하시는 영이십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했고, 우리 예수님도 요한복음 1711절에서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간절한 바람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정말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 금번 다니엘 기도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교단과 교파의 벽을 뛰어넘어서, 또 지역의 벽과 세대와 이념의 벽을 뛰어넘어서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함께 기도할 때, 우리는 이 다니엘 기도를 위하여 쌓아두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 기도의 응답 4가지

 

- 성도들 중에는 기도를 하지 않아서 시험에 드는 사람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시험에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도에는 4가지의 응답이 있습니다.

 

(1) 즉시 응답하시는 경우 :

- 내가 지금 방금 기도했는데 몇 시간 안에 아니 그날에 하나님이 즉시로 응답하실 때가 있습니다.

- 성경에 보게 되면 혈루병 여인도 즉시로 고침을 받았고, 죽은 나사라도 며칠 후가 아니라 그날 그 현장에서 살아났습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도 그날 그 현장에서 일어나 걸었습니다.

- 제가 35년 목회를 했는데, 하나님이 즉시 응답할 때도 있었습니다. 장기 금식을 하고 보식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신문이 집으로 배달되었는데, 그 배달된 신문에 영광굴비 광고 전단지가 하나 들어왔어요. 연분홍색 보자기로 싸서 신청 전화번호까지 적혀있었는데, 제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주님 너무 먹고 싶어요.’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1시간도 안 지났을 거예요. 누가 우리 집 벨을 눌러서 나갔더니 교회 집사님이 신문에서 보았던 그 영광굴비를 가져오신 것입니다. 저는 굴비 때문에 놀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마음속으로 드렸던 그 기도를 이렇게 빨리 즉각적으로 응답하셨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 조지뮬러의 경우 그날 그 시간에 응답을 받은 적이 3000번이 넘었다고 합니다. 죠지뮬러는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느 날 아이들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300명의 고아들을 식탁에 일단 앉혀놓고 간절하게 식사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도가 끝나자마자 런던의 유명 제과점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젯밤에 빵을 굽다가 실수로 조금 타서 팔기는 어렵지만 먹기에는 지장이 없으니 원하시면 지금 당장 보내주겠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가져온 빵을 식탁에 놓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나자 누군가가 고아원의 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겁니다. 나가보니 우유를 배달하시는 분인데 하필이면 그 시간에 우유를 배달하는 차가 고아원 앞에서 시궁창에 빠져서 가지를 못한 겁니다. 직원들 몇 명이 나가서 도와줬는데 그 대가로 큰 우유 한 통을 줘서 그날 아침에 빵과 우유를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날 즉시로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도 있습니다.

 

(2) 기다렸다가 응답하시는 경우 :

- 여러분, 기도하면 즉시 응답해 주시는 경우는 정말 많지 않습니다. 때로는 몇 주가 걸리고, 때로는 몇 달이 걸리기도 하고, 때로는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분이 이 세상을 떠나고 난 이후에 응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경우 75세에 큰 민족을 이루리라고 하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25년이 지난 100세에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3) 다름으로 응답하시는 경우 :

-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 당신의 생각이 다를 때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으로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원하시는 것으로 응답을 하십니다. 제가 처음 교회를 길동에 개척하고 이사를 가야 하는데,, 구의동에 있는 상가가 1번이었어요. 2번은 풍납동에 있는 상가였고, 3번이 올림픽 아파트 상가였습니다. 제가 제일 원했던 건 1번이었고, 그 다음은 2, 3번은 별로 관심도 없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제가 원했던 1번이 아니라 3번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때 구이동으로 안 가고. 하나님이 3번으로 정해주신 것이 정말 옳았습니다.

 

(4) 응답하지 않으시는 경우 :

-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노(No)라고 거절하실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도 바울은 육체의 가시가 제거되도록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거절하셨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모세가 요단강을 건너가기 위해서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거절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내 영혼에 유익하지 않은 것을 구한다든지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되는 것을 구하면 결코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No)’라고 하는 응답도 기도의 응답 중에 하나입니다.

 

□ 이렇게 기도하라

 

<첫째> 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하라 

- 예수님은 막 11:23절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당시 유대사회에서의 산은 심히 어려운 일이나 또 불가능한 일을 가리킬 때 산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 앞에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있을지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음으로 외치고 선포하며 나아가면 그 불가능이 가능해진다고 하신 것입니다. 

- 또 예수님은 기도할 때 막연하게 기도하지 말고 응답을 확신하면서 믿음으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미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신 줄 믿고 받은 줄로 믿고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막 11:24)  

- 야고보 기자도 야고보서 1:6-7절에서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서 두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기도는 주문이거나, 확률이 아닙니다. 기도는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관계를 확신하는 자, 아버지는 선하시기 때문에 가장 유익하고 선한 것으로 응답하신다는 확신이 있는 자에게 응답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응답받을 줄 아는 믿음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누가 응답을 확신하며 기도하는가? : 

① 하나님은 믿는 자 : 오늘 본문을 보게 되면 예수님은 응답을 확신하며 기도하라고 말씀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마가복음 11:20-22절에 저주받은 무화과나무에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를 맺지 못했던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열심히 성전을 찾아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각종 절기를 지키면서 율법을 지켜 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관하여서는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과의 친밀함도 없었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열매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23절과 24절에서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23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24절)’  

- 여러분, 우리의 기도 대상이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우주 만물을,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있는 것도 없게 하시고,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십자가에서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승리하신 분이십니다. 죽은 자도 살리신 분이시고 각종 병든 자도 고치신 분이시고 풍랑도 잔잔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② 그 말씀이 있는 자 :  

- ‘그 말씀’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특별한 말씀을 말합니다. 

- 시편 56편을 보게 되면 다윗은 위급한 상황 속에서 이런 놀라운 고백을 하게 됩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시 56:3)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뭐라고 말하죠? 4절에 보면 그의 말씀을 찬송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의지하는 자만이 그 말씀을 찬송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다윗에게는 ‘내가 너를 떠나지도 않고 내가 너를 버리지도 않고 내가 반드시 너를 도와주리라’는 이 약속의 말씀이 다윗에게는 바로 그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특별히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도 반드시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그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가서 그 말씀을 가지고 담대하게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서 주장하며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어야 됩니다.  

-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바 되어서 쓰임을 받았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말씀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하나님이 주신 그 말씀으로 어둠을 물리치고, 하나님이 주신 그 말씀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선교사였던 리빙스턴 역시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리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이 약속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온갖 두려움을 이겨내고 찬송하며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 조지뮬러 역시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라는 시편 68편 5절의 말씀이 마음에 와닿아서 고아원을 만들어 육신의 아버지, 육신의 부모가 없는 자들에게 하나님만이 진정한 너희들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을 가르치기 위해 고아원사역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 한나의 경우 엘리 제사장이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사무엘상 1:17)는 말을 하나님이 내게 주신 그 말씀으로 받았고, 그래서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여 마침내 사무엘이라는 아들을 낳게 된 것입니다.  

- 다니엘기도회 강사님들이 ‘그 말씀’을 선포하실 텐데, 여러분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그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붙들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서 그 말씀을 선포하고 그 말씀을 의지하여 부르짖으며 믿음으로 기도해야 됩니다. 

 

<둘째> 용서하며 기도하라 

- 예수님은 23절과 24절에서 ‘믿음으로 기도하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말씀하시고, 다음에 갑자기 용서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25절을 보면,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이것을 보게 되면 기도와 용서는 결코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용서하지 못한 것 때문에 우리의 믿음이 역사하지 못하고, 아무리 기도해도 용서하지 못한 채 기도하면 결코 우리의 기도가 응답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5장 24절에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이 말씀을 보게 되면 예배가 먼저입니까, 아니면 용서가 먼저입니까? 용서가 먼저입니다. 여러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내 영혼을 병들게 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 기도와 용서에 대해서 주님은 연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8장 18절의 말씀을 보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나님의 교회인 우리가 이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고 우리가 이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인 우리에게 묶고 푸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전쟁을 잘하려면 하나님 자녀들의 권세를 가지고 이 묶고 푸는 것을 잘해야 됩니다. 

- 이렇게 묶고 푸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신 예수님은 곧바로 용서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8장 21절과 22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나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까? 7번까지 하오리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7번을 70번까지라도 할지니라.’ 이 말씀은 인간의 용서의 한계는 7번이지만 용서에는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 기도의 응답과 용서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힘들어도 용서를 먼저 하셔야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용서를 명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라도 먼저 용서를 하는 겁니다. 먼저 용서를 하면 성령님께서 우리 안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정말 나중에는 용서하고자 원하는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은 가장 큰 축복이 무엇입니까? 용서의 축복입니다. 주님의 용서를 경험했다면 다른 사람을 용서해 줄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용서의 축복을 누리며 사는 자가 성령의 능력을 보이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며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최고의 간증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내가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내가 용서하고, 내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내가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번 다니엘기도회에서 최고의 간증이 되기를 바랍니다.  

- 여러분, 내가 용서를 하면 용서를 하는 만큼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용서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용서를 하고 또 용서를 받을 때 주님을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허락하여 주십니다. 요셉은 형들을 용서했기 때문에 위대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용서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용서하며 기도할 때 여러분의 묶인 것들이 풀어지고 우리의 기도는 응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셋째> 문제를 구하지 말고 해답을 구하라   

- 스가랴 4:7에 하나님이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주신 이유는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70년의 포로생활을 마치고 이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는데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사가 중단되고 16년이나 지났습니다. 여기서 큰 산은 성전을 재건하는데 방해되는 일과 환경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앞에 있는 큰 산은 무엇일까요? 큰 산은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내 인생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핍박, 질병, 불임, 중독, 또는 어떤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큰 산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어떤 큰 산도 문제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이성과 경험으로 성령의 역사를 제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 하나님의 사람들은 큰 산을 만났을 때 도전을 했습니다. 성경을 보세요. 대부분의 하나님의 사람들은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했나요? 피하였습니까? 숨었습니까? 아니죠, 도전했습니다. 다윗도 보세요.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향하여 도전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갈렙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나이 85세에 이 산지를 달라며 도전했습니다. 엘리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의 선지자 850명과의 싸움에 도전했고 기도의 응답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여러분의 문제가 크다고 낙심하지 않기 바랍니다. 문제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누릴 수 있는 영적인 희열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 신앙생활은 믿음으로 외치는 것입니다. 내 소원과 내 야망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외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외치면 넘을 수 없는 산도 넘을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정복할 수 없는 산도 정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면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케 된다는 것입니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외치되 문제를 외치지 말고 해답을 외치라는 것입니다. ‘우리 남편이 믿음이 없어요’라고 문제를 나열하지 말고, ‘우리 남편이 저보다 더 믿음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라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나열하면서 기도하면 마귀가 더 역사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문제가 아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제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답을 믿음으로 외치며 선포하며 나아가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 결어 및 기도 

 

- 첫째,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며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이 있는 자가 기도에 확신을 가집니다. 그런데 왜 두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 왜 응답의 확신 없이 중언부언하며 기도하고 계십니까? 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려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점검해 보셔야 됩니다. 기도는 확률이 아닙니다. 기도는 주문이 아닙니다. 기도는 관계입니다. 기도는 누가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자녀 된 자가 아버지 앞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빠이시고, 내가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십시오. 하나님 아버지는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응답해 주십니다. 그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마귀를 멸하시고 승리하신 분입니다.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능치 못하실 일이 전혀 없으신 분입니다. 또한 ‘그 말씀’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말씀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기도하면 말씀대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이 주시는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셔야 합니다. 그냥 기도하지 말고 억지를 부리지 말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그 약속의 말씀, 성령님께서 감동으로 주신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 두 번째는 용서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용서하지 못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내가 왜 그렇게 오랜 시간 기도함에도 불구하고 나의 기도가 응답되지 못할까요? 여러분, 용서하지 못함이 나의 믿음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용서하십시오. 이 시간 용서를 선포하십시오.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한다고 선언하십시오. 그리할 때 여러 묶임들이 풀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놀라운 새 일을 행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주여! 용서할 수 없는 자, 내 마음에 미움의 쓴 뿌리가 있습니다. 용서하게 도와주십시오. 내 부모를 용서합니다. 내 자녀를 용서합니다. 내 마음에 아픔과 상처를 가져다준 사람을 용서합니다. 우리 다 같이 주여, 한 번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막연하게 기도하지 말게 도와주시고, 응답을 확신하며 믿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은 나의 아빠이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말게 도와주시고, 기도는 주문도 아니요, 확률도 아니요, 관계임을 깨닫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가지고 나아가 당당하게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우리 안에 용서하지 못한 마음이 있습니까?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용서의 축복을 받아 누리고 있지만, 우리는 짐짓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해서 우리 안에 미움의 쓴 뿌리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는 용서할 수 없지만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역사하여 주시면 내가 받은 용서를 가지고 나도 용서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의 아버지를 용서합니다. 나의 어머니를 용서합니다. 내가 살아온 인생의 여정 속에 나에게 지울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안겨준 그 사람을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합니다. 주의 용서를 선포하오니 이 시간 우리의 모든 묶임들이 풀어지게 도와주시고, 이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아버지 앞에 상달되게 도와주시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새 일들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유익한 것으로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정욕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그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가지고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당당하게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매일매일 경험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이번 다니엘기도회 동안 많은 간증이 있길 원합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하게 하시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용서하게 하시어 하나님과 저에게 가로막혀 있는 장벽이 제거되게 하시고, 모든 묶임들이 풀어지게 도와주셔서 우리의 영혼이 자유하게 도와주시고, 어린아이처럼 기뻐 뛰며 춤추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현장과 가정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소서.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한 그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교통, 인도, 충만하심이 문제를 구하지 않고 해답을 구하여 하나님의 영광 보기를 소망하는 모든 성도들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하시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