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다니엘 기도회 간증

할리우드에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잠언16:1-9) - 스티븐 오 감독(11월12일)

smile 주 2023. 12. 9. 16:47

 

 

□ 하나님 없이는 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간증을 하겠습니다. 저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영화의 특수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남극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외진 곳에도 하나님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하나님과 함께 이렇게 많은 영화를 찍었습니다. 사실, 이런 슬라이드가 두세 장 더 있어야 제가 찍은 걸 다 보여드릴 수가 있습니다. 스타워즈도 있고, 007도 있고, 블랙펜서, 인디애나 존스, 미션 임파서블도 있습니다. 자랑스럽죠? 한국 사람이 이렇게 많은 영화에 참여했습니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이 저걸 다 했다는 것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같이 걷고, 같이 자고, 대화하고, 기도하고, 교회 다니고 하시면 저런 거보다 100배 더 할 수가 있습니다. 

― 제 직업은 좀 재미있는 것입니다. 저는 특수 촬영 감독이에요. 어떻게 보면 제 일자리를 제가 만들었습니다. 이런 직업이 없었습니다. 부분, 부분 하시는 분들은 있지만, 저희처럼 이렇게 토털로 하는 데가 없습니다. 저희는 기계도 개발하고, 방법도 개발하고, 그래서 대형 영화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달리는 차에도 타고, 날아다니는 헬기 안에도 타고, 제트기 시속 750km를 달리면서 촬영도 하고, 드론으로도 촬영하고, 전기 바이크 등 특수 촬영 장비를 우리가 개발하고 영화에서 사용합니다.  

― 제 사무실은 늘 밖에 있습니다. 이거는 미션 임파서블 7, 톰 크루스 영화 찍었을 때의 제 사무실입니다. 엄청 추웠습니다. 저 속에서 압박이 얼마나 심한지 몰라요. 제트기 이것은 거꾸로 뒤집어보면서 화면을 보고 카메라 조절을 해야 돼요. 헬기도 탑니다. 생각해보면, 긴장을 모릅니다. 하나 님하고 같이 가니까요. 이게 제 직업입니다.  

  

□ 성경은 세상의 창입니다. 창의 커튼을 항상 열어주십시오. 

  

― 지금 제 마음을 만져주시는 성경 말씀은 잠언 16장 9절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 말씀은 내일 바뀔 수도 있어요. 지난 한 동안은 이게 저의 마음에 아주 중요한 말씀이고, 저한테 너무 저의 마음을 만지는 은혜가 가득 찬 말씀입니다. 

― 성경책은 세상의 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창을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가 있고, 이 창을 통해서 세상 사는 법도 다 거기 안에 쓰여 있습니다. 이 창은 계절이 바뀔 때 같이, 성경을 볼 때마다 메시지가 계속 바뀝니다. 나의 마음 상태, 기쁠 때, 슬플 때, 걱정스러울 때, 압박이 심할 때, 내 이웃 내 옆에 있는 분들의 마음 상태, 이분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그 창을 계속 보셔야 됩니다. 창이 있으면, 벽이 있어야 돼요. 벽이 있으면 문이 있어야 돼요. 문이 있으면 지붕이 있어야 되고, 지붕이 있으면 또 바닥도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집을 보면서 제가 상상하는 게 뭐냐 하면 창은 성경책, 문은 목사님, 벽은 기도, 지붕은 교회, 이게 다 같이 있어야 그 창의 역할을 할 수 있고, 기도도 기도의 역할을 할 수 있고, 교회도 교회의 역할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런 집에 다 들어가 계시죠? 아멘.’ 감사한 일입니다. 

― 우리가 그 집의 방 속에서 성경을 읽을 때, 어떨 때는 창문의 커튼이 살살 닫히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걸 잘 못 봅니다. 틀림없이 기도를 하시고, 틀림없이 성경을 읽으시고, 교회를 다니시고, 목사님 하고 대화를 하시는데, 커튼이 살살 닫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속 커튼이 닫히고 있나 매일 확인하십시오. 확인하고, 닫히고 있으면, 빨리 뛰어가서 활짝 펼치십시오.  

― 그리고 우리가 아는 사람들도 그 방에 들어있습니다. 어저께는 활짝 커튼이 펼쳐져 있던 방에 계셨는데, 그분의 방에 커튼이 서서히 닫히고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 분은 습관적으로 그냥 교회에 가는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보이면 그분들을 위해 커튼을 열어주십시오. 그것이 제가 아는 성경책이고, 제가 아는 집입니다. 하나님은 그 집 안에도 있고 바깥에도 계시고, 이 지붕에도 있고, 땅에도 있고, 다 있습니다. 어디를 보시든 있습니다. 우리 속 안에도 계십니다.  

  

□ 사고가 저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 저는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났어요. 거기서 태어나고 거기서 자랐어요. 제가 학교를 다녔을 때 저희 초등학교에 까만 머리가 두 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랐고, 거기에서 대학교도 다녔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아주 유명한 태권도 사범님이신데, 호주로 이민 와서, 태권도 호주협회도 만드시고, 호주대표팀 감독도 하시고, 세계연맹 사무처장도 하셨습니다. 저희는 자라면서 늘 태권도장에 갔고, 나중에 태권도 사범을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태권도를 많이 해서 날아다녔습니다. 아버지 도장을 제가 다 맡았었습니다. 발차기를 잘했습니다. 저는 호주의 멜버른에 있는 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저의 취미는 스키 타는 것인데, 스키 타고 점핑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운동을 엄청나게 잘해서, 테니스, 골프도 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 2학년 때 사고가 났습니다. 스키 타고 점프하다가 떨어져서 오른쪽 발목이 완전히 으스러졌습니다. 앰블런스 타고 산에서 병원으로 갔고, 4번 수술하고 접합하기 위해 핀도 꽂고, 못도 박았습니다. 그렇게 8개월 동안 깁스를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발의 뼈를 오랫동안 못 쓸 것 같다고 합니다. 더 많이 쓸수록 나중에 더 일찍 힘들어질 거라고 합니다. 사실 지금도 조금 뻐근합니다. 하루 종일 서 있으면 뻐근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려면 조금 확인하고 일어서서 가야 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만일 타임머신이 있어서, 3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저는 제 사고를 막지 않을 겁니다. 일부러 망치로 다리를 부러뜨리고 싶습니다. 너무 감사해서요. 그 사고가 있어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와 있는 겁니다. 그 일이 없었으면, 아마 저는 어떤 화학 공장에서 화학 냄새를 맡으면서 일하고 있을 것입니다. 

― 원래는 제가 머리숱이 많았는데, 갑작스러운 쇼크로 모르핀 주사 반응이 있어서 머리카락이 쏙 빠진 거예요. 22살 때 얼마나 속상합니까? 내 꿈은 끝났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있던 거, 좋아하는 거, 사랑하는 거, 앞으로 할 거라고 생각했던 거, 다 파괴되었고, 머리카락도 모두 빠져버렸습니다. 와이프는 어떻게 찾지? 대학교는 보류했습니다. 아르바이트로 운전사도 하고, 관광가이드도 하고 등등을 했습니다. 많은 스토리가 있습니다. 한 번은 호주에 촬영차 오신 유명한 한국 촬영 감독님 운전사로 일을 했습니다. 제가 한국말은 거의 못했습니다. 그런데 호주 관계기관 허락을 제대로 못 받아서 촬영을 제대로 못하는 겁니다. 제가 답답해서 관계자에게 이 분들을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거 호주에 좋은 거 아니냐? 광고가 되지 않냐?” 그렇게 설명하고 설득해서 관계자가 승낙을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로드매니저가 못한 일을 했다고, 감독님이 놀라서 혹시 이 일 배우겠냐고 물었습니다. 갑자기 ‘해보자, 해봐!’라는 마음이 생겨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촬영 중에 한국 최고의 사진작가이신 장영준 선생님이 함께 계셨는데, 그분이 제가 마음에 드셨는지, 사진을 배워보겠냐고 하셔서, 그분에게 사진도 배웠습니다. 저의 스승이 되셔서, 지금도 뵙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 인생의 길이 바뀌었습니다.  

― 와이프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생각이 나는데요. 어저께 개그우먼 집사님 말씀을 저 뒤에서 들었는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고요. 형제가 8명, 막내는 아들. 제 와이프는 막내이고, 언니가 7명입니다. 교회에는 한 술 더 뜬 사람이 중보기도팀에 있습니다. 그 팀 멤버 한 명은 딸이 9명 있습니다. 중보기도팀이 오늘 기도회를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엄청나게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간증은 그분들과 여기 같이 하고 있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기도가 없었으면 아마도 못 왔을지도 모릅니다. 저희 집에 안 간 지가 지금 4개월 반 되었습니다. 집에 아마 1월 중순에 가게 될 겁니다. ‘여보, 인터넷으로 보고 있지? 1월 중순에 갈게. 아들, 미안해!’ 

  

□ 감사는 골라서 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합니다. 

  

― 저는 제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카락이 다 빠졌기 때문에 제가 지금의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촬영팀에서 일할 때 제가 존댓말이 서툴러서 반말을 자주 했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머리가 다 빠져서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기분 나쁠 때도 넘어가 주었는데, 한 번은 나이가 공개돼 버렸습니다. 그때 엄청 혼났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말해 주는데, ‘내가 네 나이를 미리 알았더라면 너에게 일을 안 줬을 거라고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만일 내가 다리가 안 부러졌고, 머리가 안 빠졌다면 오늘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 여러분, 골라서 감사하면 안 됩니다. 감사를 하실 거면 무조건 감사를 해요. 매번 감사를 해야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설교를 들었는데, 목사님이 ‘믿음이 없으면 감사를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감사를 까먹을 때 있죠? 못할 때 있죠? 그럼 믿음을 키우십시오. 그리고 제가 예수님을 깊이 만나게 된 스토리가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다음번에 올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성경을 읽을 때 ‘빈 마음’으로 읽으십시오.  

  

― 영화 촬영의 길로 들어서서 화면에 보여드린 이렇게 많은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이 세계 지도를 보시면 엄청나게 많은 빨간 점들이 제가 직접 가서 일을 한 장소입니다. 저는 세상에 대해서 다 아는 줄 알았습니다. 어떤 프로덕션이 몽골 촬영을 간다고 하면서, 거기에 가면 큰 호수가 있고, 도시에서 멀고, 꽁꽁 얼어 있을 거라고 합니다. 거기서 잠을 자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좀 무시를 했습니다. 제가 몽골에 선교 때문에 13번 갔다 온 경험이 있어서 좀 무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제가 상상한 것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거기 얼음 호수를 신나게 달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얼음이 삐죽삐죽 나와 있고, 어떤 곳은 얼음이 파도처럼 올려져 있고, 엄청 추웠습니다. 호수의 길이가 100km였습니다. 제주도가 73km라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배운 것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입니다. 저는 다 아는 줄 알았거든요.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100분의 1도 모른다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면 못 배웁니다. ‘빈 마음’으로 있어야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경의 마가복음을 100번 읽어도 읽을 때마다 다른 메시지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설교라도 여러 번 들을 때마다 찾아오는 메시지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니엘기도회 간증도 여러 번 보십시오. 볼 때마다 새로운 메시지가 나올 것입니다.  

  

□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All In, 최선을 다하십시오. 

  

― 12년 전에 드론 촬영장비가 생겼고, 저희가 드론 장비를 새로 개발했습니다. 그동안의 기록을 깼습니다. 이 사진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25kg짜리 촬영 장비가 올라가는 드론 사진입니다. 이 드론으로 많은 영화를 찍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5편이 호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좋은 촬영 감독 소개를 받았는데, 이 감독은 폴 케머론이라고 저의 멘토이신데, 아주 유명한 분입니다. 그분에게 우리 드론을 보여줬어요. 우리 드론은 축구공보다 작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자기는 이 카메라는 싫고, 다른 카메라를 쓴다는 겁니다. 그 카메라는 무게가 더 나가서 지금 드론에는 탑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새로 개발을 해야 되는 겁니다. 제가 오케이 그럼 언제까지 개발해야 되냐고 물었습니다. 3주 안에 해야 된답니다. 제가 기도를 하니까 하라는 마음을 받았습니다. 제가 2-3주 후에 보자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리스크를 갖고 왜 개발하려고 하냐고, 실패할 확률도 높고, 돈도 들어가고 등등의 이유로 하지 말라는 겁니다. 단지 아버지만 부정적인 이야기를 안 하시고 기도해 보고 결정하라고 하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진짜 훌륭하고 멋있는 분입니다. 한 번도 저한테 뭘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어요. 제가 기도를 더 해보고, 2개를 만들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3개월도 아니고 3주 안에 2개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밤새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40kg짜리 드론 2개를 완성했습니다.  

― 드론장비 테스트를 했습니다. 2개 중 먼저 한 개를 날렸습니다. 3분 동안은 잘 날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키며 꽝 부딪치면서 박살이 났습니다.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고, 다시 두 번째 드론을 테스트했습니다. 너무 잘되는 겁니다. 이 드론으로 6개월 동안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멘! 

― 드론 2개를 2-3주 만에 개발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잠언 16장 9절의 말씀을 믿고 도전했습니다. 제가 믿는 척을 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겁니다. 제가 100% 믿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러분도 믿음을 뒷주머니에 20% 아껴두고 80%만 믿지 마십시오. 올인(All in) 하십시오! 교회에서도 올인 기도를 하시고, 성경도 올인으로 읽으십시오. 지금 하는 것이 끝날 때까지는 딴 거 생각하지 말고 올인하십시오. 지금은 다른 영화를 위해 100kg 드론을 만들었습니다. 저희가 기록을 계속 깨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 님하고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하고 같이 하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저는 세계기록 깨는 거 매우 좋아하고, 그런 일을 좋아하는 중독자입니다.  

  

□ 사랑합니다, 부탁합니다, 모든 거 맡기겠습니다! 

  

― 저는 ‘사랑합니다, 부탁합니다. 모든 거 맡기겠습니다!’라는 이 3구절로 이루어진 짧은 기도를 하나님께 매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는 ‘감사합니다’와 같은 말입니다. 감사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생명을 주셔서 감사, 탤런트를 주셔서 감사, 이 환경을 주셔서 감사, 기회를 주셔서 감사, 이런 노하우를 주셔서 감사, 기회를 주셔서 감사, 감사할 일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저는 그런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러분, 골프 칠 때 홀인원 혼자 하면 뭐해요? 친구들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 살면서 성공하면 뭐해요? 하나님 없이 헛것입니다. 그 환경, 그 압박 속에서 왜 합니까? 왜 하나님 없이 고생을 합니까? 차라리 쉬운 일을 하지, 그렇지 않습니까? 어려운 일을 해내면 하나님이 하셨다고, 하나님께 감사, 감사합니다. 내 어깨에 있는 어려운 걸 다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과 같이 더 빨리 할 수가 있습니다. 내 어깨에 있는 짐을 다 덜어내면 내 옆에 있는 힘든 사람의 짐을 받아서 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짧은 기도가 너무 기쁘고, 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아마 한 60번은 했을 겁니다. 자기 전에 한 30번은 더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 ‘부탁합니다’는 하나님 없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맡기겠습니다.’는 100%의 믿음을 의미합니다. 

  

□ 기도는 모이는 것이고, 빛보다도 빠릅니다. 

  

―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은 할리우드에서 제일 복잡하고 어려운 스턴트입니다. 30초 찍기 위해서 100억 이상이 들어갔습니다. 스턴트를 준비하고 한 번 밖에 찍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촬영을 실수하면 안 됩니다. 램프가 넓지도 않아서, 타다가 떨어지면 낙하산도 안되고 죽습니다. 그런데 감독이 내 앞에서 편집자 하고 이야기하는데, 나 들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장면은 한 번 밖에 못할  확률이 높다. 앵글 놓치면 다 끝장이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쳐보다면서 “나, 압박 좋아!”라고 말하고 서로 웃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가면서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갑자기 정신이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흔들리고 이상한 소리, 이상한 상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숙소에 가서 무릎 꿇고 기도를 하는데, 기도를 잘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는 어려운 일 있으면 내가 직접 기도를 했지, 다른 사람에게 기도 부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와이프한테 처음으로 기도 부탁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 멘털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엄마는 기도가 뜨거운 분인데, 엄마에게도 말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기도팀에 말했습니다. 저는 좀 창피했습니다.  

― 그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마음이 편했고, 영화촬영을 잘 끝냈습니다. 언빌리버블입니다. 기도의 힘은 모이는 것입니다. 여러분, 쑥스러워하지 마시고, 목사님, 전도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에게 그냥 기도 부탁을 하십시오. 아빠, 엄마, 동생, 남편, 부인, 아들, 딸, 할아버지, 할머니, 다 부탁하십시오. 그 힘이 얼마나 센지 모릅니다. 세기만 한 게 아니라 은혜가 가득 차 있고, 뭐 설명이 안 됩니다. 빛의 속도가 초당 30만 km인데, 빛이 태양에서 지구로 오는데 8분 20초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순간입니다. 기도는 즉시입니다. 계절이 없습니다. 때를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 한 3개월 전에 ‘로메니아’라는 영화를 3일째 찍는 날인데, 찍기 시작하고 제가 넘어져서 갈비뼈에 금이 갔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앞으로 넘어진 것입니다. 제가 바로 등으로 누웠습니다. 그리고 2초 안에 기도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를 타고 4-50분 동안 산을 올라가는데,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유는 모르는데, 마귀가 그랬는지, 아니면 하나님이 일부로 그랬는지 알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무조건 감사합니다!’ 제가 배울 것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사실 제가 발목이 부서져서 카메라를 배웠지 않습니까? 그 아픔을 당하고 배운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 배우세요. 안 아프고 한가할 때 배우십시오.  

- 갈비뼈에 금이 가고 일주일을 참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아픈 겁니다. 걸을 때도 아프고, 기침할 때도 아프고, 그래서 와이프한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중보기도팀이 있어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거기엔 한국분도 계시고, 목사님도 계시고, 여러분이 계십니다. 그 다음날 산에서 걷고 있는데, 안 아픕니다. 기도의 힘을 체감하고 간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간증한 지 6-7개월 밖에 안 됩니다. 제 간증이 필요하면 매니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예수님이 제 매니저입니다. 예수님이 가라 하시면 갑니다. 

  

□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항상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열심히 써야 합니다. ‘열심히’만 아니라 ‘어렵게’ 쓰십시오. 안 쓰고 싶을 때 쓰십시오. 안 쓰고 싶은 사람한테 쓰십시오. 어렵게 써야 됩니다. 우리가 안 쓰면 하나님이 아마도 그러실 거예요. 쓰지도 않는 거 내가 더 줄 필요가 있나? 저는 엄청나게 받습니다. 열심히 하니까요. 제가 증인입니다. 지금 한가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더 빨리 찾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더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더 강하게 해야 됩니다. 이럴 때 연습을 해야, 어려울 때 그냥 자연스럽게 됩니다. 여러분, 너무 기쁜 일이 많으면 하나님을 까먹습니다.  

― 기도할 때, 같은 기도를 하루 종일 하십니까? 혹시 100번 하신다면, 한 번만 하십시오. 99번은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등 다른 기도를 하십시오. 한 번 하면 다 들으십니다. 기도할 때는 세상과 구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섞이면 안 됩니다. 기도할 때, 트리거(Trigger:방아쇠)를 하나 찾으십시오. 어제 강사분은 화장실 갈 때마다 기도했다고 하셨습니다. 꼭 하나를 찾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한가할 때 기도하게 됩니다. 지금 보여드린 사진은 자연의 숲입니다. 이런 곳에 있을 때 마귀가 있습니다. 어디를 가시든 하나님과 함께 가셔야 합니다. 죽는 날까지 배워야 합니다. 죽는 날까지 신앙이 더 깊어져야 합니다. 잠언 16장 9절(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시니라)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에 올인하니, 어마어마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 제가 엄청 바픈데, 3주를 빼서 한국에서 간증을 해왔습니다. 2주 안에 열몇 번을 했습니다. 어떤 교회에선 1부, 2부, 3부를 했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받은 달란트를 최선을 다해서 썼습니다. 수요일이 되었는데, 갑자기 싱가포르를 가야 했습니다. 회의가 2개 있었습니다. 수요일 집회가 끝나고 택시 타고 인천공항에 가서, 11시 반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6시간 동안 갔습니다. 잠을 제가 잘 자는 편입니다. 제가 어딜 가든 퀀타스 항공을 타는데, 거기 가면 VVIP대접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한항공을 타고 왕복으로 가게 되었는데, 추가요금을 내고 벽보는 좀 편한 좌석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냥 감사하고 갔습니다. 새벽 5시 도착해서 호텔에 6시 반에 도착하고, 3-4시간 자고 일어나 회의 두 번을 하고 저녁 먹고 호텔로 왔습니다. 그런데 몸이 너무 힘든 겁니다. 진짜 올인을 하니까, 몸이 힘든 겁니다. 새벽 1시에 잠깐 잠이 깼는데, 마음에 메시지를 받은 겁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좌석을 바꾸라는 겁니다. 그래서 추가비용을 내고 정한 대한항공 좌석을 포기하고, 가운데 일반석 남은 자리 4개 중에서 한 개를 잡았습니다. 비행기는 꽉 찬 상태입니다. 잠을 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나 택시 부르고 공항으로 가는데 너무 몸이 힘든 겁니다. 금요일에 가면 자고 그다음 날 토요일에 광주, 또 부산 가서 시작입니다. 체크인 카운터 직원에게 내 옆자리가 비었는지 물었습니다. 지금 대기하는 팀이 있답니다. “오케이, 알았습니다.” 하고 비행기를 일찍 탔습니다. 사람들이 비행기로 들어오는데, ‘내 옆에 누가 앉을까? 몸이 큰 사람이 앉으면 힘들 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내 옆자리 세 자리 모두 빈 상태로 사람이 안 타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와서 앉기 전에 거기에 누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알고, 그 선물을 꽉 잡았습니다. 제가 원래 10분 안에 잠이 드는 사람인데,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찬양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는데, 사람의 눈에서 그렇게 많은 눈물이 나오는지 몰랐습니다. 은혜가 너무 가득 찬 경험이었습니다. 새끼발가락부터 없는 머리카락까지 다 움직이는 겁니다. ‘꼼지락, 꼼지락’ 그 은혜가 넘치는 것입니다. 6시간 동안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말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사실 비행기에서 제가 목소리를 좀 들었는데, ‘누워, 쉬어, 내가 기름 부어줄 테니...’ 그 은혜를 너무 그리워하고 있는데, ‘또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 지금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힘들게 쓰니까 에너지도 가득 채워주시고, 신앙도 더 깊게 해 주시고, 많은 은혜를 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 제가 택시를 타고 인사동에 가는데, 차가 막혀 1시간 반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시간 동안 잠이 안 오는 겁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요. 간증집회를 가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는 겁니다. 일주일을 잔 것처럼 너무 좋은 겁니다. 여러분도 제가 받았던 은혜의 10배를 더 받으십시오.   

― 내가 잘 된 경우든, 안 된 경우든, 이유는 모르지만 무조건 감사하세요! 언젠가는 아실 것이고, 언젠가는 더 감사하실 것입니다. 실패도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실패해도 됩니다. 하나님이 성공하길 원하시면, 성공하게 되실 거고, 성공하지 않는 걸 원치 않으시면 그렇게 하실 겁니다. 그러니 무조건 하세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집 안에 커튼을 활짝 열고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이웃을 위해서도 기도하시고,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 여러분, 한 번 밖에 못 살아요. 그러므로 달란트에 올인하십시오. 편하게 쓰지 말고, 몸이 지치고 넘어지고 힘들 정도로 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 결어 및 기도  

  

1) 우리가 인생을 살아보게 되면 예기치 않는 사건과 사고를 만납니다. 어떻게 보게 되면 내 인생의 소망이 끊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오늘 우리 감독님의 간증처럼 그 인생에서 만난 사건과 사고가 인생의 반전을 가져왔고, 도리어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고 오늘에 이르게 되는 그런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 땅을 살아가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건과 사고를 만나죠? 그런데 여러분, 그것이 끝장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적인 관점에서 보게 되면, 그것이 또 다른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키워드는 바로 ‘믿음으로 도전하라’입니다. 여러분, 단순한 믿음을 가지고 하는 얼마나 단순한 기도입니까? ‘사랑합니다. 그리고 부탁합니다. 맡기겠습니다.’ 여러분, 굉장히 단순한 기도이지만, 이 단순한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우리가 도전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이 많이 갔지만 ‘할 수 있다 하신 일은’ 찬양하고 기도하겠습니다. 

2) 여러분, 인생을 살아보게 되면 내 인생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원치 않은 일을 만나기도 하고,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여기서 내 인생이 끝나는가?’ 그럴 때가 있죠? 하나님의 사람은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 되는 겁니다. 우리 감독님도 그는 사건 사고를 통해서 자신이 하려고 했던 모든 것들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도리어 그 사건과 사고가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었잖아요?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우리는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 도전하겠습니다.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도전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동굴에 갇혀 있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자입니다. 동굴에 갇힌 자에게는 소망이 없지만 터널을 통과하는 자에게는 시간이 문제이지, 언젠가는 그 터널을 통과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한 믿음입니다. ‘사랑합니다, 부탁합니다, 맡기겠습니다’ 이런 단순한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꿈을 포기해 버리고 절망 가운데 있는 자가 있다면, 오늘 다시 도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시 하나님이 주신 미래를 바라보고 다시 하나님이 내 인생에 내게 주신 비전을 바라보면서 ‘주여, 내가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내가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주여, 나를 도와주십시오. 주여, 인생의 모든 것을 맡깁니다.’ 주의 이름 한 번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3)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 인생들 가운데, 내 삶의 여정 가운데 만난 어떤 사건과 사고와 때로는 배신과 아픔의 상처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잃어버리고 과거에 매여 있고 ‘내 인생은 이제 여기서 끝나는가?’ 그래서 절망 가운데 있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오늘 그분들 때문에 하나님이 귀한 감독님을 보내주신 줄로 믿습니다.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임을 깨닫고 도리어 내가 지금 만난 사건과 사고와 인생의 아픔과 배신 이런 인생의 고난과 고통이 절망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비전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도전할 수 있는 귀한 반전이 되기를 원합니다. 도리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내가 지금 동굴 속에 갇혀 있는 자가 아니고 인생의 터널을 통과하는 자임을 깨닫게 도와주십시오. 터널은 언젠가 통과하게 되어 있는데, 지금 터널 속을 통과하는 자들 가운데 낙심하고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잘 준비되고 연단되어서 하나님이 쓰실 때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는 지체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단순한 믿음을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부탁합니다, 맡기겠습니다!’ 날마다 이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향하여 달려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게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마침내 그 비전을 이루어서 나의 나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