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다니엘 기도회 간증

살아나야 살려냅니다. (시편57:7-8) - 이종남 목사(11월 14일)

smile 주 2024. 1. 30. 10:18

□ 시골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살려내신 역사를 나누겠습니다. 

― 할렐루야! 반갑습니다. 저는 충북 괴산에 있는 초산교회의 이종남 목사입니다. 저희 교회가 있는 동네는, 한 50가구 정도 모여 살고 있는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얼마나 시골이냐 하면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가 되실 것 같아요. 사람보다 소가 더 많고, 배달앱을 켜면 아무것도 안 잡혀 배달이 안 되는 그런 동네입니다. 그곳에서 15년째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들을 누리면서 목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골 교회를 통해서 다음세대들을 살려주셨고, 이 시골 교회를 통해서 우리 성도들의 영혼들과 우리 성도들을 통해서 또 주변의 영혼들을 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가정에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하나님이 살리신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 제 딸 아이 고3 때 일이었습니다. 대입을 앞두고 있으니까, 얘가 갑자기 믿음이 좋아진 거예요. 그러더니 성경책을 막 읽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있는 교회 안 다니는 친구가 성경책인 줄 모르고 제 딸에게 그랬대요. “이 책, 나도 좀 보자. 너만 보지 말고.” 순간 우리 딸이 지혜를 발휘해서 이렇게 얘기했대요. “너, 한 번 읽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 된다. 중간에 포기하면 안 돼.” 그리고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까지 다 읽으라고 한 거예요. 그런데 진짜 이 친구가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까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더래요. 제가 사도행전을 많이 설교해 봤는데, 이렇게 은혜스럽게 잘 정리한 말은 처음 들어봤어요. 이 친구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끝내준다.’ 그 다음 말이 더 걸작이에요. ‘다 살려낸다.’ 여러분, 성경을 한 번도 안 읽어본 이 불신자의 눈으로 본 하나님의 역사는 살려내는 역사더라고요. 저는 말씀을 전하는 자리에 설 때마다 제가 대단한 강사도 아니고, 유명한 강사도 아니고 제가 무엇을 내세우겠습니까? 이 한 가지만 붙들고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 그리고 이 부족한 종을 통해서 오늘도 여러분들을 살려내실 것이고, 여러분들의 교회를 살리실 것이고, 이 땅을 살려내시는 역사가 반드시 일어날 줄 믿습니다. 

  

□ 교회를 떠났고, 대학을 그만둬야 할 정도로 큰 사고를 쳤습니다. 

  

― 먼저 제 이야기를 시작으로 간증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장로님과 권사님이셨습니다. 여러분, 다 아실 거예요. 모태신앙인 분들은 교회 안 나가면, 엄청난 핍박과 박해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의 손에 끌려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다니다가 중학교 2학년 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믿어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이게 정말 가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정말 어른 예배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20살 때 신앙에 대한 회의가 온 거예요. 왜냐하면 주변 사람들을 보니까, 또 어른들을 보니까, 변하지 않고, 달라지지 않고, 갈등하며 문제 있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청년 때 교회를 떠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제가 대학교를 한 군데 더 나왔거든요. 해병대를 나왔어요. 해병대에 가니까 세 가지를 알려주더라고요. 악, 깡, 무대포 이 세 가지를 배우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서 제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더 마음껏 살았어요. 무서울 것이 없었어요. 그렇게 대학교 3학년 때 학교에서 주점을 열었는데, 그 주점을 운영하면서 화를 참지 못하고 사람을 때렸어요. 그래서 집단 폭력 사건의 주범이 되어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학교도 중단하게 되고, 그 엄청난 합의금을 구하기 위해서 공장에 다니면서 밤새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친구들은 다 학교 가는데, 공장에서 밤새 일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기름 범벅이 되어서 새벽에 잠깐 쉬는 시간에 아스팔트에 누워 있는데, 그냥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나도 좋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러면서 뭐가 생각이 났냐면 중학교 2학년 때 경험했던 십자가의 사랑, 강렬했던 십자가의 은혜가 생각나는 거예요. 그리고 그때 정말 오랜만에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하나님, 이 고통에서 나를 건져주시옵소서. 그러면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그런데요, 그 기도 이후로 정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어요. 그렇게 엄청난 합의금이 도움의 손길들을 통해서 마련이 되고,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았던 사건 처리가 정말 잘 이루어지게 되어서 학교도 다시 다니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은 돌아온 탕자를 그냥 안아주셨습니다. 

  

― 그런데 그때 기도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긴 이유가 있어요. 부모님의 기도 때문이었어요. 제가 술을 먹고 새벽에 집에 들어가면, 그 시간이 부모님이 새벽예배 마치고 오는 시간이었어요. 저도 양심이 있어서 새벽 5시 안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 있으면, 저 같았으면 화가 났을 텐데 아버지는 술취한 제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어요. 그리고 어떨 때는 기도하시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어떨 때 화가 나시면 누르는 힘도 강해집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때 아버지의 기도가 제 마음에 남는 거예요. 마음에 울림이 있어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가졌어요. ‘내가 언젠가는 돌아가야지.’ 여러분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십니다. 특별히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자녀를 향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있는 자녀들이 있습니까? 또 구원받지 못한 자녀들이 있습니까? 여러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세요. 그런데 그냥 기도하지 마시고 여러분 집에 왔을 때, 그냥 교회 다니라고 권면만 하지 마시고,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세요. 이왕이면 저희 아버지처럼 세게 누르며 그때 하고 싶은 말씀도 하십시오. 중요한 건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셔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기도를 통해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주님 품으로 돌아오는 역사, 구원의 역사들이 계속 일어날 줄 믿습니다. 

― 결혼하기 전에 제 아내하고 교회에 오랜만에 나갔던 적이 있었어요. 아내가 저를 교회에 데리고 갔었는데, 오랜만에 교회 나가면 정말 민망합니다. 얼마나 민망했는지 몰라요. 너무나 죄송스럽고 민망해서 맨 뒤 기둥 뒤쪽 구석에서 그냥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어요. 그때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여러분, 하나님은 정말 제 마음대로 살았고, 하나님을 떠나 죄 짓고 살던, 정말 그 은혜도 알지 못하고 살던 저를 그냥 안아주셨어요. 품어주셨어요. 그 예배 때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보면 탕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둘째아들이 아버지에게 자신의 몫을 요구해서 집을 나가버리죠. 그리고 다 탕진해서 거지가 되어 돌아옵니다. 그렇게 돌아온 아들을 아버지는 달려가서 안아줍니다. 입을 맞춰요. 잔치를 열죠. 아버지가 왜 그렇게 하는지 아세요? 아버지는 아들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들이 왔을 때 ‘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내가 너에게 준 걸 어떻게 했느냐?’ 책망하지 않았어요.  아버지는 아들만 생각한 거예요. 하나님은 저만 생각하셨더라고요. 여러분, 이것이 우리에게 임한 은혜입니다. 우리는 놀라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요. 분명히 누렸어요. 분명히 만났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흔들려요. 그럼에도 우리는 불순종해요. 그럼에도 우리는 내 마음대로, 내가 옳은 대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깨닫고 돌아와 주님 앞에 나왔을 때 주님은 ‘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니? 니가 나한테 어떤 은혜를 받았는데, 그럴 수 있니?’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냥 품에 안아주세요.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이 은혜로 인해서 우리 모두가 이 자리에 있는 거예요. 그리고 오늘도, 이번 다니엘기도회를 통해서도 계속해서 이 은혜가 임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여러분들을 안아주실 것이고, 위로해 주실 것이고, 다시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이번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이 위로의 은혜가, 회복의 은혜가 날마다 더 임할 줄 믿습니다.  

  

□ 시골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고 막막했습니다. 

  

― 그리고 신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너무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 힘든 길을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갖춰진 것이 없고 준비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늘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도 기도를 많이 해주셨지만, 저희 장인어른 장로님도 정말 기도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 기도 덕분에 신학교를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고향 교회에서 부사역자로 받아주셔서 전도사 생활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담임 목회지로 가야 되는데, 자리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아내하고 40일을 작정하고 금식기도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기도가 끝날 때쯤에 한 교회에서 연락이 왔는데, 바로 지금 목회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지금 교회 사진이 나오는데요, 15년 전에 부임했던 교회의 첫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시골 교회죠? 교회에 가보니까 우리 성도님들이 그렇게 기도했대요. 오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는데, 담임목사님은 젊었으면 좋겠다. 사모님은 피아노를 잘 쳤으면 좋겠다. 이렇게 한 가지만 놓고 기도한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제가 할 줄 아는 게 없었어요. 제가 젊기만 했고요,저희 아내는 피아노만 잘 쳤거든요. 그렇게 해서 저희 교회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여러분, 제가 시골 교회에 부임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요. 희망적인 얘기, 소망적인 얘기가 아니었어요. 이런 얘기들이었어요. ‘시골 교회, 3년 지나면 할 거 없다.’ 근데 이상하게도,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 안에 이상한 오기가 생겼어요. ‘하나님이, 시골교회 하나님은 3년만 역사하시고 안 하시나? 하나님이 도시에만 역사하실까? 하나님이 사람 많은 곳에만 역사하실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성도들과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시골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드러나게 해주세요. 그래서 안 되는 곳에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역사하시고 지금도 하나님의 일하심은 일어난다는 것을 이 시골 교회를 통해서 드러내 보여주시옵소서.’  

  

□ 시골 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에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 그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시골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고, 저희 교회가 다음세대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다음 세대 사역의 시작이 되는 아주 귀한 남매를 만나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와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를 만났는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이 여자아이가 저한테 처음 했던 말은 ‘아저씨, 누구세요?’였어요. 이 아이들은 정말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저희 딸이 되었고 아들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뒤로 함께하는 아이들과 뜨겁게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아이들이 교회에 오면, 제일 먼저 사택으로 들어왔어요. 사택에서 자고 먹고 또 거기서 학교도 가고, 그렇게 사택이 이 아이들의 놀이터였어요. 그래서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야, 여기는 추산 보육원이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항상 아이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나중에 추산에서 만난 딸내미가 저희 친딸한테 그런 얘기를 했대요. ‘너희에게 엄마 아빠가 가장 필요할 때, 우리가 너희 엄마 아빠를 빼앗아서 미안해. 이젠 우리가 너희들을 책임져 줄게.’ 이 방송을 통해서 듣고 있을 텐데, 오늘 이 자리에도 왔습니다. 책임진다는 말, 잊지 않고 있습니다.^^ 

― 아이들이 한 15명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 아이들과 함께 이 시골에서 토요일마다 모여서 뜨겁게 예배했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얼마나 순수한지 회개하자고 하면, 정말 눈물로 회개했어요. 말씀을 전하면 그냥 그 말씀 그대로 믿었어요. 그렇게 기도하는 순간 어느 날, 정말 성령의 역사,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이 이 아이들에게 임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 아이들이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고, 놀라운 은혜들이 임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이 아이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변의 아이들을 살리라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주변의 아이들, 인근 교회들과 함께 수련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열면서 그냥 하지 않았어요. 정말 뜨겁게 아이들과 은혜를 사모하면서,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면서 밤이 새도록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오시는 강사님들마다 놀라십니다. 왜냐하면 찾아오시는 길이 산을 굽이굽이 넘고, ‘이 깜깜한 곳에 과연 마을이 있고, 교회가 있을까?’ 생각하시면서 도착을 하십니다. 그런데 교회에 들어갔을 때 아이들이 꽉 차 있거든요. 그리고 그 아이들이 정말 눈물로 기도하거든요. 열정적으로 기도하거든요. 그래서 강사님들이 놀라고, 강사님들이 은혜를 받아서 오히려 강사비를 놓고 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아이들의 은혜가 이어지기 위해서, 이 아이들이 기도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 각자 다니는 학교에서 그렇게 기도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처럼 뜨겁게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매일마다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시끄러우니까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그렇게 은혜를 이어갔고, 그 아이들과 함께 다음세대 집회를 지금까지도 열고 있습니다. 

― 지금 보여 드리는 사진은, 국민일보에서 얼마 전에 저희 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을 취재한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 정말 위기도 많았습니다. 떠나는 아이들도 많았고, 타지로 나가는 아이들도 많았고, 또 코로나를 지내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하나님, 아이들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이 시골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던 내용대로, 하나님은 그렇게 사용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작년에 홍대 앞 공연장의 목요예배가 열리는 곳에서, 저희 아이들과 연주하고 집회를 인도했던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은 코로나 이전에 다음세대 집회 사진입니다.  

― 처음 만났던 아이들이 이제는 지금 30대가 되었어요. 지금은 새로운 아이들이 전도되었고, 감사하게도 우리 시골 교회에 전도사님 두 분이 아름답게 섬겨주셔서, 다음세대 예배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 교회 학생이 본 환상이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 아이들이 한참 기도할 때 한 여자아이가 이런 환상을 봤다는 겁니다. 목사님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씀을 전하는 환상을 봤다는 거예요. 그런데 작년에 목회자 집회를 다녀오면서 갑자기 이 말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그 아이한테 카톡을 보냈습니다.‘오늘 목사님들 집회에 다녀왔는데, 진짜 하나님이 너한테 응답하신 것처럼 역사하셨어. 너무 감사하다.’ 그 친구가 이렇게 답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건,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면 오늘이 그날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올리겠습니다. 

  

□ 하나님이 약속하신 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때 이 시골에서 아이들과 그냥 기도했을 뿐입니다. ‘하나님 이 아이들을 통해서, 이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때 우리에게 분명한 응답을 주셨고, 그 응답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시며, 지경을 넓히시면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을 기다리면서, ‘왜 약속하신 일들이 안 일어납니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 응답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여러분에게 약속하신 것들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며 나아가며 하나님의 이 놀라운 승리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시골 교회를 살려내 주시니까, 우리 성도님들의 믿음도 많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골에서 우리 성도님들도 같이 오셨어요. 앉아 계시는데, 지금 재미난 건 뭐냐면요? 도시 사람인 것처럼 앉아 계세요. 자리에서 잠깐 일어나 주세요, 우리 청년들도 같이. 딱 봐도 추산 출신이잖아요?^^ 우리 성도님들이 너무나 열심히 교회를 섬겨 주셔서, 교회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 아이들과 더불어 성도들의 신앙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 저희들이 신나게 성장한 한 가지 예를 들어 보면, 저희는 매년 심방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을 주셨어요. ‘올해는 농사의 터를 심방해라.’ 우리 성도님들이 다 농사를 지으시거든요. 그래서 정말 밭으로 다니면서 심방을 했습니다. 여러 밭에 가서 땅에 대고 안수도 하고, 나무를 붙잡고 안수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도님들한테, ‘올해 기대해라. 대박이 날 거다. 하나님께서 담임목사에게 은혜를 주셨고, 믿음으로 했으니, 놀라운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태풍이요, 3개가 왔습니다. 우리 충북 지역은 내륙입니다. 그래서 태풍 피해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온 태풍이 우리 동네에 아주 많은 피해를 줬습니다. 사과 수확을 앞두고 있었는데, 심방을 가보니까, 사과가 다 떨어졌어요. 나무 밑이 빨간 거예요.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또 순간 드는 생각이 ‘나는 거짓말 한 목사가 되겠구나.’ 제가 ‘대박이 날 겁니다. 잘 될 겁니다.’ 선포했잖아요? ‘이제 떠날 때가 됐나?’ 그런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저희 선임 장로님 댁 심방을 먼저 했습니다. 갔더니 장로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일단 웃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안도가 돼요.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목사님, 우리가 욕심을 많이 부려서 많이 열매를 남겨줬더니, 하나님이 알아서 바람으로 솎아주셨어요.” 그렇게 얘기를 해주세요. 우리 권사님 댁에 가서, “권사님 괜찮으세요?” 그랬더니 권사님이 사과나무를 보면서 남아있는 걸 보더라고요. 그러면서 이렇게 말해요. “목사님, 어제 그렇게 바람이 불었잖아요. 근데 얘네는 남아 있네요.” 제가 뭘 느꼈냐면 ‘우리 성도님들의 믿음이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 ‘하나님, 왜 이렇게 하셨습니까?’라고 할 수 있잖아요? ‘당장 수확을 앞두고 있는데, 하나님,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라고 불평하고 원망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전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하나님이 이 고백을 들으셨구나. 이 고백을 받으셨구나.’ 남아 있는 농사가 콩 농사였습니다. 여러분, 콩이 그런 적이 없었어요. 그 해 2~3배 가격이 올랐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다 결산해 보니까 이 피해 본 것 이상으로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었습니다. 

  

□ 성도들의 순수한 전도로 부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렇게 우리 성도님들이 신앙의 성장을 하고, 이런 은혜들을 경험하니까, 동네 가서 전도를 하시는 거예요. 근데 여러분, 아시잖아요? 시골은 도시처럼 전도 양육 1코스, 2코스, 3코스 받는 것이 안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그냥 순수하세요. 가서 “그냥 믿어봐” 하면서 계속 갖다 주세요. 물량 공세를 합니다. 사과도 갖다 주고, 배도 갖다 주고, 콩도 갖다 주고, 옥수수도 갖다 주고, 배추도 갖다 주고, 복숭아도 갖다 주고, 감자, 고구마 계속 갖다 줘요. 나올 때까지. 그러면 지쳐서 나와요. 그래서 그렇게 한 분, 한 분 전도가 되었습니다.  

― 오랜만에 고향 교회에 방문하러 온 성도들이 와서 보고 깜짝 놀라는 거예요. ‘아니, 저 고약한 분이 어떻게 교회를 다니냐?’고 합니다. 저분은 안 믿을 줄 알았는데 교회를 다니냐고 놀라워 하십니다. 이사 오시는 분들이 있으면, 밭을 일굴 때 우리 장로님들, 권사님들이 트랙터를 가지고 가서 일구어 주시고,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시고, 그렇게 자기 일처럼 도와주니까 결국에는 그 모습을 보면서 감동받아 교회에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장로님 권사님들의 열정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시골에 있지만 영혼 구원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는 것입니다. 올해도 예수를 믿는 분들이 계속 오시고, 또 세례받는 분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여러분, 제가 시골에서 목회하면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시골에 사람이 없는 게 아닙니다. 저희 동네도 보니까, 전도할 대상자들을 제가 한번 파악해 보았어요. 저희가 전도할 수 있는 지역이 5개 지역인데, 150가정이 예수를 안 믿고 있어요. 저희 면이 불정면이에요. 불정면에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이 2300명이에요. 괴산군에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 3만 2천 명이에요. 다음 세대가 없다고 하는데, 제가 장학금을 주기 위해 학교에 가 보았어요. 읍내에 가보까, 애들이 수백 명 있습니다. 교회에 사람이 없는 것이지, 나가 보니까 전도 대상자들은 너무 많은 것입니다. 

  

□ 하나님은 먼저 나를 변화시키고, 내가 주변을 변화시키도록 하십니다. 

  

― 제가 시골에서 목회하면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순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 주변을 바꾸시고, 모든 사람을 다 바꾸신 다음에, 나를 앉혀 놓지 않으세요.’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이렇게 원망합니다. ‘왜 안 바꿔주세요? 왜 상황이 안 달라지나요? 이 사람은 왜 안 바뀌나요? 이 사람이 안 바뀌어서 왜 고통당하게 하시나요?’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부터 바꾸세요. 그리고 변화된 나를 통해서 세상과 주변을 바꿔 가세요. 이걸 성경에서 찾아보니까, 요한복음 4장 14절에 이렇게 나와 있더라고요.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을 통해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은혜가 임하는 것이 바로 샘물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다가 또 이런 특별기도회를 통해서 내게 임하는 샘물의 은혜가 있습니다. 내가 변화되어, 내가 주님을 만나며 새로워지게 됩니다. 주의 말씀에 도전을 받습니다. 그리고 사명을 따라서,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날을 통해 요한복음 7장 38절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아멘! 여러분, ‘강물은 흘러가면서 주변을 살려냅니다.’ 여러분, 우리가 우리에게 임한 샘물의 은혜를 가져오고, 나아가서 우리가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 주의 사명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주의 강물이 흘러가는 거예요. 그러면 위기의 순간에도 ‘주의 손이 함께하여’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 여러분, 변화된 우리를 통해서, 우리가 주의 사명과 주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갈 때, 주의 손이 함께하여 강물이 흘러가며, 주변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치 이 다니엘기도회를 통해서 수많은 영혼들이 회복되어지고, 수많은 교회들이 힘을 얻어 회복되는 것처럼 이런 강물의 역사가 시작되는 겁니다. 여러분, 그래서 여러분들이 회복되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번 다니엘기도회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회복될 것입니다.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난 여러분들을 통해서 이 강물이 흘러가 교회가 살아나고 이 땅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 제 딸이 교통사로로 죽음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  저희 가정에 대한 간증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7년 전의 일인데요. 저희 교회가 부흥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 아이들이 간식을 먹으러 갔다가 전화가 왔어요. “목사님, 빨리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서 보니까 간식을 먹고 돌아오다가, 차가 언덕에서 구른 겁니다. 그 차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4명은 멀쩡히 서 있더라고요. “너희들, 괜찮니?” “괜찮아요.”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 한 명이 안 보여요. 저희 딸 아이가 안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밑에 가보니까, 굴러 떨어진 차 옆에 저희 딸 아이가 엎어져 있는 것입니다. 저희 딸 이름이 성은인데, “성은아, 괜찮아?” 그랬더니, 저희 딸 아이가 “아빠, 나 너무 아파 움직일 수가 없어.” 뭔가 큰일이 일어났구나 싶어서, 구급차에 실어서 가까운 대학병원에 옮겨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병원에서 “여기서는 할 수 없습니다. 빨리 더 큰 병원 가서 수술해야 되는데, 서울로 가면 늦으니까 1시간 거리의 원주 세브란스 병원에 준비해 놓을 테니까 빨리 가야 됩니다.”고 합니다. 순간 ‘이게 마지막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한테 “얘, 죽을 수도 있나요?” “사망할 확률이 60% 이상입니다.” 수술을 빨리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구급차를 타고 가는 아내한테 제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여보, 당신이 정신 차려야 돼. 마지막일 수 있어, 이 애가 정신이 있을 때 하고 싶은 얘기들 해. 그리고 주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계속 말 걸어.” 그리고 저는 차로 구급차를 따라가며 운전을 하고 있ᄋᅠᆻ습니다. 사실 사람들 앞에서 당당한 척했지만 제 마음은 정말 무너져 내렸습니다. 차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건 아니잖아요? 제가 시골에 와서 이 교회를 살려보려고, 영혼을 살려보려고, 아이들을 살려보려고 애썼잖아요. 근데 왜 우리 아이입니까? 왜 저를 데려가시지, 저를 다치게 하시지, 왜 우리 아이입니까?” 막 소리를 지르고 절규하면서 그렇게 1시간 거리를 따라갔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아이 상태가 정말 심각한 거예요. 얘가 차에서 튕겨져 나오면서 차가 얘를 밟았던지, 차가 얘를 쳤든지 해서 골반의 여러 군데가 골절이 되었고, 이 골절된 뼈가 장기를 다 찔러버린 거예요. 그래서 장 파열이 일어나서 곳곳에서 불순물이 나오고 있고, 무엇보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린 것입니다. 너무 심각한 상황이었어요. 그때 딸 아이가 했던 얘기가 생각나더라고요. 엎어져 있을 때, “아빠, 나 너무 아파. 그런데 다른 언니 오빠들은 괜찮아?” 이 아이가 수술실에 들어가서 수술할 때, 이 말이 기억나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자기가 사고 나서 아픈데, 자기는 죽어가는데, 다른 아이들을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저만 목회한다고 생각했는데, 제 아내하고만 목회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도 교회를 생각하고, 성도들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교회를 위해 참고 있었고, 늘 어른들을 생각하고 있었고, 늘 아이들을 생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다음세대 집회 때 이 간증을 하면, 꼭 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우는 아이들을 보면 다 목사님 자녀들이에요. 같은 마음이거든요. 그렇게 이 아이가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밤새 수술을 하고, 아침에 나왔습니다. 너무 심각해서 도저히 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오랜 병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 위기의 순간에 떠오르는 말씀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 수술을 마치고 난 다음에 장로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부흥회를 해야 하는데, 그날 부흥회에 오시는 강사님한테 연락해야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 말씀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여러분, 위기 때, 어려울 때 말씀이 생각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 말씀을 붙들라고, 그 말씀으로 역사하시려고 그 말씀을 주시는 거예요. 제가 떠올랐던 말씀이 오늘 나눈 시편 57편의 말씀입니다. 시편 57편은 다윗이 사울의 위협을 피해서 굴속에 있을 때 썼던 시예요. 다윗이 이 죽음의 위협 가운데 힘겨워하고 어려워하다가 이 굴 속에서 기도하기 시작한 거예요. 다윗은 이렇게 기도했어요. “하나님, 저 좀 도와주세요. 하나님, 이 고난 좀 지나가게 해주세요.” 그런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면서 다윗의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언제까지 힘들다고만 할까? 여기에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여러분, 우리가 기도를 시작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하기 전까지는 힘든 상황만 생각하면서 어려워하고 낙심하고 절망합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믿어지는 거예요. 그때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겁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믿어지면서 기도의 내용이 바뀝니다. 그게 오늘 본문의 말씀이에요. 7절, 8절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 이 말씀을 기억하고 부흥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흥회를 인도하러 가서, 먼저 교회 강단에 엎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응답하셨어요. ‘정확하게 내가 했다.’ 저한테 이런 응답을 주셨어요. 이건 어떤 응답이었냐면, 얘는 사고 났을 때 죽는 거예요. 수술할 때 잘못되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가 할 것이다. 얘는 내가 살렸으니, 앞으로 내가 살릴 것이고, 이끄실 것이고, 함께할 것이다.’ 그런 응답이었어요. 그리고 그 부흥회를 통해서 우리 교회가 살아나게 되고, 이 부흥회 이후에 우리 장로님과 성도님들이 중심이 되어서 금식을 하며 이 아이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전국의 수많은 목사님, 사모님, 성도님들이 어떻게 이 아이의 소식을 알았는지 그렇게 기도해 주시는 거예요. 찾아와서 기도해 주시고, 또 기도해 주신다고 많은 연락들을 받았어요. 그리고 이 아이한테 정말 놀라운 은혜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 딸은 중보기도와 감사일기로 빠르게 회복하였습니다. 

  

― 골반이 다치고 장기를 다치다 보니까 딸 아이가 그냥 누워만 있었어요. 아까 그 사진처럼 그 모습 그대로 수개월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대소변을 다 받아내면서 그렇게 있어야 했어요. 그러니 중학교 2학년짜리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 동안 잘 참아오다가 한 번은 그 아이가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왜 나만 이렇게 고생해야 되냐고, 나는 왜 이렇게 됐냐?”고 막 우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조용히 나와서 복도에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습니다. 다시 찾아가 달래면서 “성은아, 오늘부터 너가 감사한 일들을 찾아봐. 너 할 수 있는 게 있잖아. 지금 손은 움직일 수 있잖아. 아빠가 거치대를 하나 사줄 테니까, 스마트폰을 놓고 니 손으로 카톡에 감사의 글을 써봐.” 처음에는 감사할 게 뭐 있냐고 막 짜증을 내더라고요.그래서 귓속말로 그렇게 얘기했어요. ‘감사를 시작하면, 너가 좋아하는 강아지 사줄게.’그러니까 표정이 달라지더라고요. 그러면서 감사를 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짜증 내던 그 아이가, ‘감사할 게 뭐가 있어야지?’ 했던 그 아이가 감사 일기를 쓰더니, 매일마다 아니 몇 시간마다 계속해서 감사 일기를 쓰더라고요. 나중에 보니까 정말 많은 감사의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감사가 이 아이를 더 회복시키는 거예요. 여러분, 고난의 순간 절망과 낙심은 우리를 더 좌절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이 고난의 순간 하나님께 감사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 고난 중에 하나님이 동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저희 아이가 교통사고가 난 이후에 다섯 번의 큰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배에 여러 가지 흉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번은 아이가 그 흉터들을 보게 된 거예요. 오랫동안 보지 못하다가 배에 난 많은 상처들을 보고 나서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저희 아내한테 울면서 “엄마, 나 이렇게 배 흉터가 많은데 나중에 결혼해서 내 남편이 싫어하면 어떡해?” 제 아내가 참 지혜로워요. 여자분들은 참 지혜로워요. 이렇게 얘기했어요. “성은아, 예수님도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손에 못 자국, 옆구리에 창 자국 그대로 나타나셨잖아. 그러면서 예수님이심을 보이셨잖아. 너에게 있는 흉터는 너를 힘들게 한 일이 아니라 너를 살리신 하나님의 흔적이야. 너는 그걸 보면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 딸 아이가 이 투병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대학교 4학년인데, 자기가 힘들었을 때를 경험했기 때문에, 나중에 청소년 다음세대들을 돕기 위해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대학원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고난 중에 힘든 일들만 있지 않았어요. 고난 중에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고난 중에 우리를 힘들게 한 일들만 기억하며 또다시 그걸 끄집어내서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우리를 승리케 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지금의 이 고난도 이기게 하실 거야. 앞으로도 하나님이 이끄실 거야.’ 이 믿음을 가져야 됩니다.  

  

□ 시골 교회 목사를 이곳에 세우신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다니엘기도회 강사로 초청을 받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골 교회 목사를 이 귀한 자리에 세우시는 이유가 뭘까? 기도하며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1일부터 지금까지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뜻하심을 깨닫게 되었어요. 오늘도 오는데, 우리 괴산 지역 목사님들로부터 계속 연락이 오는 겁니다. 응원하겠다고, 힘이 된다고. 제가 그 상황들을 다 알고 있습니다. 상가에서 예배하고 있는 목사님들, 사모님들, 성도님들. 그 마저도 없어서 목사님과 사모님만 예배하고 있는 교회들. 그리고 엄청난 고난과 위기 가운데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있는 성도님들. 1일부터 참여하는데 막 눈물이 나는 거예요. 이분들,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이 부족한 시골 교회 목사를 세우시는 이유가 저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 우리 교회를 통해, 우리 가정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간증을 통해, 우리 목사님들에게, 우리 시골 교회 목사님들에게, 상가 교회 목사님들에게, 사모님들에게, 고난 가운데에 있는 우리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주시기 위함이시구나. 그분들을 살려내시기 위하여 이 자리를 통해 그렇게 은혜를 주시려고 하셨구나.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위로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살려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로 살아난 여러분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반드시 또 살려내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살려내실 것이고, 여러분들의 교회를 살려내실 것이고, 사랑하는 교회를 통하여 이 땅을 살려내실 것입니다. 이번 다니엘기도회를 통해서, 이 살려내시는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나를 먼저 회복시켜 주시고, 나를 통해 주변을 살리시는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게 하소서. 

  

― 두 가지를 놓고 기도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 나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다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두 번째는 살아난 나를 통하여 주변을 살려주시옵소서. 한국교회를 살려주시고, 이 땅을 살려 주시옵소서. 우리 주여 한 번 부르짖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합니다. 

― 하나님, 위기라는 말이 너무나 많이 들려옵니다. 여기저기 위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는 위기의 때에 더 강력하게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가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우리를 통해 살려내는 역사가 지금도 일어납니다. 이번 다니엘기도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를 통하여, 이 살려내는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지금도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이 사실이, 열방 가운데, 온 땅 가운데, 증거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결어 및 기도  

  

1) 할렐루야! 오늘은 특별히 우리 농어촌 교회와 또 개척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날인데, 또 하나님께서 우리 목사님을 아주 적절하게 보내주셔서,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말 우리의 마음에 와닿는 말씀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땅의 영혼들을 살리기 원하십니다. 목회가 뭐냐고 물으면 ‘목회는 살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하나님은 저 시골에 있는 많은 영혼들, 또 방황하고 있는 우리 다음세대들의 영혼들을 살리기 원하시고, 또 내가 살아나야 살리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 특별히 개척교회를 하시고, 또 농어촌에서 목회를 하시는 분들 가운데는 ‘이곳에서는 부흥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또 ‘안 된다’고 생각하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강사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고, 내가 먼저 변화되면, 내가 살아나면, 하나님은 여전히 지금도 일하실 수 있고, 시골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곳에서 수많은 영혼들을 살리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보이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 찬양하면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2)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그 말씀을 우리의 약속의 말씀으로 붙들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대의 부흥이 끝났다.’고 말합니다. 농어촌 교회 목회는 ‘힘들다’고 말하고 ‘더 이상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부흥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의 부흥이 우리 가운데 일어나길 원합니다. 우리의 목회 현장 속에 죽었던 영혼들이 살아나길 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기가 임하면, 하나님의 생명의 물이 흘러오면,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죽은 영혼이 살아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전에 먼저 하나님은 나 자신이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변하면 교회가 변합니다. 내 마음의 기적이 임해야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교회의 부흥을 말하기 전에 내 심령의 부흥이 먼저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 내 영혼이 살아나길 원합니다. 내 마음에 진정한 부흥이 임하길 원합니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내 목회 현장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부흥이 임하게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생기가 임하여, 죽었던 에스겔 골짜기에 많은 뼈들이 살아나는 것처럼 목회 현장 속에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도와주셔서, ‘하나님이 없다’고 말한 시대의 사람들에게 ‘보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 하나님의 영광을!’ 이렇게 간증하고 드러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역자들은 끝까지 사랑하고, 그리고 끝까지 믿어주고, 끝까지 기다려주는 역사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얼마나 힘들고 어렵습니까? 몇 번이고 중간에 포기해버리고 싶고,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것이 개척교회 목회자의 마음이고,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의 마음을 품고,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영혼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끝까지 믿어주고, 끝까지 견뎌주고 기다려준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 목회 현장 속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기도의 제목은 목회자의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목사님이 간증했던 것처럼 목회자의 자녀들은 목회자와 함께 마음 아파하고, 목회자인 부모가 힘들어하면, 목회자 자녀들도 힘들어하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눈물을 흘리면 자녀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눈물을 흘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처를 받고 떠나간 목회자의 자녀들도 있지만, 묵묵히 그 현장에서 부모님과 함께 동역하면서 목회를 감당하고 있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목회자의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위로해 주십시오. 하나님 비전을 주십시오. 상처받지 않게 도와주시고, 그 상처 때문에 절망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시고 그들의 앞날을 열어주시고, 그들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지경을 넓혀주시고, 만남의 축복을 주십시오. 여러분, 목회자의 자녀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 원합니다. 농어촌 교회와 개척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위해서 우리 다 같이 주여 한 번 부르고 합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3) 주님, 농어촌 교회의 목회자들과 또 개척교회를 섬기시는 목회자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님이 마지막 때에 부르신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과 상황 때문에 지치고, 그래서 이제는 ‘내 목회 현장에 부흥은 없다.’고 생각하며 좌절하고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면, 오늘 우리 목사님을 통해서 주신 그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기 원합니다. 주님, 내가 먼저 살아나야 살리는 목회를 할 수 있사오니, 오늘 우리 목사님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생기가 임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목사님들의 심령 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부흥을 경험하게 도와주시고, 우리 목사님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도와주시고, 우리 목사님들의 마음 속에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이 임하게 도와주십시오. 잃어버린 비전, 잃어버린 하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다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다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고, 다시 부흥을 갈망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승부하는 귀한 목사님들 될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이제 안 된다, 할 수 없다’라고 하는 그런 절망과 그 좌절된 마음들을 끊어버리게 도와주셔서, 다시 십자가를 붙들고 피 묻은 복음을 전하고, 그래서 마침내 그 복음의 권세와 능력을 경험하는 우리 목사님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우리 목회자의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함께 힘들어하고, 함께 눈물을 흘리고, 함께 마음 아파하고, 때로는 그래서 여러 가지 상처를 갖고 있는 목회자의 자녀들을 우리 하나님이 위로하여 주시고, 그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들을 축복해 주셔서 그들 인생의 여정을 앞장서 인도해 주시고, 저들의 지경을 넓혀주시며, 부모의 대를 이어서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 이 시간에 우리가 합심으로 기도할 제목이 하나 있습니다. 믿음의 가정으로, 결혼한 지 오래 되었지만 자녀를 갖지 못한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다니엘기도회 기간에 하나님이 태의 문을 열어주시고, 가정에 새로운 생명이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이 기도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기도의 제목이 있지만, 오늘은 그분들만을 위하여 제가 합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이 저출산의 문제 때문에 국가적인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람들이 믿음의 자녀를 많이 낳아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믿음의 가정에 믿음의 자녀들이 태어나길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우리가 자녀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믿음의 가정들을 생각하면서, 여러분이 알고 있다면 그분들의 이름을 불러가면서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 그 가정에 태의 문을 열어주시고, 건강한 정자와 건강한 난자를 성령의 힘으로 착상되게 도와주셔서 자궁의 임신이 아니라 건강한 자궁 안에서 하나님의 귀한 생명을 잉태하게 하여 주옵소서. 임신을 방해하는 모든 어둠의 세력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막아 주시옵소서. 악한 영들은 하나님의 사람들 가정에 믿음의 자녀가 태어나는 걸 원하지 않잖아요? 애굽에서 바로가 산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태어나는 걸 죽이려고 했던 것처럼, 바로가 그랬던 것처럼 이 원리는 지금도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하나님의 가정에 하나님의 자녀가 태어나는 것은 영적인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의 십자가의 보혈로 덮어주십시오. 강력한 성령의 기름부으심 가운데 하나님, 그 가정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게 도와주십시오. 우리 이 시간에 그 생명의 잉태를 위하여 믿음의 가정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귀한 자녀를 허락해 주시기를 위하여 합심으로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여 한 번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5)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 오늘 믿음의 가정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귀한 생명의 잉태를 바라면서 간절히 간구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는 믿음의 가정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건강한 정자를 주십시오. 건강한 난자를 주십시오. 강력한 성령의 기름부으심 속에, 이 정자 난자가 착상되게 도와주시고 건강한 자궁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양의 보혈로 덮습니다. 임신을 방해하는 모든 어둠의 권세가 떠나가게 도와주시고, 임신을 방해하는 모든 악한 영의 세력들이 떠나가게 도와주십시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임신을 바라는 가정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케 될지어다! 그래서 주님, 내년 이맘때에 하나님이 주신 그 아이를 품에 안고,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입니다.’하며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가정들이 무수히 많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