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18장 19 – 27 주목해야 할 하나님 말씀

smile 주 2023. 12. 7. 06:4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남유다를 조롱하는 랍사게
19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히스기야에게 위대하신 앗시리아 왕의 말씀을 전하여라. ‘너는 누가 너를 도와줄 것이라고 믿느냐?

20 군사 전략을 짜고 전쟁할 힘을 갖는 것이 입만 가지고 되느냐? 너는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21 보아라. 네가 이집트를 믿고 의지하는 모양인데, 이집트는 부서진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에 의지했다가는 찔려서 다칠 뿐이다. 이집트의 왕을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그렇게 될 것이다.’”

22 랍사게가 계속 말했습니다. “혹시 너희가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한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제단과 산당을 없애 버리면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에게 너희는 이 예루살렘의 제단에서만 예배드려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23 그렇다면 내 주이신 앗시리아 왕과 내기를 해 보자. 네가 말을 탈 사람 이천 명을 구할 수 있다면, 내가 너에게 말 이천 마리를 주겠다.

24 너희가 앗시리아의 가장 약한 병사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도 전차와 기마병의 도움을 받으려고 이집트를 의지하느냐?

25 내가 이 곳에 와서 멸망시키는 일도 다 여호와의 허락을 받고 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 땅으로 가서 이 땅을 멸망시키라고 말씀하셨다.”

26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아람 말로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가 아람 말을 알아듣습니다. 성벽 위에 있는 백성이 듣고 있으니 히브리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27 그러자 랍사게가 말했습니다. “아니다. 앗시리아 왕이 나를 보내신 것은 이 말을 너희와 너희의 왕에게만 전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다. 이 말을 성벽 위에 앉아 있는 백성에게도 전하라고 보내신 것이다. 그들도 너희처럼 자기 똥을 먹고 자기 오줌을 마시게 될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랍사게의 조롱

앗수르 왕이 보낸 랍사게가 남유다를 조롱 합니다.네가 의뢰하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표현은 '대체 누구를 믿고 반역하냐'라는 뜻입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남유다의 군사력으로는 앗수르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남유다는 애굽과 동맹을 맺으려 했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심지어 랍사게는 히스기야가 산당을 제거했기에 여호와가 남유다에 분노했다는 주장을 합니다. 이는 남유다 백성의 믿음을 흔들고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심산이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성도들의 믿음을 비웃고 조롱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흔들림 없이 끝까지 붙들며 인내해야 합니다.

 

진정 주목해야 할 말씀

랍사게와 협상하러 간 신하들은 랍사게에게 '유다 말'이 아닌 '아람 말'로 협상하자고 요청합니다. 랍사게가 남유다의 백성 사이에 혼란을 조장하고 있으므로 일반 백성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아람어로 말할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집중해야 할 음성은 랍사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랍사게의 조롱을 그만두게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는 것에 주목해야 했습니다. 우리 역시 세상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 말씀을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들을 견디면 기쁨의 날이 반드시 찾아오리니 러시아 시인 푸시킨의 시 중, 한 구절입니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지 못하게 하는 수많은 속임들과 부딪히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속임은 오늘날에만 있는 것이 아니죠.

오늘 본문의 히스기야왕도 자신을 속이려는 수많은 질문들과 비난을 받게 됩니다.

히스기야왕을 속이려는 세상, 그 세상의 속임수는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라는 속임에 빠지지 말라

세상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라고 우리를 속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속임에 절대로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앗수르 산헤립왕은 자신의 신하 랍사게를 예루살렘으로 보냅니다. 랍사게는 히스기야를 비롯한 하나님을 믿는 모든 유다 백성들을 속이고 조롱합니다. 너희가 하나님께만 의뢰했는데도 왜 앗수르의 침략을 하나님이 막아주지 않았느냐며 조롱하고 그들의 영적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심지어 자신이 쳐들어 온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까지 말합니다.

유다말로 말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거부하고 백성들이 알아들을 말로 조롱하고 영혼을 속이려 합니다. 18:19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네가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우리를 속이려 합니다. 무엇이라 속입니까? ‘네가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우리가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께만 의뢰하려고 하는 우리의 믿음을 계속 뿌리째 흔듭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만 의뢰해야 합니다.

나를 흔드는 그 어떤 속임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의뢰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믿는 자가 무능하다는 속임에 빠지지 말라

랍사게는 유다를 조롱하며 말 탈 사람조차 없는 나약한 나라라고 말합니다.

우리처럼 말을 잘 타는 한 사람이 있으면 말 2천 마리를 주겠다고 도발을 합니다.

마치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들의 이름으로 나온 장수 골리앗이 어린 소년 다윗과 이스라엘 군사들을 모욕하는 모습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무능하지 않았죠그에게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이라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믿는 자는 하나님 밖에서는 무능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유능합니다. 강합니다. 담대합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분명 무능하지만,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 안에 거할 때 그들은 절대 무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들은 강하고 담대할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도 세상은 하나님을 의뢰하려고 하는 우리를 끊임없이 속이고 조롱하고 모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마십시오.

세상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세상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의뢰하면, 믿으면, 그 능력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믿는 우리들의 삶을 참소하고 조롱하고 모욕하는 세상의 속임들이 많습니다. 속인다는 것, 그것은 그들에게 진리와 생명, 실체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생명과 실체가 없는 속임에 매이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mL0rUCqVcis?si=sNWDwjLfahq-87HV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앗수르 왕은 돌아가지 않고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여 그의 신하 랍사게를 통하여 히스기야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을 조롱하며 비웃습니다. 랍사게는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자기들과 맞서려 하는 것이냐며, 여호와께서 도와주시리라는 히스기야의 말을 믿지 말고 자기에게 항복하라고 말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조롱받은 적이 있습니까?
- 세상이 우리의 믿음을 흔들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나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이간질하는 세상의 말은 무엇입니까?
- 세상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 말씀에 주목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세상은 랍사게와 같이 하나님의 능력도 무시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우습게 여기는 일이 많습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이 가진 것만을 과시하며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를 향해 무엇이라고 하여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들이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백성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랍사게의 조롱을 그만두게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망령된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고 있는 랍사게의 조롱하는 언동을 봅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의뢰하려고 하는 우리를 끊임없이 속이고 조롱하고 모욕하지만, 눈에 보이는 세상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는 영안을 열어 주시고, 믿음의 눈을 열어 주시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잘 분별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려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도우심을 믿고 기다리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