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노트

다니엘 6장 19 – 28 구별된 자에게 주시는 평안

smile 주 2024. 2. 1. 06:5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자굴에서 구원받은 다니엘

19 이튿날 아침, 다리오 왕은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 보았습니다.

20 왕은 굴에 가까이 이르러 걱정하는 목소리로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늘 섬기는 하나님이 너를 사자들로부터 구해 주셨느냐?”

21 다니엘이 대답했습니다. “왕이시여, 만수무강 하십시오.

22 나의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죄가 없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사자들이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왕이시여, 나는 왕에게 잘못한 일이 없습니다.”

23 다리오 왕은 너무 기뻤습니다. 그는 종들에게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꺼내라고 말했습니다. 왕의 종들이 다니엘을 꺼내 보니 다니엘의 몸에는 아무런 상처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24 왕이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고소한 사람들뿐 아니라 그 아내와 자녀들까지 데려와 사자굴에 넣게 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을 굴에 넣었더니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덮쳐서 그들의 뼈까지 부수어 버렸습니다.

25 왕이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기 다른 말을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렸습니다. “너희에게 평안이 넘치기를 원하노라.

26 내가 새 법을 세운다. 내 나라에서 사는 백성은 모두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겨야 한다. 다니엘의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히 사시는 분이시다. 그의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으며, 그의 다스리심은 영원할 것이다.

27 하나님은 백성을 건져 내기도 하시고 구원하시기도 하신다. 하늘과 땅에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신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사자들의 입에서 구해 주셨다.”

28 다니엘은 다리오 왕과 페르시아 사람 고레스 왕이 다스리는 동안 평안히 살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구원을 기다린 다니엘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진 다음 날 새벽, 다리오는 황급히 사자 굴로 달려갔고 그곳에 평안히 있는 다니엘을 보게 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사자 굴속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이를 통해 다니엘이 왕의 권위에 도전하고 반역의 동기를 품었다는 누명도 벗겨집니다. 오히려 다니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음모를 꾸민 사람들이 사자 굴에 던져져 심판을 받게 됩니다. 성경은 이 놀라운 일이 다니엘이 하나님을 믿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합니다(23). 다니엘은 악인들에게 악행으로 되갚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원수의 악행을 되갚아 주심을 믿고 구원을 기다려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다니엘이 사자 굴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도가 원수의 악행에 똑같이 보복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니엘의 구별된 삶

바사의 왕궁은 세속적인 욕망으로 인해 권모술수가 가득했습니다. 포로들에게 바사 왕궁은 '사자 굴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하나님의 사람답게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았습니다. 다니엘의 신실한 삶은 거대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마음까지 감동시켜, 그의 입에서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26)라는 선포가 나오게 합니다. '거룩' '구별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성도인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 탐욕과 욕망을 따라 사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우리는 다니엘과 같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거룩한 삶을 위해 버려야 할 욕망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직역하면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어려운 상황이 찾아와도 참고 이겨내면 좋은 시간이 찾아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을 보면 고진감래를 경험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요셉이 그러했죠. 요셉은 형들의 손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가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가족 전체를 먹여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니엘도 고진감래를 경험했습니다.

 

그는 포로의 신분이었음에도 왕에게 신임을 받는 총리였는데 함께 일하는 고관들의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화근이 되었어요. 대적들의 간계로 사자 굴에 던져지는 참혹한 일을 당했습니다. 대적들은 다니엘이 굶주린 사자들에 의해 살이 찢기고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을 당하며 죽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니엘은 믿음으로 고난과 위기를 극복한 뒤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고난과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했을 때 얻는 두 가지 유익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

 

첫번째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진 후 다리오 왕은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그를 총애했기 때문입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다리오 왕은 날이 새자마자 사자 우리로 달려가 목멘 소리로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다니엘은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기 때문에 자신은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왕은 죽은 줄 알았던 다니엘이 살아 있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뻐하였고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본문에서 다리오 왕은 백성들에게 공식적으로 조서를 내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의 나라는 영원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니엘이 겪은 고난은 이방 나라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고난과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때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온다 할지라도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이 그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다니엘은 다리오 왕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사자 굴에서 살아남았다고 말한 후 자신은 하나님과 왕 앞에서 잘못한 일이 없다고 말하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나오게 한 뒤 그를 참소한 사람들을 끌고 와서 사자 굴에 던져 넣었습니다. 전세가 완전히 역전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벽하게 원수를 갚아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믿음으로 견뎌내면 하나님이 대신 원수를 갚아주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마지막 절은 다니엘이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하나님께 복을 받았는지 말씀합니다. 28절입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다리오 왕의 시대는 메대 왕조였고 고레스 왕의 시대는 바사 왕조였습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바벨론 왕조부터 시작해서 메대 왕조를 지나 바사 왕조까지 형통한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는 왕조가 두 번 바뀌었음에도 계속 주요 관직에 있었으며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 전체를 책임져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고난과 위기 앞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사람을 반드시 책임져 주십니다. 끝까지 믿음으로 사셔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인생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주님! 우리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난 앞에 무릎을 꿇지 않게 하시고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처럼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하소서. 그래서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더 나아가 끝까지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을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yK0kDT6FPFI?si=k1by_equhmWN1ad-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진 다음 날 새벽이 되자, 다리오는 황급히 사자 굴로 달려갔고 그곳에 평안히 있는 다니엘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살리셨다는 다니엘의 말을 듣고 다리오 왕은 크게 기뻐합니다. 다리오 왕은 즉시 다니엘을 참소했던 신하들과 그들의 가족까지 사자굴에 던져 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들에게 새로운 조서를 내려 모든 백성에게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다리오 왕은 여호와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분이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라고 찬양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바사의 고레스왕 때까지 형통하였습니다.

 

(다리오와 고레스의 관계)

메데왕 다리오는 바사왕 고레스의 장인입니다. 바벨론을 무너뜨린 자는 메데왕 다리오와 바사왕 고레스 연합군이었는데 바사왕 고레스가 메데왕 다리오에게 양보해준 것입니다. 다리오 왕은 메데왕국을 세우고 2년정도 다스리다가 죽고 그 다음 고레스가 바벨론을 차지하고 페르시아 대 제국을 이루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지고 누구도 구하지 못하게 하려고 왕의 직인까지 찍었지만 다음날 새벽 다니엘은 안전하게 그 속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서 사자들의 입을 막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 없음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행하였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백성 다니엘을 세상앞에서 당당히 승리케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하여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중하게 여긴 다니엘을 부끄럽게 하지 않으시고 승리하게 하셔서 더 높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항상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고 나아갈 때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당당하게 승리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저희에게 허락하신 삶의 현장이 우리 주님께서 불러주시고 맡겨주신 소명의 현장임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역사에 믿음으로 쓰임을 받고 마지막 날에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영광을 누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신앙의 절개를 잃지 않고 지켜나가는 이 시대의 다니엘로 살아가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떠 올리며, 감사할 줄 아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복된 삶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