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노트

다니엘 6장 1 – 9 충성에는 시기가 따른다

smile 주 2024. 1. 30. 06:4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금령을 세운 다리오왕

1 <사자굴 속에 들어간 다니엘> 다리오는 총독 백이십 명을 세워 나라 전체를 다스리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그는 또 그들 위에 총리 세 명을 세웠는데, 다니엘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왕이 그들을 세운 이유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3 다니엘은 다른 총리나 총독들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에 왕은 그에게 나라 전체를 맡기려 했습니다.

4 그러자 다른 총리와 총독들이 다니엘을 고소하려고 그의 잘못을 찾으려 했지만, 그가 충성스럽게 나라 일을 잘 맡아 처리했으므로 아무런 잘못이나 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5 그러자 그들이 말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것이 아니면 흠을 찾을 방법이 없겠소.”

6 그래서 총리와 총독들이 모여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다리오 왕이시여, 만수무강 하십시오.

7 우리 총리들과 수령들과 총독들과 보좌관들과 지휘관들이 의논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왕이 한 가지 법을 세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앞으로 삼십 일 동안 왕 이외에 다른 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기도를 하는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8 왕이시여, 이 법을 세우십시오.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예로부터 고치지 못하는 것이었으니, 이 법에도 도장을 찍어 고치지 못하게 하십시오.”

9 다리오 왕은 법을 세우고 거기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충성된 사람이 되어라

다리오는 벨사살이 죽은 뒤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고관 120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합니다. 그 위에 세 명의 총리를 세웠고, 다니엘이 그중 하나였습니다. 왕이 다니엘을 높이 세우자 총리와 고관들은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으려 했지만 다니엘에게는 아무런 허물이 없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충성되고 정직한 일꾼이었습니다. 이는 그가 권력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과 공적인 유익을 위해 사용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교회 밖 세상에서도 온전하게 충실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다니엘을 본받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그릇됨도, 허물도 없는 삶을 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권위는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최근 내가 세상에서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한 노력은 무엇입니까?

 

시기 앞에서도 충성하라

포로의 신분이었던 다니엘이 높은 자리에 임명받자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이 시기합니다. 그들은 악한 생각으로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제언합니다. 30일 동안 왕 이외에 누구에게든 기도하고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자는 것이었습니다. 충성된 사람이 되어 세상에서 칭송을 받으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세력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악한 일을 도모하는 것에는 더욱 긴밀한 연대를 이룹니다. 우리는 믿음의 선조들과 같이 악인의 질시와 박해가 오더라도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옳은 일을 하다가 시기를 받아 본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악하고 치밀한 계략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겨 내야 하겠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시기와 고난, 바벨론이 멸망하고 새로운 메대-바사 제국이 등장합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왕을 섬기던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메대-바사 제국의 높은 자리에 올라가게 됩니다. 다니엘의 지혜가 얼마나 뛰어났는지, 또 그가 얼마나 청렴결백하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리오 왕은 고관 120명을 두고, 그들 위에 총리 3명을 세웠습니다. 그 총리 3명 중 하나가 다니엘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얼마나 탁월한지,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더 높은 자리에 두어 전국을 다스리게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청렴하게 일하는 것, 또 탁월하게 일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믿음의 본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겠죠.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해서 고난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려고 할 때, 시기와 고난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의 시기와 공격 중에 다니엘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 앞에 정직해야 합니다. 다니엘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자 그를 시기하는 자들이 생겼습니다. 이는 순전히 그를 향한 질투심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다니엘의 청렴결백함이 자신의 부당한 수입을 제한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정직하게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본문에서 처럼 다니엘을 시기하던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를 고발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허물도 찾을 수 없었죠. 이처럼 다니엘은 하나님뿐만 아니라, 세상 앞에도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교회에서의 모습과 세상에서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런 사람들을 보며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에서도 정직하게 행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정치적인 힘으로, 세상과 똑같은 방법으로 높은 자리에 올라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만약 그랬다면 바벨론에서 메대-바사제국으로 세상이 바뀔 때, 그는 가장 먼저 사라졌을 겁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과 세상 앞에 늘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그렇기에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해도 그는 그 자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은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하나님 앞에 있는 것처럼 정직하게 행해야 합니다. 비록 그 삶을 세상이 시기하고 미워한다 해도,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는 자를 지키시고 보호합시다. 그 은혜를 누리는 모든분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의 공격 속에도 하나님만을 따라야 합니다. 다니엘을 공격하려했으나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한 자들이, 마침내 한 가지 꾀를 냅니다. 5절입니다.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그것은 바로하나님의 율법으로 다니엘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을 불법으로 만들어서 다니엘을 고발하려 한 것입니다. 이것은 반대로 말하면, 그들조차도 다니엘이말씀의 사람이었음을 인정한 것이죠. 이것 말고는 도저히 그를 함정에 빠뜨릴 방법이 없었던 겁니다..

 

나중에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알게 되지만, 다니엘은 이 모든 것이 함정인 줄 알면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도하다가 결국 고발당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공격이 있을 줄 알면서도, 말씀대로 살기로 뜻을 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건지심, 우리를 지키시고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이 우리의 신앙을 공격할 때가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말씀만 지키지 않는다면, 너는 살게 될 거야'라고 우리의 신앙을 협박하고, 때론 회유할 것입니다. 그러나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코람데오의 삶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런 공격이 있는 것은 오히려 우리가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5 19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우리가 하나님께 속하였기에 세상이 우리를 미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 역시 다니엘처럼 세상 속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비록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세상과 다르게 살아가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역시 다니엘처럼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원합니다. 코람데오의 삶을 허락하시고,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하나님만을 따르는 참된 기쁨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5S10eLtLsoI?si=Gro_VGBAaB29uJHm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바벨론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된 메대 사람 다리오 왕은 방백 120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했는데,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어 방백들을 관리하게 했습니다. 그 총리 셋 중에는 다니엘도 있었습니다. 포로의 신분이었던 다니엘이 높은 자리에 임명받자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이 시기합니다. 그들은 악한 생각으로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제언합니다. 삼십 일 동안에 왕 이외의 다른 신에게 절하는 자는 사자 굴에 던져 넣자는 조서의 내용에 다리오 왕이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렸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니엘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충성되고 정직한 일꾼이었습니다. 이는 그가 권력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과 공적인 유익을 위해 사용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교회 밖 세상에서도 온전하게 충실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믿음의 성도는 다니엘과 같이 나의 모든 것을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이끌려 살아갈 때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든든히 세워져 가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한낱 포로에 불과했던 다니엘을 택하시어 은총을 베푸시고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이야기를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은혜를 베푸시어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이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싶은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게 하시옵소서. 지금 우리에게 어려운 상황이 닥쳐 있을지라도 다니엘과 같이 기도함으로 어려운 상황 앞에 요동하는 연약한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떠 올리며 감사기도를 드릴 줄 아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